9개 고개 곱하기 2 = 고흥코스!!! > 달리기일지 new~

미사리 cbs에 이어 장거리 고흥...(토.일)연풀

난 마라톤을 정말 사랑하나부다~^&^
그 악조건도 한보 양보없이 찍고만다.

마라톤 사랑아니라 집착일까??
둘다 아니다~~ 마냥 좋기만 할 뿐이다~~ㅎ

근래들어 색다른 감성으로 완주한 마라톤을
이젠 나의 가장 친한 "당당 절친"으로 인정...ㅋㅋ

피할수 없는 고난이도 고흥 업다운코스...사회자는 여수코스보다
강도가 세다고 했다.

전반 10km이후 시작되는 언덕과 어울어진 환상의 풍광을
넘나보며 반환점까지 유유히 달린것이,

후반 레이스를 짱짱하게 만들어 주었다.
이문희님이랑 동반주하면서 언젠가 역시 했던,
제주대회 동반주도 연상되었다.

고흥 순박한 주민들의 응원소리에 가슴마저 찡했다.
"아가씨도 뛴다!" 소리도 엄청들었다.!!!ㅋㅋ

시력이 문제인가? ㅋ 아마 내 분장술에 속았겠지~~
그럴때마다 문희씨는 "더 나이가 많을텐데..." 푸핫~

꼭 확인해야되나부다~~^&^
우리의 후반 전략은 언덕은,
절대걷지 않고 보폭을 줄여 천천히 뛰는것이었다.

많은 사람 추월하는 후반 런기분 만끽하며 막판 초스피드로 골인했다.
10위목걸이 걸어지면서 부상으로 쌀10kg ~~ㅎㅎ

동반주 이문희님과 배번호 배려한 이찬수님께
깊은 감사드린다~~ 떡 사드려야지~~ㅎ

오가며 물심양면 봉사한 이태규총무님도 감사하며,
유병원사무총장님 200회완주,
김동욱기록이사님 섭서리100회완주의 환희...

오랫만인 거제왕자들 조춘보, 유효봉님과, 응원나오신 김창렬원장님,
손종인, 류상선, 장칼장재근, 형규성님들 반갑게 조우하고,
많은 축하속에 뒷풀이도 훈훈했다.

즐거운 제7회 고흥대회였다.

전반: 2:17분
후반:2:07분....T 4: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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