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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일지

황장군! 환상의섬 거제 도착!! 여기가 지상낙원이구만유~ 생애 최고의 관광~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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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의석 댓글 0건 조회 2,156회 작성일 17-10-2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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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마라톤 03:37:03:65 (38/500) 청년부10위 휴~

맛: ★★★★☆

멋: ★★★★★

교통: ★☆☆☆☆

인심: ★★★★★

코스난이도: S+


거제마라톤 후기


운전기사 황의철군께 감사의 인사를 먼저전합니다.(수고했다 ㅎㅎ)

아~ 거제마라톤을 다녀온후 집에 7시에 도착해 삼겹살을 섭취후 일지를 작성중입니다.

삼겹살을 한 12인분 먹어댄것같네요... 돈도 많이썻구ㅠ 하지만 쓴만큼 정말 값진 아주 보람찬 여행이었습니다. 하하


목요일 일을 끝내고 연차를 써서 금요일 하루 쉬니깐 바로 새벽5시에 기상합니다.


동생에게 전화를 넣었죠.. 이놈 자고있네요.. 한시가급한데.. 7시에 출발하자고했건만 피곤한가보다해서 더자라고 했습니다.


일어나니깐 배가 무지고프네요 밥을 꺼내서 된장국에 말아 김치에 계란 3개를 부쳐서 입에 꾸역꾸역 집어넣어봅니다.


동생의 전화가오고 바로 가방들고 출발~ 너무 기대했던 일주일이기에... 아 정말 너무 가고싶었거든여 ㅠㅠ 내생에 "거제"라는 도시를 ㅎㅎ


밥먹었냐며 물었더니 먹었다고해서 빨리출발하자해서 기름좀 넣고.. 350~70km나되는 거리를 밟기 시작합니다. ㅎㅎ


어제 아부지께서 안개가심하다고 연락이왔는데 천안 톨게이트를 지나자마자 안개가 뿌옇게 끼기시작하네여

창문을 열고 출발합니다. 조금 춥네요..


어쨋든 승용차로 가는거기에 천천히 가자고 동생에게 말합니다. 빨리가보고싶은데... 요근래 사고가 많이나서 ㅎㅎ


첫번째 휴게소를 들렸는데.. 이름은 모르겠는데 시설이 상당히좋네요.. 충청도 휴게소이고 변기사로에 휴지통도없이 상당히 깨끗합니다. 기분이좋네요 ㅎㅎ


볼일을보고 출발 아직도 가야될거리는 200여km가 남았습니다. 동생과 이런저런얘기를 나눕니다. 최근 한국축구의 미래에대해서 ㅎㅎㅎ(동생은 청대 골키퍼출신)


뭐어쨋든간에 두번째 휴게소에도착을했는데... 영배가고프네요


동생이 지가방에 엄마가 싸준 김밥이있다고했는데 밥을 먹기엔 이른시간이지만 김밥이 정말 맛나네요... 짱구도 1봉지사고 물도 몇병사고 다시출발을알립니다.


대전 금산을 지나 무주를 지나서 덕유산 휴게소에 들립니다. 조금 안개가 걷어지긴했는데 아직도 안개가 뿌옇습니다. ㅠㅠ 비는 안온댔는데..


거제날씨가 너무걱정되서 네이버에서 찾고 난리도아니었네요 짱구를 야금야금섭취하면서 거제를 계속 진격합니다.


얼마안되서 동생과얘기하니 3시간이 후딱지나갑니다. 드디어 통영 인터체인지네요... 동생과 통영ic 아줌마가 사투리를 할까 안할까 ㅎㅎ 내기를 합니다.


아주 경상도 사투리는 안하시는데 억양이 경상도 사투리네요 ㅎㅎ 통영도착~ 뭐 건물은 인천보단 낫네요 ㅈㅅㅈㅅ

ㅎㅎㅎ 조금지나니깐 바닷가가 적나라하게 보이고 와 ~ 끝내줍니다. ㅎㅎㅎ


드디어 거제 스포츠파크근처에 도착하자.. 동생보고 문재인대통령 생가가 이근처에있다는데 서로 찾질못합니다.(전결국 문대통령님 생가는 보질못했어요 ㅠㅠ)

쿠폰복을 열어서 1박2일 관광일정을보니 먼저 포로수용소를들리고 바람의 언덕을 들리랍니다.


