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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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창희 댓글 0건 조회 1,481회 작성일 04-10-27 08:25본문
훈련거리 : 10km
훈련시간 : 45분41초
훈련방법 : 조깅
몸무게 : 72.30kg
날씨 : 맑음
이곳은 시골이라서 지금 한창 추수철이다.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 까지 콤바인이 이논 저논으로 바쁘게 벼를 베고 있다. 열심히 움직이는 콤바인을 보고 있는 농부의 입가에는 미소가 드리워져 있다. 지난 여름내 정성과 땀으로 영글은 알곡들이 이제는 농부에게 일제히 머리를 숙이고 저는 당신의 땀과 정성이니 이젠 저를 당신께 드리겠습니다. 하고 말하고 있는 것 같다.
논에다 모를 심고 비료를 주고 물을 데주고, 태풍이라도 불어서 벼가 넘어지면 일일히 자식을 어르만지듯 일으켜 세워주고 잡초도 뽑아주고 온갖 관심과 사랑으로 키워온 벼들이 이제는 결실이 되었다.
우리네 마라톤도 벼농사와 무엇이 다르랴, 여름내내 땀흘려 열심히 훈련하고 부상이라도 당할라 치면 얼음찜질에다 맨소레담으로 부상부위를 달래고 몸에 좋은 것이라면 한가지라도 더 챙겨서 먹고 정성을 들여서 훈련하여 이번 가을에 그 결실을 보려고 하지 않는가?? 내 자신을 돌아본다. 나의 논에 심어져 있는 벼에다가는 얼만큼의 정성을 들었는지... 생각하니 그저 허허롭기만 하구나.......... 허허허
훈련시간 : 45분41초
훈련방법 : 조깅
몸무게 : 72.30kg
날씨 : 맑음
이곳은 시골이라서 지금 한창 추수철이다.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 까지 콤바인이 이논 저논으로 바쁘게 벼를 베고 있다. 열심히 움직이는 콤바인을 보고 있는 농부의 입가에는 미소가 드리워져 있다. 지난 여름내 정성과 땀으로 영글은 알곡들이 이제는 농부에게 일제히 머리를 숙이고 저는 당신의 땀과 정성이니 이젠 저를 당신께 드리겠습니다. 하고 말하고 있는 것 같다.
논에다 모를 심고 비료를 주고 물을 데주고, 태풍이라도 불어서 벼가 넘어지면 일일히 자식을 어르만지듯 일으켜 세워주고 잡초도 뽑아주고 온갖 관심과 사랑으로 키워온 벼들이 이제는 결실이 되었다.
우리네 마라톤도 벼농사와 무엇이 다르랴, 여름내내 땀흘려 열심히 훈련하고 부상이라도 당할라 치면 얼음찜질에다 맨소레담으로 부상부위를 달래고 몸에 좋은 것이라면 한가지라도 더 챙겨서 먹고 정성을 들여서 훈련하여 이번 가을에 그 결실을 보려고 하지 않는가?? 내 자신을 돌아본다. 나의 논에 심어져 있는 벼에다가는 얼만큼의 정성을 들었는지... 생각하니 그저 허허롭기만 하구나..........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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