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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일지

근교산행

작성일 10-08-01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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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만호 조회 73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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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첫산행, 졸리운 눈을 비비며 작은 배낭에 물 한병 넣고 버스편으로 서하남쪽 (남한산성) 정암 정수장 하차 정류장에서 일행과 합류 산을 오른다.

일상에서 산에 간다하면 멀리 그리고 높고 큰 산일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여건상 멀리나 높은 산은 자주 못가기에 근교의 나지막한 산이라도 오르려 노력한다.(특별한 준비없이 간단산행)

산에 들어서면 숲속의 상큼함이 느껴져야 하는데 날씨 때문인지 느낌이 별로다.
하늘을 봐서는 비라도 내릴 것 같은데, 우중산행을 기대해 본다.

한시간쯤 올라 산성의 봉화대 도착, 산성의 외곽으로 들어서는데 잡풀들이 예의를갖추지 않았다고 허벅지 아래 맨살을 야무지게 할퀸다. 북문을 지나칠쯤 누구인가가 세워놓은 사다리를 타고 월담한다.(벌봉부근에서 다시 외곽으로)

요즘은 등산로인지 차도인지... 벌봉쯤에서 산악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위험함을 무릅쓰고 용감하게 산을 내려간다. 만약에 나도 산악용 자전거가 있으면 저들 처럼 즐길까?

은고개 하산은 무릎만 들어주면...(3시간 산행) 아무래도 싱겁다, 앞산을 다시 오른다. 용마와 검단산 이번에는 지난 하계훈련의 역방향이다.

기대했던 우중산행은 꿈이 되었고, 더위를 고스란히 받아 드려야 하는 산행이 지속된다.. 여름에는 무엇을 해도 힘들긴 마찮가지 인가보다. 이럭저럭 걷다 쉬다를 반복하며 산행하고 하산한다. (약 24km , 7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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