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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일지

어느 회원의 달리기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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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화창조 박세현 댓글 2건 조회 3,390회 작성일 04-06-08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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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도마, 사랑니, 송골매, 이섭이 형(닉네임 하나 만드세요?? 형!), 아침안개, 아침햇살, 슈퍼맨 등 고수님들의 훈지를 가끔 읽어볼 때면....

아~~아~~ 나도 이런 멋진 훈지를 작성 및 공개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느낌을 솔직히 지워버릴 수가 없네요,,,

내가 하는 훈련이래야, 고작,,,
일요일 대회때 LSD, 주중에 회복주(조깅 등) 정도이니,,,

고수들처럼,
지속주, 파틀랙, 스피드 훈련 등 용어도 엄청 어려운 건
부상걱정때문에 해볼 엄두도 내지 못할 뿐...

누구처럼 나도 서브? 되면야
내가 지금껏 늘상 단순반복적으로 하는 것들이
하나의 독립된 방법론 내지는 기술로 인정 받을 수 있을 터인데...
그래야만이 어였한 훈지로서 성립되고 존재의미를 찾을 수 있을 텐 데...
.................

어찌되었든 현재로서는
그저 공시간이 생겨서,,, 연습할 때는 최선을 다하는 것
이외에는 특별한 노하우나 훈련은 없다고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지요.

....있다고 해봐야,,,아직 실험중(?)이고 검증이 되지않은 터라...
일반적으로 통용될 수 있을 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할 터이고...
...............................

연습장소는 동네 근처에 있는 학교운동장이 전부이니...
사실 가끔 심심도 하지만서도,,,

아침에 산책나온 할머니, 할아버지 틈바구니에
비교적 좋은 공기에 맨땅에서 먼지내며 달리는 기분도 그리 나쁘진 않아서,,,
한강이나 남산은 아직 시간관계상 생각도 못해요...

연습량도 대회에 참가하는 경우가 많아
주중에 장거리 훈련은 감히 시도도 못해보죠...
.................................................
...........................................

아침햇살님, 아침안개님, 사랑니님, 도마님,,,,등
회원님들이 쓰신 일지는 가끔 시간나면 읽어보지만....

일일이 답변쓰지 못하는 점도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구요...

신화창조, 즉 100회 달성즈음에 서브-3하는 건 나 자신과의 약속이고,,
이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꾸준히 달성해 나갈 작정이구요...

아마도 입문후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어느 정도 세월이 지나면

그러한 꿈의 실현이 가시권에 들어오리라,,,
"기대만땅"입니다요,,,
...........................
.........................

괜히 훈지아닌 훈지를 훈지처럼 포장해서
선의의 독자들을 혼돈스럽게 한 건 아닌 지 염려되지만...

오늘은 요정도로 해두지요...

건의드릴 것은 회원명단에서 저의 의지를 읽으시고 격려글이나
남겨주신다면 대단한 도움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

나중에 세월이 지나서 의미있는 환경변화가 온다면...
또한 내 마음이 내키고
모든 사람들에게 자랑스럽게 나를 내세울 날이 온다면
그때는 얘기하지 말라고 해도,,,,

주절이 주절이 떠별려서
자신만의 노하우(?)라면 노하우(?)를 공개하지요...

그때까지는 훈지 안쓴다고,,,,
툭튀게 너무 이방인 취급은 말아주세요...

부탁입니다!!! 여러분~~~~

뭐니뭐니해도 오늘의 내가 있기까지는
선배 고수님들의 훈지가 영향력을 발휘했음을 인정하지만,,,
아직,,, 아직,,,그럴 때는 아니라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신화창조 박세현 배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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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창욱님의 댓글

김창욱 작성일

신화창조 세현이형!

형의 서브-3는 충분 합니다. 그리고 꼭 해내시리라 믿습니다.

저도 작년 이맘때쯤 송골매(기설씨)의 일지를 보며 많이 배우고

흉내내며,달리다보니 올봄 서브-3를 이룬것 같습니다.

그때 일지를 솔직하게 올려준 기설씨에게 감사드립니다.

제가 쓴 일지들도 체계적이지 못하고 그날 기분따라 훈련한 내용을

그저 일기 형식으로 쓴겁니다.

전문가가 보면 웃을 내용이지만 , 내겐 소중하고 나중에 나의 마라톤 역사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잘쓰든 잘못쓰든 그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우리 100회회원들의 일상사라든가

마라톤 이야기,고민등 서로 해결해 줄수는 없지만,격려해주고 힘을 줄수있는

마당이기 때문에 일지에 더욱 애착이 가는지 모릅니다.

우리가 살면서 가장 중요한게 마라톤은 아닙니다.

마라톤이 내인생의 삶에 큰 영향은 미치지만,그보다는 서로 사랑하고 아껴주고

아파해 줄수 있는 가족,친구,선후배들이 있다는게 더욱 중요합니다...

요즘처럼 바쁘고 먹고 살기 힘든 세상에 나하나 책임지기도 힘든데,남까지

신경쓰고 살긴 어렵지만,글로나마 서로의 안부나 살아 가는 모습들을 보며

간단한 메모로나마 힘을주고 격려해 주는 이런 마당이 얼마나 진솔하고 정이

갑니까.....

그래서 글을 올리고, 답글로 인해 힘을 얻고 해결점을 찾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로 일지가 필요하지,나의 훈련 내용을 자랑할려거나 과시하기 위함은

절대로 아닐겁니다.

서로서로 지지고 볶고, 아기자기 하게 사는 세상이 얼마나 정답고 좋습니까..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세상 ,이런 세상이 그리워 글을 올립니다.

신화창조형!

형의 100회를 사랑하는 마음,마라톤에 대한 열정,그 모든것을 잘압니다.

그래서 형들을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근데 가끔은 형의 고민이 무언지,어떻게 형수랑 아옹다옹 사시는지 디게 궁금

하거든요....글고 무슨 비법으로 운동하는지도...

꼭 서브-3 하신다음에만 글 올리지 마시고 답답하거나,집안에 좋은 일 있으실때

글 올리세요....저희 동생들이 빡빡 힘을 실어 드릴께요....

서브-3가 확실한 세현이형 히~~~~~~~~~~~~임

신화창조 박세현님의 댓글

신화창조 박세현 작성일

팬들의 성화(?)에 못이겨........

이번 광주대회가 끝나면 시간나는 대로
나름의 고뇌에 찬 이야기, 살아가는 이야기, 조깅체험담 등을
간단히나마 올리도록 적극 검토해봅시다...

하지만, 읽어보더라도
너무 독창적이고, 모방하기 어려워
때론 싱거울 수도 있고요...

청담스님 말씀처럼 너무 단순해서
재미는 별로 없을 거로 봅니다.
..................................

요즘 감기로 인해 졸립고
자꾸 기침이 납니다.

어제도 자다가도 기침이 나는 바람에
돌아가시는 줄 알았는 데...

이렇게 살아있네요....
참, 대단한 "신화창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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