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훔쳐먹다가,,,?! 경주출격준비완료! 20km 회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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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의석 댓글 0건 조회 1,367회 작성일 19-04-04 05:17본문
4월4일 훈련일지
스트레칭 20분
천안천 출격주 20km 1시간 42분
스트레칭 20분
식단
아침: 콘푸로스트 우유
점심: 밥2공기 계란후라이3개 김치 오징어볶음
저녁: 굶음
체중: 안잼 ㅠ
운동을 마치고 일지를 작성중입니다.
요몇일간 계속 바나나 500미리 우유를 100회마라톤 가방에 넣고 출근을 했습니다.
오전까지 잔소리 잔뜩들어가며 카톤기기계좀 만지다가, "너~ 내려가서 식당이나 청소해 오늘 아주머니 아프셔서 안나온대~"
라는말을 듣고 팀장님과함께 식당으로 내려갔습니다.
미싱질하고,, 옛날 군시절을 보던것 같군요 ㅋㅋ 알좀까려다가,,
팀장님이 갑자가 급한볼일이있다면서 나가시고 식당은 저혼자 그냥 청소하면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까 바나나2개를 먹었는데 여간 배가고파,, 식당을 둘러봣는데, 오늘 메뉴가 "오징어볶음"인가봅니다.
군시절때 간부식당병을 잠깐 몇달했었는데, 그때의 기억이새록새록 생기네여 ㅎㅎ
팀장님은 올리만무하고 식당은조용한게, 그냥 밥숟갈 들고 여기저기 하이에나처럼 뒤지고 뒤적거렸습니다.
고추장 찾고 계란도있겠따 기름둘러서 계란도 부치고,,, 참기름 쓱싹비벼서 오징어볶음에다가 공기밥을 꾸역꾸역입에넣고있따가~...
그만,, 여자 조장님한테 걸려서 "야! 너거기서뭐하는거야!! 이게 청소하라고 내려보냈더니 밥을 훔쳐먹고앉았네"하면서 등짞후레싱~~~
그담은... 상상에맡기겠습니다. ㅠㅠ
김치국물 입에 묻혀가며 부리나케, 올라가서 된통깨지고,, 팀장님은 돌아와서 웃기만하네여..
"너다이어트한다면서.. 이게 마라톤한다더니 다 거짓말아니여 "하면서, 허탈하게 웃기만하시네여...
암튼 기억하기 싫은하루였습니다.
오늘저녁에나와 허공에다가 "반장아!! 나좀그만괴롭혀~~"큰소리로 메아리를 외치며 하루를 마쳤습니다.
정말이지, 어이가없는하루였네여 ㅠㅠ
일지를 마칩니다. ㅋㅋㅋ 밥은 제떄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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