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운동은 정말 건강에 좋을까요? > 자유게시판

고강도 운동은 정말 건강에 좋을까요?

보통 운동을 하면 건강에 이로우냐? 아니냐? 하는 논란은 거의 없는 것으로 이제는 상식화 되어있다. ‘당연히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각 언론매체에서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운동이 건강에 아주 유익하므로 생활화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또한 일반인들도 여러 사례를 바탕으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서 내 몸이 이만큼 좋아졌다, 잃었던 건강을 되찾았다 고 실증해 보이기도 한다. 어쩌면 당연한 것인데도 먹고 사느라 어쩔 수 없이 잠시 소홀히 하여 건강상태가 좋지 않게 된 것뿐이다. 느꼈을 때 다시 운동을 하여 원래의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은 해가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는 것만큼이나 지당한 사실이다.

그런데 가끔 이런 질문을 받곤 한다. 운동을 쎄게 하는게 좋아요? 적당히 하는게 좋아요? 하는 문제이다. 정말 정답 없는 질문이기도 하고 어쩌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답변을 드리기도 한다. 그냥 적당하게 컨디션에 맞게 하세요^^ 라는 것이다. 여기서 적당히란 기준이 없다. 본인의 건강상태나 역량에 따라 하는 것이 정답이기도 하다. 다만 어떤 경우에는 생화학적 변인의 변화에 따른 비교분석을 통해 고강도 운동이 괜찮다, 아니다 저강도 운동이 괜찮다는 정도의 의견은 내보일 수 있다. 최근에 고강도 지구력 운동을 하는 사람과 운동을 하지 않는 일반인들과의 면역대사, 혈관반응을 비교하여 그래도 “약간의 고강도운동이 건강에 좋다”라는 결론에 도달한 사례가 있다.(Immunometabolic and Vascular Health Responses among High Endurance Trained Subjects. Henrique A.R. Fonseca. Int J Sports Med 2024; 45)

여기서 고강도 운동을 하는 사람이라고 규정한 그룹은 10km/회, 2회 이상/주 달리면서, 2년여 동안 하프마라톤을 4회 이상, 또는 10km대회를 8회 이상 완주한 사람들이라 한다.

운동은 조직 손상을 감소시키는 효소 및 비효소 항산화 활성을 증가시켜 대사 및 호르몬 요인을 포함한 심혈관건강 특히 혈관내 혈전(피떡, 죽상경화증)에 유익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Oxygen consumption and usage during physical exercise: The balance between oxidative stress and ROS-dependent adaptive signaling.Radak. Antioxid Redox Signal. 2013)

장기적인 지구력 운동은 신체의 물질대사 개선,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 사망률 감소, 항염증 효과, 근육발달과 동맥경화 예방 등과 같은 유익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다만 건강을 해칠 정도의 과도한 강도나 운동량은 ‘상기도 감염’이나 "스포츠 천식", ‘운동성 고혈압’ 발생 위험 증가와 같은 해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무조건 고강도 운동을 고집하거나 강요하는 것보다는 개인의 체력, 잠재된 질환 및 기타 관련 요인을 고려하여 역량에 알맞게 조정, 실시해야 한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은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 는 의미로, 어떤 일이든 지나치면 오히려 해가 된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운동도 마찬가지다.

“운동은 최고의 의학醫學(약 藥)이다 ~ Exercise is best medicine"

*누죽달산: 누우면 죽고 달리면 산다.

**운동은 치킨처럼: 유산소 운동 반+ 무산소(근력) 운동 반

***만사는 불여튼튼~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가능한 이른 나이부터 운동을~

****닦고(심장혈관 안팎을) 조이고(근육, 인대, 건 등을) 기름치자(조금 덜 먹고 제발 일찍 자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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