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위가 주는 뜻깊은 의미~! > 달리기일지

지난 4월 3일 경주 벚꽃 마라톤 대회 참가후
허리 디스크로 8개월만에 풀코스 대회에 참가를 하였다.

허리 디스크는 거의 회복은 되었지만
훈련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특히 년말 송년회 자리가 많았고
금요일 엄청 추운날에 샤워 후 머리가 덜 말린 상태에서
송년회 참석을 하기위해 거리에서
식당차량 30분가량 기다리다 그만 감기까정~!

컨디션은 엉망이지만 그래도 2010년 이대로 보내기엔
너무나 아쉬움이 클것 같아 대회 참가!

기록:2시간 43분 59초!
순위: 8위!

오늘 아침 녀석들과 함께 기상하여
녀석들은 도장으로 도마는 센타에서 회복훈련 후
아침 식사를 하면서 녀석들에게 한마디 하였다.

어제 대회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니

기범,기돈: 아빠! 몇등?
도마: 8위!
기범,기돈: 왜?

도마:너희들 어제 아빠가 8위하고 오니 이상하다고 했지?
기범,기돈: 응?

아빠는 어제 8위한것 당연한 결과이고 너무나 행복하단다.

너희들도 알다시피 아빠 허리 디스크로 고생을 하였고
훈련 제대로 하지 못한 상태에서 대회 참가를 하였어~
어제 대회에서 아빤 정말 정신력 하나로
8위를 한거야~
노력하지 않은 상태에서 과거에 실력 하나만 믿고
참가하여 아빠가 예전처럼 1-3위 할수도 없고
설사 운좋게 1-3위 하여도 아빠한테 도움이 되지 않아~

어제 8위는
아빠에게 앞으로 더 노력을 하지 않으면 과거처럼
1-3위를 할수없다는것을 보여 주었고
또한 앞으로 열심히 훈련하고 몸관리 하면
예전처럼 1-3위안에 들수 있다는 희망을
준 8위였어~

아빤 어제 8위!
너무 만족해~

그래서 오늘 아침 감기로 몸이 좋지 않았지만
너희들 하고 함께 일어나 운동을 한거야~

우리 열심히 하자~!

기범,기돈: 어~!

2011년 보라색 유니품 입고 다시한번 멋지게
달리겠습니다~!

100회!

힘!!!!!!!!!!!!!!!!!!

추천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