포로수용소와 몽골해변?(아직도 이름이 입에 붙질않습니다. ㅎㅎ) 을 먼저들리자고 동생한테 얘기하고 스포츠 파크에 도착합니다.


도착하니깐 은색 지붕을달린 건물이있고 운동장이 있네요...


운동장이 상당히 작은게 귀엽습니다. ㅎㅎ 의자도 아기자기하게 2~3층밖에안되있고 ㅎㅎ 정겹네요 ㅎㅎ


어쩃든 운동장을 진입하니 시상대근처에서 직원들이 마라톤 준비를 하고계시네여.. 피해를 주지않기위해 슬쩍구경만하고 이제 본격적인 관광모드에 들어가봅니다.


일단은 몽돌해변인가 몽골해변인가를 내가 가보자고 권유를했습니다. ㅎㅎ

네이버 순위도 그렇고 지식인답변도그렇고 관광가이드북도그렇고 몽골해변이 빠지질않아서 언능 가보자고했습니다.


대충 10km 이상인가 20km인가 된다네여.. 네비찍고 출발을 했죠..


기름이없대서 중간에 시골주유소를 들렸는데요 이곳이 셀프라 동생에게 2만원을 건네고 ㅠㅠ 기름을 채우는데 동생이 이주유소에서 뭐가 잘못됬는지 들어오질않네요

뭐하냐고 물었더니 기계가 돈을 먹었답니다. ㅠㅠ


아.. 어쩌지 하고 그러다가 직원분께 잘말씀드려 잘 해결합니다.


참 오늘여행시작부터 꼬이네요 ;;


어쩃든 조금더지나니 몽골해변인가가 상당히 가파른 언덕(상주 영천 고속도로 마라톤을 연상케하듯..) 이 등장합니다.


'설마 이곳을 뛰는건아니겟지;;;' 했는데... 웃긴장면목격... 반대쪽에서 도로주행 하는 차량을 발견합니다. ㅋㅋㅋ


아뭐야 ㅋㅋ 거제사람들은 도로주행을 이런 험난한 코스에서 하나봐 하며 정신없이 웃어댑니다. ㅋㅋㅋㅋ


엄청나게 어려운 코스인데.. 대단하네여 ㅎㅎ 여성분같은데 운전석에는 ㅋㅋㅋㅋㅋ


뭐어쩃든 쭉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니 몽돌해변등장~ 와 자갈밭하며 푸른빛을 뛰는 물결이 가득한 바다 하나가 적나라하게 펼쳐져있네요...


남해때랑 다르게 주차장도 잘되있고.. 평일이라그런지 사람은없습니다 ㅎㅎㅎ


어쨋든 주차를 하고 얼른 내려봅니다.


주위에는 커플들이 상당히 많네요 어떤 남자분이 여성분 엉덩이에 나쁜손을 갖다대네요... 여성분은 거부를 안합니다.(19금)


어쨋든 진짜 멋있네여... 와 여지껏 다녀왔던 제부도 태종대 아산만 삽교천은 비교가 안됩니다. ㄷㄷㄷ


한동안 눈을 뗼수가없습니다. 자갈밭을 여러차례 동생과걷고 사진도 찍어댑니다. 누워도보았죠 ㅎㅎㅎ 아 천국입니다. ㅎㅎㅎㅎ


세상천지에 우리나라에 이런곳이있다니 정말 믿기지가 않습니다. ㅎㅎㅎ



거제란곳을 조선소 돈벌러 가는곳인줄만알았는데 이건 뭐 상상이상입니다. ㅎㅎ

조금걷다가 슬슬 배가 고프기시작합니다. (사실 배가 고픈건 아니었지만 방귀도 자꾸나오고)


뭔가 입에 넣고싶다는 생각이 굴뚝같아서.. 뭘먹을까 동생과 상의를 합니다.


