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아침 조깅 > 달리기일지

어제는 30km이상 계획을 2시간주로 짤라먹고..

오늘은 새벽부터 꼬이고 꼬이고..

짐 까지 싫어놓은 오토바이가 갑자기 이상이 생겨
가락시장에서 가게까지 낑낑거리며 밀어서 끌고와서는
대충 정리하고 나니 운동갈 시간이 늦었다.
늦어서 헬스로 갔더니만 휴가중 ㅎㅎ
다시 돌아와 운동복과 신발을 우중용으로 바꾸어 운동장으로...

07시 15분 도착^^
비는 올듯말듯... 습기가 많고 후덥지근한 날씨에
달리기 싫은 날씨다.

어제 훈련을 인타발식으로 달려서 그런지
피곤한 상태에 날씨 처럼 몸도 무겁다.
물 웅덩이를 피해 2레인에서 스타트 버튼만 누르고 출발..
60분에 30바퀴만 돌자^^

아무도 없는 늦은 시간에 혼자 달려서 그런지
조깅도 너무 힘들다.
비라도 쫙쫙 션하게 내려주길 바랬는데 ... 끝까지 약만 올린다.

※

방금전 평창 횡계에서 전지훈련 중인 서울시청 이선춘코치 한테

8월 훈련 스케줄좀 짜달라고 했더니

괜한 부탁을 했나비다 ... 후회막급 ㅎㅎ

평소에도 하기싫고 취약 종목인 복근과 상체 보강훈련을 집중적으로 주문한다.

돌아와서 꼭 확인한다고 하니 안할수도 없고

한달동안 죽아라 해도 표시나 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