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무거운 소식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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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미영 댓글 3건 조회 2,819회 작성일 16-01-18 20:20본문
새해 시무식출근길에 김옥연언니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작년에 틈만 나면 우리클럽 행사와 마라톤주로자원봉사에 적극적이었던
명랑하고 마음씨 고운 옥연선배 힘들어하는 목소리에,
저 또한 안타까워 전화로만 조심스레이 상황만 물었습니다.
태산같은 걱정어린 목소리로 쌍둥이 아빠인 사위의 건강문제였습니다.
사실인즉, 34세 한창 펄펄한 젊은 나이에 "백혈병"진단받고,
S대병원 무균실에서 15일째 항암치료중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어제 의정부 우리회원자녀결혼식장에서 옥연언니 만나서,
1/3일 미리 신정묵선배님께로부터 받아놓았던 "헌혈증" 30매 전해주었습니다.
계속 치료과정이 수혈동반이어서 많은 증서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언니의 사위를 2014년 12월 23일쯤 제가 만났을때,
너무나 건장한 근육질의 헬스코치같아 보일정도로 건강체였습니다.
-제가 이 자유공간에 글을 올린 이유는
"헌혈증서 모우기" 에 있습니다.-
비록 나에겐 당장 쓰여지지 않는 한장의 증서가
절박한 한생명의 요긴한 치료제가 되기에 많은 협력이 절실하기 때문입니다.
이글올리는것 또한 옥연언니로부터 동의도 얻었습니다.
이기회에 이미 170회이상헌혈기증보유자 신정묵선배님께선 "헌혈상식"을 섬세히 알려주시고,
건강에 큰 지장없으면 헌혈증서모우기에 앞장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생전처음 겪는 어려운 난제, 격려와 용기와 위로와 협력으로서
굳건히 이겨낼수 있도록 기원합니다.
옥연언니! 힘내세요~!!
-정미영배상-
댓글목록
김옥연님의 댓글
김옥연 작성일
미영씨 고마워요 이렇게까지 맘써줘서요..
여러선배님들과 회원님들의 격려와 응원덕분에
저희사위가 치료도 잘받고 힘들어도 잘이겨내고있어요..
제가 100회에 아무도움도 드린것도없고 누구도와준적도없고
많이뛰지도못했는데 이렇게 만은도움을주셔서 정말감사드립니다.
앞으로는 조금이라도 100회에 도움이 될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두힘모아 주신덕분에 헌혈증이 많이모아줘서 충분하답니다..
정말감사드립니다..♡♡♡
유병원님의 댓글
유병원 작성일
34세 젊은 나이에 참 안타까운 사연입니다.
헌혈은 70세까지 할 수 있다고 들은 것 같은데.....
헌혈 기회를 만들어 헌혈증서 기증하도록 하겠습니다.
김병준님의 댓글
김병준 작성일옥연누님! 사위의 빠른 쾌유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