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sorry, Melissa"... 20km회복주! > 달리기일지

출처: 네이버 뉴스.

9월 14일 훈련일지

스트레칭20분

신방 20km

운동을 마치고 일지를 작성중입니다.

인터넷을 켜보니 장사가안되니깐 나이키가 대놓고 페가수스 홍보를하네요, 페가수스를 신고 에너지를 낭비하질말랍니다.

페가수스 유성권!! ㅎㅎㅎㅎ 하나사서신어봐야겠네요.. 조던시리즈는 신상없나?ㅎㅎ

후암 후,,, 어제 2시30분 어끄제 3시30분 그저께 12시 40분.. 제최근 기상시간입니다. ㅠㅠ

눈을뜨면, 기운이 맥없이빠져버리고, 피로감이 장난아니게 몰려옵니다.

마치 배터리가 떨어진 핸드폰마냥, 몸을 갸눌수가없는데,, 아 이번 춘천 정말 걱정이네요 ㅠㅠ

일단 오늘도 싱글렛을 입고 나가줍니다. 오늘은 썬그라스도 따로 챙겨갔네요

새벽 4시,,, 이른시각 신방공원을 달려줍니다.

기온이 24도를 가리키는데, 선선한것같으면서도 습도가 높아서그런지(근데 습도가대체뭔뜻임? 기온이 높아도 습도가 높다면서 덥다는사람들이 있던데...).. 땀이 주륵주륵 흘러내립니다.

그렇게 10km 뛰고나서 잡생각에 빠집니다.

어떻게서든 전라도투어를 400안쪽으로하고싶은마음이 굴뚝같으나, 그놈의 밥값, 교통비가 영 만만치않네요.. ㅠ

이생각 저생각 하다보니 15km가 훌쩍넘고 17km... 점점 속력은 떨어지고, 20km를 굉신히채웠습니다.

다뛰고나서 어디 앉아있고싶은마음이굴뚝같지만, 온몸이 불덩이네요, ㅠㅠ 찝찝해서 빨리샤워하고 에어컨틀고 쉬고싶습니다. ㅠㅠ

그렇게 초원굴다리를 지나고 삼겹살집을 지나려던찰나에,, 저멀리서 어떤 흑인여성? (오메...)한분이 저를 부릅니다.

갑자기 영어로 뭘 도와달라는데;; ㅠㅠ

"ok, go ahead." 

뭐대충내용은 아산역을 가셔야된다는데, 카카오택시앱에서 인증버튼이 안된다는거였네요..

"Excuse me, where are you going?"
 

아는거라곤 영어책 여행용 어휘 조금 읽은거 생각나서 한마디해주고...

대충 아산역을 가려하신다는데,, ㅋㅋ 근데, 인증할때, 이여성분 주민등록증 94년생;; 나보다 6살어림;;

누난줄알았는데 ㅠㅠ 아, 나 나이 개많네;;

뭐 이름에서 문제가 생긴것같다면서 다시 "네임 프로블럼,, "Please ?app Practice again?" ㅋㅋ이게맞나..

앱을 다시켜달라고 했는데, 아 이름을 "멜리사, 케이틀렛, "뭐여러번 적으시던데.. 인증이안됩니다..

아나 빡도네 ㅡㅡ 아니 주민등록증이 발급이됬으면 한국인아닙니까? 왜 한국이름은 안주는거?ㅋㅋ

전에보니깐, 그 베트남여동생은 "이보라"였나? 이름 이쁘게 하나주던데.;;;

국적차별하는것도아니고.. ㅡㅡ

통신사가 틀린가해서 kt,skt,lg 다눌러봐도 인증안됨 아나 ㅡㅡ;;

어쩔수없이 I'm sorry, I don't know ㅠㅠ 한마디드리니깐, 그여성분이 "Oh, no. Thank you very much. "라면서,, 아..ㅠㅠ

진짜, 이게 진짜 컴퓨터도 공부좀 해야겠네요..

왜 외국인은 핸드폰도 외국말로쓰나여? ㅡㅡ; 물론 저흑인한테 뭐라할말은아니다만,,

저번에뭐야 갤럭시24가 이번에 뭐 자동번역기능이 추가됬다면서 특허를 낸다는 뉴스기사가있던데...

다른건모르겠고, 진짜 외국인들이 이렇게 한국생활불편해하는데, 앱을하나 만들어주세요.. 편리하게

카카오택시부르는데 왜인증이필요한건지 알수가없네요...

일지를 마칩니다. 미안해요 멜리사~ 다음번엔 제가 자동차로 아산역모셔다드릴께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