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달리기 > 달리기일지

- 장소 : 종합운동장
- 시간 : 30분 (11:00 - 11:30:00)
- 거리 : 6km
- 종류 : 조깅
- 페이스 : 5'00"/km
- 속도 : 12km/h
- 운동화 : 노구치




아침 기상시 몸이 상당히 무겁다..

아침을 맛있게 먹고 오랜만에 함께한
아이들과 신나게 놀아주고는 훈련을 나선다.

어제 달리기 훈련 대신해서 실시한 웨이트로
인한 근육통이 몸을 무겁게 만들고 있다.

웨이트도 꾸준히 실시해 주어야 하는데,
하이서울 마치고는 주중에 처음 실시하는 훈련이라
몸이 부하를 느끼고는 젖산이 누적된 것 같다.

어제 욕심을 버리고 푹 쉬었어야 했는데,
스피드 훈련 전날 무리한것이 아쉽다..

천천히 트랙을 돌아 워밍업을 하는데도
다리는 나가질 않는다.
발목도 영 신통치가 않다..

좋을 때는 한없이 좋더니 아니다 싶을 때는
또 끝없는 추락이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대회가 아직 2주가 남아있어서다.
내리막이 있으면 다시 오르막이 있기에
조바심 내지 말고 오늘을 즐기는 거다..

오늘은 스피드훈련이라 스파이크를 가지고
왔는데, 몸이 따라주질 못해 스피드 있는
달리기를 하질 못했다..

달리다 보면 땀이 나면 나아지겠지 하고는
돌고 돌아보지만 여전히 의욕이 서질 않는다.

더 이상은 무리라고 생각되어 스톱하고는
집으로...,
안좋을때는 푹 쉬는 것이 장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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