게장/회/돈까스 3개로 나뉘었는데.. 아까보니깐 돈까스집이 하나있네요

어차피 점심이라 돈까스를 먹고 오후에 거제 해물코스요리를 먹으려고 했기에 "돈카츠"라고 영어가 적힌 멋진 건물이있는곳으로 가보았는데요..


건물 입장전에 사진한장 찍었는데 사장님이 반갑게맞이해주네요.. 들어서려는데 동생이 "여기 가격이 너무쎈데?" "뭐?;;"


컥... 치즈돈까스 1인분이 1만7천원... 헉;;; 너무 비싸당


먹을까 말까 한참을 고민끝에 이건아니다;; 란 생각에 다른곳을 찾습니다.


쿠폰북과 네이버 거제 맛집에 몽돌해변근처엔 티파니라는 횟집이 맛있답니다.


물회를 파는곳인데 물회를 점심에 먹기에 좋은 음식인지 저는 태어나서 물회를 먹어본적이없네요.. 회덥밥도..


그래도 거제와서 돈카츠를 먹는것보다 물회를 먹는게 날꺼같아서 회를 싫어하는 동생인데도 그러잡니다.


결국 티파니라는 식당을 찾았네여 안으로 들어가서 물회를 시켯습니다.


주인장아주머니 한분이 고향이 아산이라네요.. 여기서 고향 사람을(저도 고향이 아산입니다.)만나다니 기분이 좋네여..


물회를 시켯는데 어떻게 먹는줄을 몰라 아주머니께 연거푸 여쭤봅니다.


뭐 국수를 넣고 먼저먹다가 밥을 비비라는데.. 밥을 먼저넣어버렸네요 ㅎㅎ


추가로 미역국도 나왔는데.. 미역국이 상당히 비립니다. 동생에게 "에이 난 미역국은 소고기 넣은거 아니면 안먹는데.. 조개미역국도 싫단말이야.."라며투덜댑니다.


그래도 정성스럽게 나온 미역국을 버릴순없어서 다흡입합니다. 정말 비렸네요.. 이거뭘로끓인거냐니깐 광어뼈로 우린거랍니다.


생전 살다살다 생선뼈로 우려낸 미역국은 난생처음 먹어보네요..


물회덥밥을 맛나게 섭취후 외도보타니아와 바람의 언덕을 여쭤봅니다. 여기서 10분거리라네요...


감사합니다. 인사를 드리고 식당을 빠져나와 얼른 차에탑승 외도로가봅시다.~



10분정도 지나고 도착하니깐 넓다란 바다에 남해마라톤 노량광장을 보는듯한 마을이 눈에들어오면서 저멀리 바람의언덕 풍차가 있네여ㅎㅎ


배선박장도보이고 유람선도 보입니다. ㅎㅎㅎ


들뜬마음에 내려보니 헉! 바람이 엄청붑니다.(이게뭐야;; 바람의 마을인가..)


바람이 보통불어대는게 아닙니다. 장난아니게 태풍오듯불어대요 ㅎㅎ


신기하네 오늘만이런건가 매일 이런건가 바람의 언덕이래서 그냥 바람모양의 언덕을 말하는줄알았는데.. 그바람이 그바람이 아닌듯싶네요..


오늘은 평일이지만 커플 가족동반한 관광객들로 발디딜틈이없네여..


동생과 바람의언덕을 진입합니다. 진입하기전에 바람의 핫도그 집이 보이네여.. 그냥지나칠수가없죠..


가격은 비쌋지만 핫도그 2개와와 콜라2개를 주문합니다. 한입베어무니 맛은 그럭저럭있네여..가격이 비쌋지만 ㅠㅠ 합쳐서 9천원..


이제 핫도그를 물며 진격을 개시하려는데.. 왠 고양이 한마리가 난데없이 나타나서 우리를 째려봅니다. ;;


뭐지 이넘들은... 길고양이인가.. 계속따라오길래 동생이 핫도그 햄을 한입떼어 줍니다.


