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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일지

"10th editon!" 오늘이 딱 10년째되는날입니다.... 11km 기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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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의석 댓글 0건 조회 334회 작성일 25-02-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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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5일 훈련일지(생일케이크사진은 오후에~ ㅎㅎ)

잠실 한강공원 11km


운동을 마치고 일지를 작성중입니다.


후암...!! 아~ 드디어 2025년 2월 15일, 오늘이 마라톤 풀코스 입문한지 딱 10년째되는날입니다.ㅠㅠ


이야 이날까지 정말 얼마나 많이 달렸냐 ㅋㅋ,, 참,, 코로나,고소사건,건강문제 별희안한문제로 100회완주가 미뤄졌는데,, ㅠㅠ 아그래도 뜻깊고 감회가새롭네요,,ㅎㅎ(오늘 이말 진짜 어울린다야~ ㅋ)


아~ 눈물난다. 진짜, ㅠㅠ 10년이라니...ㅋㅋㅋ


원래, 이날은 내가 첫풀코스를 "2015년 2월 15일" 고구려마라톤 생전 처음가보는 잠실주로를 뛴날인데요...


아 생각도안나네여, 첫풀코스인데, ㅎㅎ 폴리(소변줄) 꼽고 그 초원아파트 앞마당에서 죽어라 뜀박질해서, 처음 나가본대회인데...


그때 아버지가 "타사제팬" 제일좋은신발 아식스에서 28만원주고 사주신거 캬 그거신고 죽어라뛰어봤는데,,


발바닥이 30km지점서 얼마나아프던지, 아 말도못했어여 ㅠㅠ


그때 나혼자 간건지 아빠랑같이간건지 기억도안나지만,, ㅠㅠ 


저는 오늘 딱 30km만 밟아보고 억지로 12km 벤치에 쉬어가며 들어오잔 생각으로 새벽 5시부터 밥먹고 6시30분 전철에 몸을 실어봅니다.


날씨가 좀추웠는데 히트텍+15년동마옷+후리스입고, 의자에앉아있었는데, 어떤 중년아저씨한분이 저에게 말을거시네여 ㅎㅎ


오늘 고속버스터미널에 사업계획서를 들고 올라가신다는데, 제가 버스타고가면 빠르다했는데, 전철이 타고싶어서 왔다면서 아~ 금정역까지 참 재밌게 대화나누고 가봤네여 ㅎㅎ 시끌벅적~


쌍용동 얘기, 아파트 경비얘기, 동대표얘기, 트럼프얘기 ㅎㅎ 주변사람들이 뭐라고하든, 아~ 60대와 30대가 정말 재미난 대화나눴네요


알고보니깐, 좀 배우신분같더라구요 거어디야 고대 나오셨다는데, 맨 주변사람들 직급이 전무,이사, 사장, 회장 어쩌구 저쩌구 ㅋㅋ


인천에서 직장생활하다가 천안에서 내려와서 지내셔는데, 어떻게 적적하신지, 연금얘기부터 해가지고 ㅎㅎ 아재밌었습니다. ㅎㅎ


참 별놈의 인연이다있네여 하늘에서 누가 연을 맺어주나, 어찌이리 맨날 만나지도못할사람들을 자주만나게되는지 알다가도모를일이야~ ㅎㅎ


어쨋든 전 그렇게 잠실에 도착을했습니다.


단톡에 뭐, 잠실운동장주로를 여줘봤는데, 몇년전부터 뚝섬으로 바꿧나봅니다. 15년엔 분명히 운동장을 출발해서 양재천을 지나 돌아오는코스였는데, ㅎㅎ


보조경기장은 공사중이라 사용을못헀고, 하,, 짐을 일단 맡겨야되는데,,


어떻게 어제 유튜브, 블로그보곤 따라했는데, 아 국민,농협페이에서 막히네여


가입을해도 어떻게 진행이 전혀되질않습니다. 그래서 고객센터에 전화~


한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이 하품을 하시면서 전화를 받으시는데, 상당히 친절하게 알려주셨습니다.


겨우겨우 일반결제로 otp번호 문자받고 맡겼네여 가격은 4600원(중급)


4시간에 4600원 초과시 800원씩 붙는데, 에휴, 기름값이니, 뭐 이거저거해도 비싼편이긴하지만, 어쩔수없죠 한번 놀러온거 쓰기로했습니다.


일단 근데, 아 분명히 생각은납니다. 운동장을 나와서 무슨 한강이보이는 도로를 뛰었는데,


알고보니깐, 명칭은 "한강시민공원"이더군요. 예전엔 운동장에서 다이렉트로 교통통제를 해버렸기에 금방빠져나왔는데, 지금은 뭐가좀 바뀐건지 신호등을 한 3개이상건너야됬습니다. ㅠㅠ


어쩃든 겨우겨우 찾아는갔습니다. 저멀리 젊은사람들이 뛰네요 ㅎㅎ


아 맘같아선 정말이지 42km를 5시간에서라도 뛰고싶었습니다.


