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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골매 경기설 댓글 0건 조회 2,108회 작성일 04-04-0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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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사람들] 마라톤 여행 기획자 정동창씨
"다시 젊어져 거울보면 즐겁죠"


▲사진설명 : 달리기 훈련을 하고 있는 마라톤 투어 오퍼레이터 정동창씨.그는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 마라톤을 오래 즐길 수 있다 ”고했다./김창종기자




“요즘 마라톤으로 회춘하고 있다니까요. 머리가 빠져서 고민이었는데 많이 자랐어요.”

마라톤 투어 오퍼레이터 정동창(42·여행춘추 사장)씨는 요즘 거울 보는 일이 즐겁다. 그는 “마라톤을 시작한 뒤 건강과 힘과 젊음을 찾았다”고 말하는 매니아이지만 머리까지 길어질 줄은 몰랐다고 한다.

그가 마라톤을 시작한 것은 97년. 키 1m78인 정씨는 몸무게가 90㎏까지 늘어나자 아찔한 생각에 운동화 끈을 조였다고 한다. 당시엔 고혈압에 속탈도 자주 났고 등산하면서 다친 허리도 아플 때였다. 처음엔 100m를 달리다가 헉헉댔고 “이것은 내 운동이 아니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악착같이 달리기를 계속했고 지금은 몸무게가 73㎏까지 줄었다. 마른 모습을 보고 주변에서 “혹시 병이라도 났느냐”고 걱정해주는 사람도 있지만 본인은 ‘몸이 날아갈 듯 가벼워서 너무나 즐겁다’고 한다. 잔병치레도 말끔히 사라졌다는 것이 그의 얘기다.

그는 1인3역을 해낸다. 여행사를 운영하면서 마라톤 투어 오퍼레이터를 겸하고 있으며 경원대 관광과 겸임교수 역할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적 마라톤 잡지 ‘러너스 월드’에서 펴낸 ‘이것이 진짜 마라톤이다(Complete Book of Running)’를 번역 출간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그의 마라톤 완주횟수는 27회. 춘천마라톤 같은 국내 대회는 물론이고 세계 4대 마라톤으로 꼽히는 보스턴, 뉴욕, 런던, 베를린 등 이름난 코스는 뛰어보지 않은 곳이 없다.

그의 목표는 풀 코스 100회를 완주해 ‘100회 마라톤 클럽’에 가입하는 것. 오랫동안 마라톤을 하고 싶다는 얘기다. 그러나 개인기록(3시간 중반) 경신 욕심은 오래 전에 버렸다고 한다. 그는 “단순히 뛰면서 즐기는 것이 진짜 마라톤”이라며 “기록 때문에 무리하다가 마라톤을 못하게 된 러너들도 많이 봤다”고 했다.

(김동석기자 ds-kim@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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