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 당뇨병과 당뇨병 전단계 성인에 미치는 영향은? > 자유게시판

운동이 당뇨병과 당뇨병 전단계 성인에 미치는 영향은?

당뇨(糖尿)병은 인슐린 호르몬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원인으로 진행되는 만성대사질환의 일종으로,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은 것이 특징인 질환으로 정의된다. 또한 분해, 흡수되지 않은 당이 소변에 많이 섞여 나오는 병으로 소변량과 소변보는 횟수가 늘어나고, 갈증이 나서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며, 전신 권태가 따르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그런 증상으로 인해 예전에는 ‘소갈병’이라고도 했다.

현대인들의 건강을 소리없이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겉으로는 잘 표가 나지 않기에 그냥 내버려두다가 심각한 합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혈액에 당이 과다하기에 당뇨병성 망박병증, 신장질환, 신경병증, 족부괴사, 심부전, 심근경색, 뇌졸중, 지방간, 간경변 등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이는 단순한 신체적 불편감을 넘어 실명, 신장투석,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상태를 초래한다. 원인으로는 대부분 과도한 식사량, 부족한 신체활동을 꼽고 있다. 그러면 반대로 식사량을 줄이고 신체활동(운동)을 증가시키면 대부분 완치되거나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무엇보다 철저한 식사습관의 유지가 최우선이다. 건강을 지키겠다는 심리적인 긴장감을 바탕으로 탄수화물이 지나치게 많이 포함된 음식을 멀리하고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견과류, 잡곡밥, 통밀빵, 채소를 기본으로 하는 음식의 섭취가 필수적이다. 특히 맵고 짜고 달달한 음식, 배달, 외식 등을 현저히 줄일 필요가 있다. 물론 음주, 흡연을 금지하는 것을 어쩌면 필수항목으로 지켜야 한다. 운동은 선택이 아닌 생활의 필수과목으로 자전거타기, 댄스, 빠르게 걷기, 달리기를 위주로 하는 중간강도의 유산소운동을 150분 이상/주, 저항운동(웨이트 트레이닝)을 2~3회/주 실시하는 것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Improving care and promoting health in populations: standards of care in diabetes-2023. El Sayed NA, Diabetes Care (2023))

사실 운동이 그래도 가장 효과적인 예방이나 치료방법으로 제시되고 있으나 환자들의 행동은 대부분 앉아서 생활하는 편이고, 신체적, 심리적 귀찮음, 생업 등으로 인한 생활의 만성적인 피곤함 등이 운동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못하는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으론 해당 정보, 지식, 이해의 부족으로 평상시 운동을 해야 하는 의식이 없거나, 습관이 되지 않아 신체능력이 떨어져 있기에 운동 하기가 여간 곤란한 신체상태에 있는 경우도 있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이 그런 경향을 보이고 있다.General practitioners' Barriers to prescribe physical activity: the dark side of the cluster effects on the physical activity of their type 2 diabetes patients. Lanhers C, PloS One (2015))

위에서 열거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자각하는 수준이라면 병적 현상이 상당히 진전되어 있는 것으로 예측, 판단된다. 따라서 보다 적극적으로 소식을 필수로 하는 식생활 관리 및 부지런히 몸을 움직여 섭취한 당을 에너지로 소모하는데 중점을 둬야 할 것이다. 운동이라는 것이 생각만큼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다. 내 몸을 평생토록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하여 그저 몸을 움직여야 한다는 생각과 행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것이다. 나와 내 가족의 안녕을 위하여~

“운동은 최고의 의학(약)이다 Exercise is best medicine"

*누죽달산 : 누우면 죽고 달리면 산다.

**운동은 치킨처럼: 유산소 운동 반+ 무산소(근력) 운동 반

***만사는 불여튼튼~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가능한 이른 나이부터 운동을~

****닦고(심장혈관 안팎을) 조이고(근육, 인대, 건 등을) 기름치자(조금 덜 먹고 제발 일찍 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