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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일지

아쉬운 제주~

작성일 09-11-23 02:16

페이지 정보

작성자오석환 조회 819회 댓글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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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23일
제주감귤마라톤
AM 9:30~PM 12:32
42.195키로

1년여만에 찾은 제주~ 당일 첫비행기로 도착하여 부산히 움직여
배번달고 화장하고 나니 그래도 30여분이 남았다.

스트레칭하고 천천히 움직여 보는데 몸상태는 아주 좋은건 아니지만
그리 나쁜편도 아닌것 같다. 트랙돌면서 보니 먹거리가 엄청많은게
돈까스, 우동, 던킨도넛, 흑돼지등등...몇개 집어먹기도하고.

싱글목표로 출발, 일단 발 나가는대로 가보기 작전.
공항을 벗어나 바로 바다가 보이는 주로에 진입하니 그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아름다운 그림들이 오늘은 참 잘보인다.

5키로 찍어보니 20분 53초, 조금 빠른건지 구간거리가 잘못된건지
모르겠다만 후반을 생각하여 조금늦추고...
그럭저럭 하프를 1:29:12초에 통과~

반환돌구 나서도 그다지 힘에 부치치 않아 30키로 넘어 과감히 섭-3에
도전하기로 맘을 먹었다. 30키로 통과기록--2:07:45
계속 섭-3 페이스로 가야 가능했지만 감이 좋아 밀어부치기로 한다.

그 마음은 7키로도 못가서 무너지고...35키로까지가 나의 한계였나보다.
갑자기 무거워지는게 도저히 감당할수 없었고 결국 몇 언덕에서 걷고
기고해서 3:02:19로 골인. 아쉬웠지만 그래두 잘뛰었다고 자위해본다.

단체전 1등으로 푸짐한 회에 쏘맥하고 2차로 팬션에 도착하여 주당 정예
멤버끼리 늦게까지 수육과 매운탕으로 즐겁게 마셔댔다.
헌신적인 봉사로 기억에 남는 제주여행이 될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와준
문종훈 총무님께 고마움 전한다.

전반: 1:29:12
후반: 1:33:07
합: 3: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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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재복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재복
작성일

제주도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셨군요
여름 대회와 달리 감귤코스가 어렵다고 들었어요
뛰고나서 아쉬움 이 있다는건
실력만큼 진력을 다하지 않았거나 컨디션이 저하로.......
아쉽게 sub-3 목전에서 이루지는 못했지만
고수답게 한판 멎지게 제주에서 하셨으니
가히 미련을 달레시길
담엔 이사람도 제주의 멎진 풍광을 맛보면서
뛸수있는 기회가 있겠지요
그때는 고수처럼 열심히 해봐야죠
수고 많으셨고 드림팀 수상에 일조 하신것 갈체를 보냅니다.

문종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문종훈
작성일

아주 잘 뛰셨습니다
목표도 달성하셨고 약간의 아쉬움은 남겠지만 그간 쌓이셨던 스트레스
제주에서 훌훌 털어버리시고 좋은 여행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드림팀 일원으로써 최선을 다해주신점 감사드립니다.

김만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만호
작성일

아쉬움이 남겨진 대회였지!!!

하지만 어떻하냐 이래저래 복 터진 사람 축하 해주고
씁씁하던 술잔이 달콤해 지려는데 받쳐 줄 놈은 이런저런
핑계로 그만하자 하니..

풀코스 201번째 서브-3 한사람 오석환 밖에 없다.

 
 
 

김순옥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순옥
작성일

이 가을을 제주에서 뜻있고 멋있게 보내셨군요.
좋은 친구와 좋은 술과 안주...그리고 분위기 까지?
저도 마음은 제주에 있었답니다.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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