그러더니 냉큼 받아 먹네여.. 이런 고얀놈같으니라고 그게얼마짜린데;;; 저도 할수없이 이고양이님을 떼놓기위해 햄을 손에 쥐었는데 또이놈이 사람손에 든건안먹네여 ㅋ


그래서 햄을 크게한점 때어버렸더니 바로 물어버리더니 먹네여..


근데 좀 살좀 빼야될듯싶어 2번주고 말았네여.. ㅎㅎ 고양아 바이바이~


이제 고양이를 만났으니 본격적인 바람의언덕입성~ 계단을 올라가니 넓게펼쳐진 바다가 저멀리서 보입니다.


바람은 세차게불고 상당히 멋진 풍경입니다. 바닷물도 새파란게 너무 아름답고요 ㅎㅎ


조금더가니 갈대밭이 있네여 바리게이트를 밧줄로 쳐놨지만 저 안에서 사진을 찍고싶어서 들어가도되나했는데 관광을 마치고 내려오는 어떤 중년부부가 담을 넘어들어가길래


저도 들어가서 사진한장찍었녜여..


사람들이 머리가 망가진다고 주위에서 노발대발합니다. 황장군도.. 머리가 영 부시시한게 빠마가 풀렸는지 ㅠㅠㅠ 조금 하고왔어야된건데 ㅠㅠ


어쩔수없이 머리는 포기하고 사진을 찍어댑니다. 찰칵찰칵~


아너무좋네여.. 제평생 이런 관광지는 남해 이후로 처음이네여... 서해바다도 나름 매력있지만 이쪽 남해 동해바다는 진짜 근사하네여


풍차가 돌아가는 모습도 보고싶었는데 바람이 적게부나 돌아가질않습니다. 그앞에서 사진을찍고 아래 풍경들을 몇장 더찍습니다.


쭉 관람하다가 내려오니 아직도 시간이 3시가 조금안됬네여... 외도보타니아를 들어가려고했는데 예매도 끝났고 배표가 2만원대라서 그거 보느니 그냥 포기하고
그돈을 맛난거 사먹으려고 다음 행선지로 이동합니다.


다음행선지는 매미성과 포로수용소인데요... 네비를 찍어보니 포로수용소가 더가찹네여 포로수용소를 향했습니다.



포로수용소는 통영과 이어져있네여.. 통영 시내를 차안에서 한눈에 볼수있었습니다.


통영 거제가 촌동네가 아니었습니다. 높은 건물도있고 나름 기품이 있네여 ㅎㅎ


포로수용소에 도착한후 내리니깐 입장료가 7천원이라네여 ㅠㅠ 주위에는 소풍을나온 유치원차량및 버스들이 한가득있습니다.


들어갈까 말까하다가 그냥 여기까지온김에 가보자 하고 매표소에서 표를 끊습니다.


그전에 오른쪽에 PX라는 문구가 제눈에 들어오네여.. 뭐지저건해서 그곳을 가보았습니다.


가게사장님은 밖에서 대기하고있고.. 들어가보니 뭐 맛다시도 팔고 건빵도팔고 그냥 매점이네여 ㅎㅎ


그냥나오려다가 사장님 눈치때문에 ㅠㅠ 그냥나올수가없어서 뭘사지하다가 건빵은 그렇고 오예스 한박스를 삽니다.


가격은 4800원.. 커억.. 오예스가 4800원이나했었나 기억이 나질않는데 동생은 이런곳은 관광지라 당연히 그가격에 받는거야 라며 저를 타이르네여 ㅡㅡ;;ㅠㅠ


오예스를 들고 진입하려는데 배가 무지아프네여..


동생과 화장실로 직행한뒤 볼일을 본후 본격적인 포로수용소 관광시작...


첫입장을 하니깐 무슨 에스칼레이터로된 진입로가있는데 고장이났답니다. 그냥 걸어서올라가도되는데 옆에 엘리베이터를 이용합니다.


그리고나서 뭐 볼껀없네여 전쟁 기념관같은곳인데 포로수용소라 대체 무슨 전쟁인가했더니 6.25 낙동강전선 부산 방어진 그때 일이었네여..


무너진 철교도관람하고 집에와서 읽어보려고 여기저기 사진을 찍어댑니다.


