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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님의 "스포츠투데이(2003.10.23)기사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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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골매 경기설 댓글 0건 조회 2,120회 작성일 04-04-0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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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님의 "스포츠투데이(2003.10.23)기사 내용입니다.
역경을 이겨낸 모습에 숙연해 집니다.
요즈음 기록도 더욱 더 좋아지니 함께 축하도 드립니다.
부상입지 마시고 푸근한 웃음처럼 정말 건강한 마라톤 사랑이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김영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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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강의 톡톡 교수] 중앙대 김영수 교수,간암도 못말린 마라톤 사랑

“처음에는 500m도 제대로 못 뛰던 내가 마라톤 풀코스를 11번 완주했죠. 목표는 보스턴마라톤에 참가해 풀코스를 뛰는 것입니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사진학과 광고사진 담당 김영수 교수(50). 김교수가 마라톤을 시작한 것은 지난 95년 초. 단순히 건강관리 차원에서 시작한 조깅에서 이제는 일 년에 몇 번씩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할 정도로 마니아가 됐다.

마라톤의 시작은 동네 사우나에 설치돼 있던 러닝머신 때문. 러닝머신에 올라선 뒤 불과 500m도 제대로 뛰지 못하는 자신의 체력에 깜짝 놀라 조깅을 시작했다. 1㎞를 넘게 달리는 데 약 한 달이 걸렸고 체력이 향상되자 비로소 러닝머신에서 내려와 운동장 트랙을 돌기 시작했다. 3∼4㎞씩 뛸 수 있었던 체력이 하루 6㎞씩 뛰어도 무리가 없게 된 것은 지난 98년의 일이다.

98년 남산에서 함께 조깅을 즐기던 친구의 권유로 춘천마라톤에 참가했다. 당초 10㎞부문에 참가할 계획이었으나 친구가 몰래 21㎞ 하프코스에 등록해 부랴부랴 하루 14∼15㎞를 뛸 수 있게끔 체력을 가다듬고 마라톤 하프코스에 도전했다. 결과는 성공. 하프코스를 2시간3분에 완주했다. 그후 마라톤에 자신감이 붙어 매년 각종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99년 12월 초 정기검진 결과 ‘간암’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통보를 받았다.

“3.5㎝짜리 간암이 발견돼 간의 ⅓을 절제했어요. 의사 말이 1년 정도 자란 암덩이의 크기라고 하더군요. 다행히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 않았고 수술 결과가 좋아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이죠. 의사 말이 다른 암환자들보다 회복속도가 매우 빠른 것은 마라톤으로 체력을 길러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간암 수술을 한 지 약 4년이 지난 지금도 2개월에 한 번씩 정기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5년 동안 암이 재발하지 않아야 완치로 간주하기에 아직도 안심할 상태는 아니다.

수술 후에도 김교수의 마라톤 사랑은 식을 줄 모른다. 수술 2개월 후 다시 조깅을 시작했으나 체력이 예전 같지 않았다. 그래도 멈출 수 없었다. 2000년 가을 춘천마라톤 풀코스에 도전,당당히 완주했다. 34㎞가 넘으니 다리에 쥐가 나기 시작했다. 마지막 6㎞는 체력의 한계를 느끼며 걷고 또 뛰고 해서 완주에 성공했다. 김교수의 최초 완주기록은 4시간17분. 완주 후 ‘이젠 죽어도 여한이 없구나’라는 마음이 들었다고 한다.

김교수는 “나이를 많이 먹고 체력이 떨어지고 나서 체력관리에 힘쓰는 것보다 체력이 좋은 20대부터 몸관리를 해야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친다”며 마라톤 자랑에 열을 올렸다.

다음 목표는 보스턴마라톤 풀코스 완주. 김교수는 “내년까지 간에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완치라고 보는데 보스턴마라톤 완주로 이를 자축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힘 리포터 lensman97@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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