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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와 근육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주변의 어르신들을 보면 앉았다 일어서시면서 아이구!~~다리야~ 아이구 허리야! 하면 탄식조의 말씀을 하는 것을 심심치 않게 듣게 된다. 또한 바닥에 무엇을 떨어트렸을 때 젊었을 때는 허리를 굽혀 집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게 했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문득 아주 쉽게 하던 동작들이 예전과는 달리 어딘지 불편하거나 어떤 저항이 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을 것이다. 이런 사항들이 원치 않아도 근육량이 감소하면서 기능이 떨어지는 노화와 관련된 가장 심각한 변화중 하나이다. 이어서 내 몸의 자율성과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연령에 따른 근육 손실은 노인 남성의 경우 연간 0.65~1.39% 여성의 경우 0.61~0.80%로 추산하고 있으며,(Epidemiology of Muscle Mass Loss with Age. In Sarcopenia; Visser, M: Hoboken, NJ, USA, 2021) 근육량, 근력, 기능 감소는 1989년 Irvin Rosenberg가 처음으로 "근육감소증(Sarcopenia)"이라고 명명하였고, 특히 전 세계 노인 인구의 기하급수적 증가로 인해 주요 글로벌 건강 문제가 되었다.(Rosenberg, I.H. Summary Comments. Am. J. Clin. Nutr. 1989)

이렇게 근육의 줄어드는 것은 근육 안에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 나 죽은 세포를 스스로 정리하는 자가포식 기능장애, 새로운 근육세포를 만들어 내는 위성세포(Satellite cell)의 재생능력 부족 등 여러 요인이 근육 감소증의 불가항력적인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여기에 노화와 관련된 근육량 및 운동신경 기능의 생리적 저하는 어르신들의 어쩌면 자연스런 이런저런 비활동적인 생활방식으로 인해 더욱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다들 잘 알고 있는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건강상 아주 유익하지만 어르신들의 근육량을 향상시키고 결과적으로 기능적 능력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 잘 설계되고 신중하게 관리되는 훈련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사실 이론상으로 그럴 듯하지만 현실에서 어떤 활성화된 조직에서 특별히 관리하지 않는 한 스스로 하기에는 어려움이 적지 않다.

노화는 근육감소증과 관련된 장내 세균의 구성을 변화시키며, 최근에 발표되고 있는 일부 연구에 따르면 장내 세균총은 근육(결국을 규칙적인 운동과 연계되어)의 감소 또는 퇴화를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또한 비타민 D결핍도 근육기능이 저하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식품이나 햇볕에 의한 비타민D의 충분한 섭취, 합성이 필요하다는 것이 강조되고 있다. 만성적인 영양실조, 만성염증, 비타민 결핍, 장내세균 불균형, 수면부족, 스트레스 증가 등은 근육감소증을 유발하는 몇 가지 요인이며 결과적으로 노화를 촉진하는 실질적 방아쇠 역할을 한다. 근육의 부피나 강도, 근력 더 나아가 근육의 감소에 이은 노화를 막거나 늦추는 것 중에 항산화제, 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단백질, 양질의 식물성 기름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잠재적인, 장기적인 영양요법이 될 수 있다.

“운동은 최고의 의학(약)이다 Exercise is best medicine"

*누죽달산 : 누우면 죽고 달리면 산다.

**운동은 치킨처럼: 유산소 운동 반+ 무산소(근력) 운동 반

***만사는 불여튼튼~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가능한 이른 나이부터 운동을~

****닦고(심장혈관 안팎을) 조이고(근육, 인대, 건 등을) 기름치자(조금 덜 먹고 제발 일찍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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