조금더지나가니깐 군용차량 레토나?가있네여.. 맞나 난 수송병이아니어서 ㅋㅋ


운전석에 한번 탑승을 해봅니다. 그러자 지나가던할머니가 깜짝놀라며 "총각 이거훔쳐가시게요"하며 방긋웃으시고 뒤에서 아기가 이상한눈으로 쳐다봅니다. ㅡㅡ;


쳇 난 그저 재미로타본건데 ㅠㅠ 너무 합니다. ㅠㅠ


조금더지나니 뭐 볼껀없고 기타 포로 막사생활관과 탱크 비행기등이 나오고.. ㅋㅋ


화장실 사진이 나왔는데.. .아 올릴까 말까하다가 그냥올렸습니다. 어차피 그래봣자 이건 역사를 배우는곳이기에 모자이크처리를 할필요는없다생각되네여 ㅎㅎ


이제.. 포로수용소 관광을 마치고 시간은 4시30분 이제 거의다 관람을 했는데.. 뭐할까하다가 5시에 밥먹고 모텔을 가자고 동생과 합의를 봤습니다.


저녁은 책자에 소개된 "생생이"라는 식당에서 먹기로했습니다. 그나마 그곳에 해물 소갈비찜을 판대서 고기를 좋아하는 동생의 입맛을 맞출수가있었녜여..


차를세워두고 잠시 눈을 붙인후에 생생이란 식당에입성 사람이없네여(리뷰는 300몇개달렸던데)


너무이른시간에왔는지.. 뭐그래도 사람이없음 조용하니좋죠... 방쪽으로 안내를 받은후 소갈비찜을 시켯네여..,


네이버에는 6만2천원이라고 적혀있는데 소자가 4만원이네여.. 중자 소자중 뭘시킬까하다가 배부른데 소자먹자고 했네여


처음에 조그마한 냄비에나와 뭐야 이게 중자시킬껄 ㅠ 했는데... 게다가.. 국물도 없고 어떻ㄱ먹는거지 했는데.. 조선족 아주머니가 설명을 잘해주셔서


조금지나니 콩나물에서 수증기가 발생한건지 걸죽한 찌개가 됬녜여 동생과 갈비찜을 맛나게 뜯고 밥까지 비벼먹었습니다.


배도 채운뒤 이제 숙소로 그냥 들어가려고맘먹고 모텔을 알아봅니다.


거제 쿠폰북 맨첫장에 "시크릿모텔"이란곳이 가장가찹다네여 그곳으로 갑니다.


통영을빠져나와 모텔로 향했는데 진입로가 무슨 또다시 언덕길입니다. 무서워라;; ㄷㄷ


6시만대도 매우 컴컴해지기때문에... 중간에 마트를 들려서 식료품을 몇개사가지고 들어갔네여..


가봣더니 무인텔이더군요 옆은 공장이고 주인장님이 8만원짜리가 있고 6만원짜리가있다는데... 마라톤을 뛰러 거제에왔다니깐 어이가없어하시더니 6만원짜리를 권유하시네여 ㅋㅋ


아마 살다살다 마라톤하나뛰려고 거제를 온손님은 저희가 처음일듯싶었나보네요 ㄷㄷ


이무인텔은 차고지가있어서 차를 대고 계단을 올라가니깐 바로 방으로 연결되있네여 참신기했네요


들어가보니 모텔은 끝내줍니다. 6만원에 거제서 가장좋은 모텔을 온거같은 기분이드네여..


저부터 씻고 동생씻고 나서 휴식을 취하다가 동생이 배가고프다며 치킨을 사오재서 먹을까말까하다가 가자고해서 슬리퍼신고 치킨집으로 고고


스포츠파크 뒤편에 골목 상권에 진입하니깐 멕시카나가 있네여 들어가봅니다.


주인장은 이쁘장하신 여성분.. 반/반치킨을 주문한뒤 골목상권을 쭉둘러봅니다.


빵집에 국밥집에 내일은 여기와서 국밥먹자며 얘기도나누고 15분이면 튀긴대서 쭉돌다가 내려서 걸었는데 어디서 마을 잔치를 하나 노래소리가 납니다.

