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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일지

남산언덕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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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석환 댓글 3건 조회 1,173회 작성일 08-10-1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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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16일
남산주로
PM 6:30~7:40
거리: 12키로

춘마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짧은 언덕 훈련을 해보았다.
가볍게 2키로 몸풀기를 끝내고 편도 1회전에 이어 타워 오르는
2키로는 춘천의 춘천댐이라 생각하고 힘차게 달려봤다.

매번 의암댐에 힘겹게 오르고 난후 거기서 부터 퍼지기 시작하는
경험을 한지라, 이번엔 좀 늦더라도 그곳에서 힘을 좀 비축하는 작전을
해보는게 어떨까...

숨고르며 내려와서 남산산악회로 오르는 500계단 오르기, 평소보다
조금빠르게 오르니 그야말로 더이상 숨쉬기도 힘들다.
1회전 더 하고 싶었으나 참고 내려와 조깅모드로 편도 1회전으로 끝,
아마 남산훈련한 이래 가장 짧게 뛴거 같다.

찜질방 헬스로와서 가벼운 무게로 상하체 웨이트 골고루 하고
사우나에서 피로회복~
이젠 그날 쌓인 근육통은 그날 풀고가야지.

아~ 션한게 한잔 하고 싶어라...담주까지 잘 참아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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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오건주님의 댓글

오건주 작성일

난 니가 술을 먹어도 뛰는데 지장이 없다는 얘기를
있는 그대로 믿고 시원하게 술을 자주 마셔데다가 엉망진창이
되어 있다.이걸 항의 할 수 도 없고 그렇다고 얘기 안 할 수 도 없고
이런 것을 벙어리 냉가슴이라고 하나?

아무튼 술을 시원하게 자주 마셔도 잘 뛰는 니가 있는 반면
술만 마시면 오뉴월 개꾸락지가 되고 마는 내가 있다는 것에서
사람은 각자 독특한 개(犬)性이 있다는 것을 세삼느낀다.

춘천에서 봐야하나 경주는 안오냐?
경주에 오면 내가 맛있는 한우 갈비살 쏠텐데...

고이섭님의 댓글

고이섭 작성일

춘천에서  제기록 도전에 언더로 실패
전어 회로 쏠수 있었음 좋겟 습니다

이제 특별한 훈련은 없지요?
컨디션 조절 잘해서
그동안  몸에 익힌것을  복기해서 끄집어 내기만
되는거 지요

힘내세요....

오석환님의 댓글

오석환 작성일

건주야, 내가 얘기했잖어~
알콜로딩은 인터벌酒, 스피드酒, 장거리酒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고수들만이 할수 있는거라 초보자는 절대 따라하면 안되지~~

너두 충분히 소질이 있으니 지금도 안늦었다. 열심하면 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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