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와 심장병 그리고 사망!! > 건강관리교실 new~

사우나와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과의 상관관계?

잦은 사우나 사용으로 심장병을 예방하자!!

예전에는 우뚝 솟은 굴뚝에 온천표시(♨)가 동네목욕탕이 그런대로 운치가 있었던 시절이 있었고, 어린 시절에 묶은 때를 밀러 1년에 몇 번 명절에나 갔었던 아련한 기억이 있다. 

목욕용품을 담은 광주리를 옆에 끼고 마주치는 아낙들의 발그스레한 얼굴에서 생동감을 느끼던 그런 시절을 지나면서 목욕탕은 일요일마다 주례행사?가 되었고 

어느 덧 사우나, 찜질방(+헬스클럽+식당+카페 기능까지)으로 진화하여 이제는 단순히 때를 미는 곳이 아니라 동료, 친지, 가족단위의 친목을 겸한 휴식개념의 장소가 되었다.

이런 것을 상전벽해라고나 할까? 어르신들이 뜨거운 탕안에 멈을 담그고는 ‘어이~시원하다’ 라고 하셨지만 어린이들에게는 뜨거우니 그 말의 의미를 알 턱이 었었지만, 

지금은 그 깊은? 의미를 십분공감하고 있으니 세월이 흐르긴 흘렀나보다. 이렇게 때를 밀고 휴식을 취하는 사우나가 심장혈관계 건강에 좋다고 하는 것은 

그냥 ‘혈액순환에 좋다’라는 상식수준에서 알려져 있었는데, 더 나아가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한 연구에 따르면(The Link Between Sauna Bathing and Mortality May Be Noncausal-Reply. Francesco Zaccardi. JAMA Intern Med. 2015 Oct) 매일 

심지어 자주 사우나를 하는 것이 심장마비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University of Eastern Finland(동부 핀랜드 대학교))에서 최근 수행 된 20년 추적 연구에 결과 

⓵4~7회/주 사우나를 이용하는 남성은 ⓶)1회/주 사우나를 이용하는 남성보다 급성심근경색(심장마비)으로 사망할 확률이 63% 낮았다. 

또한 관상 동맥 질환 및 기타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의 발생 및 전반적인 사망률은 1주일에 여러 번 사우나를 이용하는 그룹에서 더 낮았다.

핀란드 동부에 거주하는 2,000명 이상의 중년남성이 참여했으며, 사우나 이용습관을 토대로 

⓵1회/주 사우나를 이용하는 사람들, ⓶2~3회/주 사우나를 용하는 사람들, ⓷ 4~7회/주 사우나를 이용하는 사람들로 나뉘어졌고, 더 자주 사우나를 이용할수록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 관상 동맥 질환으로 인한 사망 및 기타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도 줄어든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사우나를 이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심장사의 위험과 관련이 있었는데, 

사우나에서 ⓵19분/회 이상을 보낸 사람들은 갑자기 심장 마비를 경험할 확률이 ⓶)평균 11분/회 을 보내는 사람들보다 52 % 더 적었다.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의 위험은 사우나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적었다. 왜 사우나를 이용하는 것이 심장을 보호하는지에 대한 

이론적인 배경은 아직 완전히 규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그러나 사우나를 정기적으로 자주 이용하면 혈압을 낮추고 혈관의 탄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실하다. 

또한 심장혈관계 질환을 일으키는 주원인인 저밀도콜레스테롤(LDL), 

내장지방에서 만들어져 혈관계통에 해악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진 아디포카인(Adipokine)의 문제도 어느 정도는 해소하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처럼 우리주변에 있는 제반현상이나 생활의 단면들이 오랜 기간 추적, 조사하여 통계로 수렴되면 그 속에 담겨져 있던 귀중한 자료나 결과들은 

우리들의 삶이 더 풍요롭고 쾌적하게 해주는 나침반이 된다.

운동 후 사우나에서 맞이하는 물줄기에 은은한 삶의 향기를 만끽하는

Muscle guy

이윤희 올림010-5340-2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