참정겨운 동네네요.. 예전 아산살때를 보는것같습니다. (저희동네는 이장님은 없었지만 말이죠 ㅎ)


15분후 치킨을 받고 모텔로 다시 돌아옵니다. 치킨을 풀었는데.. 개실망.. 이건 치킨을 발로튀겼나 우쨰이런 ㅠㅠ


징그럽게 맛없대요... 그래도 맥주한캔에 치킨을 섭취후 바로 골아떨어졌네여..


오늘만큼은 잠이 잘오더군요 ㅎㅎ



대충 자고일어나니깐 새벽 5시 슬슬 동생을 깨우고 밥먹으러 가자고했는데.. 샤워하고 나가려던찰나에 헉..


어제 동생보고 피곤해서 먼저 눈붙이고 배번좀 붙여줘~ 했는데 배번옷은 찾았는데.. 마라톤 신발칩이 없어졌습니다.


동생은 어제 배번은 붙이고 칩은 가방에 넣었다는데 암만 찾아도 안나옵니다. ㄷㄷ;;;


어쩌지하다가 어제 사실 서울서 전화가왔었는데.. 제기록칩만 등록을 안해놔서 전화를 줘서 신발칩 코드번호를 불러달라대요.. 젠장..


아 왤케 일이 꼬이는지 1등하라는 신호인가 ㅋㅋ 이거어케해야되냐고 다시 그전화번호로 전화를 넣었는데 여분은없다하시고 현장접수할때 칩을 줄텐데 그방법없으면


기록증은 못받는답니다. ㅠㅠ


아니 여기까지와서 경비가얼만데 기록증을 못받아간다느니 말이안됩니다. 1시간동안 쓰레기통도 뒤지고 여기저기뒤졌는데 그래도 안나오네여


아 이럴순없어 ㅠ 하던찰나에 동생이 책상뒤편을 뒤지더니 휴 겨우 나왔네여 ㅠㅠ 가방위에다가 올려놨네여..


미안하다고 화낸거 사과를 하고 모텔을 나섭니다. 밥맛도없고 밥은 안먹겠다고 하고 나출발하고 밥사먹으라고 얘기했네여..


사실어제 오예스를 많이먹고 치킨도 먹어서 밥생각은나질않았네여


스포츠파크에 도착하니 6시 이른시각입니다. 화장실좀보고 차에서 음악들으며 눈좀붙였는데 금새 사람들이 몰렸네여


근데 주차장이 워낙좁아서 문을 열수가없습니다. 옆에 어떤 봉고차 를 세워뒀는데 아주머니가 내리시더니 어떤 아저씨랑 얘기를 하두해서 5분간 차문을 열지를 못했네여 ㅠㅠ


행사장을 가서 시상대에 몰래올라가서 사진도찍고 옷을 갈아입습니다.


슬슬 몸을 풀고 대기하고있었는데 아는사람이없네여


운동장은 상당히 작습니다. 그래도 폭죽도 터트리고(폭죽이 실패했지만 ㅋㅋ) 나름 잘해뒀습니다.


헤어스타일이 상당히 멋있으신 경상도MC분이 자리에 올라 진행을 하고 이제 슬슬 풀코스 주자들이 출발지점으로 모입니다.


광배형도 나왔다는데 보이질않고... 주위를 둘러보니 죄다 마르신 아저씨들 뿐입니다.


뚱뚱한 러너가 한명도없습니다. 저는 제배를 어떻게든 집어넣어보려고 안간힘을 쓰는데 들어가질않네여 ㅠㅠ


54321 카운트를 외치고 출발 바람이 불어 레이스는 상당히 시원합니다.


초반은 20등을 유지해서 달립니다.


어끄제 까지만해도 허벅지가 상당히 아팠는데 오늘은 썡썡합니다.


처음 그룹형성은 범진클럽인가 "김진묵"님과 거제마라톤클럽 2분입니다.


5KM까지는 그룹을 형성해서 잘나가봅니다. 그러나.. 거제마라톤클럽2분이 후반을 대비하시는지 페이스를 늦추십니다.


