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시민!" 독감완치! 8km 회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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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의석 댓글 0건 조회 1,513회 작성일 23-05-24 00:10본문
5월 23일 훈련일지
스트레칭20분
운동장 8km 41"11"88
100m 질주 x 5set
스트레칭20분
근력운동: 윗몸일으키기100회/레그레이즈50회/누워피치100회/팔굽혀펴기30회
식단(비시즌 / 6월중순 시즌시작..)
아침: 굶음(전날과식)
점심: 밥2공기+가자미구이+김치+나머지기억안남
저녁: 밥3공기+닭볶음탕5인분+김치+두부구이+계란말이30개
간식: 바람떡1개+요구르트1병+커피5잔
체중: 85kg(+7kg)
운동을 마치고 일지를 작성중입니다.
그렇게 심했던 감기몸살이 오늘부로 드디어 완치됬습니다. ㅠㅠ ㅊㅋㅊㅋ;
참나, 이더운날 감기라니 어이가없네요 물론 제가 잠을 워낙자질않았습니다. 피로가쌓인거겠죠 ㅠㅠ
월급이 주말에들어왔으면 서울구경좀 갈려고했었는데, 23일 어제부로 들어왔네요...
피자가먹고싶어서 거금2만원주고 한판시켜서 저녁먹고 어제까지 하루푹쉬었습니다.
휴 뭐 별일은없고, 어끄제, 글씨나,, 퇴근하고 오는길이었습니다.
초원 4거리부근에서 왼쪽 돈까스클럽 아래쪽 추어탕집/공업사 부근에서 왠 할아버지1분이 도로를 서성거립니다.
위험한와중에, 온 운전자들 시선이 할아버지께 향합니다.
공업사에서 그랜저 한대가 나오는데(제차량은 반대쪽 신호대기중 삼촌네타이어부근...), 50대로보이는 중년의 아저씨께서 할아버지께 위험하다고 창문을 내리고신호를 보내는데도 할아버지께서 아랑곳하지않네요
계속 도로 2차선을 걷고계십니다. 어디가 불편하신게보이네요
요즘들어 안내문자에 70~80대 어르신분들이 실종됬다는 신고가 자주들어오는데, 혹여나 그분들중 한분이아닐까하는생각에 노심초사였습니다.
그러다가 하이마트부근에서 신호가 바뀌고, 차들이 계속올라오는데, 할아버지를 발견했는지 서행하면서 천천히 피해가네요
드디어 제쪽차선신호가바뀌고 도저히안되겠어서 용기를 내서 한마디할까하다가, 아이런데선 용기가안나네요 ㅠㅠ
제앞에 수입차? 틸스만? 이라고적힌 젊은 30~40대로 보이는차주분이 창문을 열면서 할아버지께 위험하다고 신호를 보내시네요...
젊은사람이 기특합니다. 솔직히 수입차타는 양반님들은 죄다 색안경끼고 인식이안좋을줄알았는데, 참 내자신이부끄럽네요
그런데 뒤차들이 바쁜지 빵빵거리며 난리를 피우네요 지금 신호가문젭니까! 할아버지께서 빨리 인도로 피신을하셔야되는마당에...ㅉㅉ
혹여나, 혹시 이상황이 몰래카메라? 예전 신동엽씨가 진행했던 "젠틀맨"이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아무튼... 그틸스만이라는 차량번호가 기억이안나는군요...
이런거 예전에 용감한시민상인가? 뭔가해서 신문고에 제보를 올리는 게있던걸로아는데, 내일좀알아봐서 천안신문1면에 한번 실리도록 제보를 해봐야겠습니다.
이런걸보면 아직 대한민국은 살아있습니다?! ㅎㅎㅎ
일지를 마칩니다. 당신의 그 진심어린 행동이 천안을 밝게비추는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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