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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우욱 쉬어~

작성일 04-07-0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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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동욱 조회 1,75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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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6시에 광양 산악 마라톤 대회 주로점검및
훈련이 있어 새벽 5시30분에 아내에게 깨워
달라고 했는데....시계 알람 소리에 깨었다.
아내는 피곤한지 계속잔다.
평소에 여자가 집에 있으면서 피곤하고
아프다고 하면서 누워 있으면 남자는 괜히
짜증이 나는데....
오늘은 아내가 피곤하여 일어나지 못하고
누워 있어도 짜증은 커녕 오히려
어깨와 목에 힘이 들어간다.^^
자기야 괜찮아? 아내에 물음에
그~럼 그정도야~ 나 잠깐 갔다 올테니 푸우욱 쉬어~
씩씩하게 대답을 하고 문을 나선다.
문을 나서는 도마에 입가에는 이상 야릇한
웃음과 힘이 솟구친다.
마라톤을 해선지 아직까지는 밤이
무섭지 않고 즐겁다.*^^*

모임에 도착하니 새벽잠이 없는 일명 클럽에
노짱모임 형님들이 벌써 나오셨다.
도마에 힘찬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준비한 낫과 삽을 가지고 산악 마라톤대회
코스를 1시간30분동안 주로에 풀과 매끄럽지
못한 코스를 정리하니 훈련시에 흘리는 땀 만큼은
나지는 않았지만 대회를 위해 힘쓰는 모든 분들에
땀을 볼수있어 기분이 좋았다.
주로 점검후 회원님들과 3km를 가벼운 조깅으로
마무리하고 국밥집으로 이동하여 시원한
맥주에 국밥 한그릇 먹고 오늘 훈련 마무리....

오후에는 2근(15-23시)근무후 내일 아침
1근(07-15시)근무를 나가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일명 곱빼기 근무다.

주말인데 오늘밤부터 태풍이 온다고 한다.
태풍이 오면 아무래도 야외훈련을
하지 못할것 같다.
다음주는 센타에서 체력훈련을 집중적으로
하여야겠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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