저는 김진묵님을 끝까지 따라붙습니다.


페이스는 4분30초~20초정도되시는거같은데 7KM까지는 무난합니다. 호흡도 가뿐하고 다리상태도 안정을 찾습니다.


그러나 8KM부터 제호흡이 조금 곤란해지고 이때부터 오늘 이상하게 소변이 마렵습니다.


참자참자해도 안되서 결국 9KM언덕부근에서 멈춰서 소변을 보고말았네여.. 당연히 그룹은 저멀리 도망갑니다.


또다시 공원사랑마라톤을 뛰게된 저.. 게다가 언덕부근에서 멈춰서 상당히 고전을 면치못하네여..


그나마 옆에는 바다가 넓게보여 마음이 확트이고 나무그늘이 상당히 많고 바람이 불어서 날씨는 상당히 좋습니다.


한 15KM~17KM까지는 혼자 내달립니다. 그러다가 몇몇분께 추월당하고 결국 한산도 근처에서 거제마라톤클럽 2분께 추월을 당합니다.


그중에서 거제마라톤클럽에 송용창님이신가 그분은 뒷모습이 함찬일선배님과 완전 흡사하시네여 머리스타일부터 팔뚝 다리까지 완전 뺴닯으셨습니다. ㅎㅎ


어쨋든 뭐 오늘도 20분대는 틀렸다 생각하고 왔고... 완주만 하자라서 그냥 될수있는대로 체력을 쏟아부어 내달리기시작합니다.


오늘은 선두 주자를 19KM에서 보았네여..


전에는 17~18KM인데.. 오늘은 페이스를 잘잡았나봅니다. 왠지 자신이있는데요?


그러나.. 반환점을 돌자마자 광배형님등장... ㄷㄷ 이때부터 역시 또 고난의 시작이 시작되는거같네여


오늘은 광배형님과 같이들어가보자하고 무조건 페이스를 낮췄습니다. 형님도 장경인대염이 재발해서 고생이심하다고..


뭐 얘기는 별다른게없습니다. 오늘 우승자는 누구냐? 오늘 뭐 고수..(쩝 고수 안쓰기로했자나)분이신 "신정식"님이 나오셨다고하던데 그사람이 누군지 ㄷㄷ


뭐 319하신다그러고 부여에서 왤케 잘뛰었냐고 얘기도 주고받고 형님은 서브3가 어디서 그렇게 막히시느냐.. 경주때 3시간3분50초뛰셨을때 넘어지셨다고 그러고...


부여도 거리가 짧다네여.. 짧아도 7분이면 엄청 잘뛰신건데..ㄷㄷ


한 25KM까진 페이스가 맞는데.. 25KM부터 황장군의 허벅지가 감각이 일시정지되면서 마비가 오기시작합니다.


"이따 뵈유 먼저가슈" 오늘 청년부5등 하시라고 격려를 드립니다.


냅다뺴시네여 ㅋㅋㅋ


어쨋든 이제 저는 혼자 적적하게... 바다구경이나하면서 세월아 내월아~ 그저 달리고 달릴뿐입니다.


그러다가 32KM지나고 페이스도 상당히 떨어지고 한명 2분 께 추월당하다가 뒤에서 선두주자 여성분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누군지는 모르겠네여... 경상도 분은"유금숙"님이신가 그아줌마분이 되게잘뛰시던데 그분이신가 했는데 몸매가 손호경 선배님을 닮은 얼굴도 상당히 비슷하시네여..


제옆을 쓱지나가시는데 탄력을 받으셨는지 스피드가 엄청 나십니다.(나중에 동생이그러는데 뭐 저분이 들어오실때 사회자가1등이라며 봉사자 중학생들이 댄스까지추며 열렬히
환영사를 했다더군유...축하드려유 ㅠㅠ)


나도 집에가야되는데... 황장군은 아직도 남은거리가 8KM입니다. 에휴.. ㅠㅠㅠ


오늘은 봉사자분들이 막 종이컵도 손으로 내밀고.. 진짜.. 교육이 잘됬네여 경찰분들도 말할것도없고...중간에 경찰분께 응원도 듣고 풍악단은없는데.. 상당히 정겹습니다.