그런데, 방금 물품보관함에 선그라스도 안뺏지, 게다가 사타구니에 바세린도안발랐지, 그 바로 물건을 집어넣는바람에 히트필도 벗질못헀지, 영 달리기할 여건이 되질않았습니다.ㅠㅠ


뭐그래도, 어쨋든 이번주 22km 달려줬고, 그냥오늘은 몸이나풀자하고, 15km 예상하고 달려봤는데요


아 몸이 망가졌네요, 도저히 페이스가 5분안쪽으로 진입이안됩니다. 하...ㅠㅠ


지금 제몸이 피곤하면서, 식욕이 줄면 병이 있는건데... 그것도아니고 피곤한데 식욕은 늘고,,


아 이어폰도 거의 오늘 7시간은 들어서 귀도아프고 어쩔수없이 그냥 뛰긴했는데,,


6km도 못가서 눈이 스르르감기기시작하고 사타구니가 벌개집니다.


도저히 러닝이진행이안됩니다. 의자에 앉았는데, 하...


장소는 어렴풋기억납니다. 근데 전보다 상당히 공사를 좀했는지 인도가 좁아진듯하네여, 그때는 자전거도 통제를 해서그런가? ㅋㅋ


아 젊은 사람들 잘뛰대요, 나처럼 배나온 사람은없었고,, 아우 눈이 자꾸감기니깐 이건원 어찌할도리가,,ㅠ


결국 저는 11km에서 그로기, 포기선언했습니다. ㅠㅠ


이렇게 10주년 에디션, 풀코스마라톤은 허무하게 끝맺음을했네여 ㅠ


아 허무한걸떠나서, 참 24번만뛰면 100회인데, 이거 완주를 못할정도로 몸이망가졌으니, 참 걱정이네여


날씨가 선선해서 땀이나도 뭐딱히 찝찝함은없었고, 저는 이제 잠실새내역으로가봅니다.


제가 서울대회를 총 3번 완주했는데,(아신도림도포함하면 4번) 고구려, 마스터즈최강전, 신도림,,,동마


어느대회인진몰라도 대회를뛰고 매달을 목에걸고 잠실새내역(당시 역명이 신천역?맞나? ㅋ).. 이란곳까지 걸어가서, "황기순의 만두집"이란곳에서 만두와 칼국수를 먹고 "잠실보석사우나"에서 샤워를하고 집에복귀를했는데,


지금은 좀변했대요, 목욕탕도없어진거같고 만두집도 보이긴하는데 뭔가 다른건물로바뀐거같고..


근데 시장이 커졌더군요... "잠실새내전통시장".. 당시는 그런건물은 못봤던거같은데 ㅎㅎ


옛추억을 생각하며 거길들렸습니다. 맛나거많대요..


갈비탕이땡겨서 좀먹으려했는데 홀이없네요, 어쩔수없이 순대국밥집을 하나찾았는데..


쩝 별맛없대요;; 인심은 개쩌는데, 김치리필도잘되고 주인장분도 친절하고.. ㅠㅠ


고기에서 누린내가좀나고, 워낙 곱창이니 대창 돼지부속 전문 식당이라그런가 ㅎㅎㅎ


그래도 친절해서 시장이반찬이다하고 잘때웠습니다


사우나는 서일사우나라는 동마,JTBC 전용 사우나를 겨우찾아서 씻었는데, 좀 건물이 낙후됬는데,


그래도 탕이좀 적당히 넓은편이라 괜찮게씻고나왔습니다.


중간에 열쇠를 잃어버려서 큰일날뻔했는데, 한 20분만에 팔목에있다는걸 깨닫고 안도의한숨을 쉬었네여


그렇게 저는 지금 집에복귀했습니다. 그냥 해본소리로 케익먹고싶다했는데 엄마가 그새또 케잌을 사다놓으셨네 ㅎㅎ


이따 촛불좀 불고요, 아~ 뭐, 그럭저럭 재밌는 10주년 이벤트였네여, 좀아쉽긴해도, 그래도 다시 주로를 찾았다는데 의의를 둬야될것같습니다. ㅎㅎ


하~ 10년, 진짜 별거아닌거같으면서도 세월빠르네여, 


그래도, 오늘하루 정말 즐거웠습니다. 잠실사람들 참친절하대요, 모르는거있음 다 알려주시고 ㅎㅎ


일지를 마칩니다. 20주년도 마라톤을 할지는모르겠지만, 그때까지 최선을다해 달려보도록하지요 즐거운주말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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