멀리서 바닷가도 멋있고 (남해보다 더멋있어요 ㅎㅎ) 3KM 팻말이보이고 다왔네... 하고 슬슬 배가고파지기 시작합니다.


오후엔 삼겹살로 정하고 빨리 들어가야지 하면서 2KM 1KM 지점에오니 몇몇 시민들인지 봉사자분들이 화이팅을 외쳐주시네여 즐겁습니다.


겨우 좌회전을 하고 우회전을 해서 경기장에 들어서는데.. 1바퀴는 안뛰어도되더군요... 선그라스 착용후 골인하려니깐 봉사자분들이 박수갈채가 터져나오고 동생이


포카리1캔과 슬리퍼로 저를 반겨주네여


기록은 38분이라고 동생의 얘기를 듣고 숨을 고릅니다.


이제 집에 가자고 고기먹으러가자고 가려던참에 광배형님이 메달받는곳에서 앉아계시네여..


대화를 좀더 나누고싶었는데 오늘은 동생차로 왔기때문에 몇마디 못나누고 뭐 20분 319못하셔서 아쉽다하시던데 대단합니다. 올해 싱글 10번하셨다는데 축하드립니다.


아쉽게도 청년부 6등이시네여... 정말 아쉽네여.. 위로의 말씀을 멀리서나마 전합니다. 전 10등 ㅠㅠ


시상 소리가들리고 전 화장실서 대충씻고ㅠ 환복을 하고 일단 동생이 설정해둔 사우나로가기전 기록증과 돌미역 기념품챙기고 슬슬 자리를 뜹니다.


한 10분거리라 혼자왔으면 힘들었겠네여... 24시간 찜질방이 언덕 위로 보입니다. 동생도 찝찝해서 씻고싶다네여


가격은 6천원 처음에 주인장이 1만2천원이라길래 개인당인줄알고 깜놀했습니다. ㅠㅠ


겉보기와다르게 찜질방은 시설은좋은데 탕이 적네여.. 온탕 냉탕 조그맣게 2개있고 사우나는 없습니다.


대충씻고 냉탕에서 걸음을 하고 온탕에 들어서는데 애기아빠가 애기2명을 대리고 목욕을 하고계시네여..


매미성이궁금해서 간략하게 어디냐고 얘기를 나누는데.. 본인도 모르시겠답니다. ㅎㅎ


계룡산은 저멀리있다하고 먹거리는 통영시장을 가면된다합니다. 즐겁게 얘기 몇마디나누고 동생과 고깃집으로 고고


10KM남짓한 거리를 지나 고깃집도착 들어가서 그냥 삼겹살을 휘어담아 6~7접시를 먹어댔습니다.(무한리필집..)


아침을 안먹어서그런가 2접시면될껄 무지먹었네여


그리고 피곤해서 골아떨어지고 집에왔네여... 휴...


뭐 정리를 하자면 이제 경상도 여행은 나름 다가본듯싶구요(대구 울산이남았지만 ㅋ)

아 이번 거제여행은 비록 20~30만원... 많이들긴했지만.. 정말 뿌듯했습니다. 저는 아마 오늘일을 잊지못할껍니다.


제생애 가장 행복했던 여행이 아닐까싶습니다. 바다를 워낙좋아하는 저지만.. 남해때완다르게 정말 아니 거제가 더좋아요 ㅎㅎㅎ


여러분 거제는 조선소만 있는곳이아닙니다.!!!


환상의섬 거제를 못가보시면 평생 후회하게 되실껍니다. 이글을 읽으시고 못가보신분들은 꼭 한번 들려보시길바래여 ㅋㅋ


암튼 오늘 100회클럽 분 계신진모르겠는데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회복들잘하시고 전국에 계신 모든 러너님들 춘천마라톤 좋은기록으로 한해를 마무리지으셨음좋겠네요


거제투어 정말 재밌었습니다. 내년에 시간되면 또 들리고싶네여 100%~ 아니 120%


그럼전 이만 졸려서 꿈나라로 ZZ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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