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2일차] 아버지랑 태안 바지락~2차원정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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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의석 댓글 0건 조회 1,437회 작성일 23-08-23 20:38본문
8월 23일 훈련일지
스트레칭20분
신방3KM(배가아파서... ㅠㅠ)
운동을 마치고 일지를 작성중입니다.
오늘 서산 태안 정말 비가 엄청쏟아졌네요. 갈때는 아버지가 운전 올때는 제가 운전했는데, ㅠㅠ
오늘 아버지께서 일이없으셔서/// 양압기끼고 4시간 수면시간채워야되서 아침 8시에 자려던참인데 전화가걸려오네요
"아들머해? 바지락캐러가자!~"
21일 일 4시간 채워야되는데 어제 답답해서 그냥잤는데, 막상자긴뭐하고 바람도쌜꼄나섰습니다.
근데문제는 제가 어제 실수로 답답해서 저녁 6시에 술을 마셨는데, 운전을 해도될런지모르겠네요 운전은 안한다고했습니다.
1세대투싼타고~ 출바알~
천안은 날씨가 좀흐리긴했지만, 비가와도 우비좀 쓰고 캐면되니깐, 모처럼 아버지랑 이런저런얘기나누게되었네요
다른 부자들은 아버지랑 서먹서먹하다던데, 전 워낙 지은죄가많고, 우리아부지가 형제중 가장 효자시고 성품이 온화?하셔서 전혀그럴일이없네요~~
휘발유값이 상당히많이올랐습니다. 1700원을 육박하네요.. 경유도 1500원이구요.. 전쟁이 끝난걸로아는데 우째...ㅠㅠ
그렇게 당진지나~ 서산지나~ 태안 지나~ 연포 도착~
처음에 연포해수욕장 3KM남기고 비가 그치길래 아버지가 좋다고 우비하나 사자고 그러셨는데.. 마트에서 우비가 17000~ 농협은 2만원
우메 왤케비싸요? 우비에 금칠이라도 했당강?
연포를 들어서는순간 폭우가쏟아집니다. 와 이러다 사고나는거아녀...
30분만 기다렸다가 가자고 졸랐는데, 비가 도무지그치질않네요... 태안장이 3일이라는데 오늘은 23일~ 태안시장으로 향합니다.
시장에들어섰는데, 비가너무많이왔는지 장은섰는데 사람이 아무도없네요
평일이고 휴가시즌도끝났으니 그렇겠죠?
아버지도 나도~ ㅠ 자금사정이 상당히안좋은지라, 그냥 지나치려했는데~
역시 우리아부지 로맨티스트~ 어머니를 위해 그자리서 대하 2KG (약 60마리?) 6만원 선결제~
어제 뇌MRI 찍은거랑 수면다원검사한거 ㅠㅠ 35만원겨우 실비로 들어왔고...
이번달 월급 생활비 150드리니... 200저축 굉신히 저번달 안쓴용돈합쳐서 통장에 입금 ㅠㅠ
이제 집에올라가려는데, 시간이 딱 점심시간이네요
아버지가 쌈밥이나먹자고해서(아까 당진올라오다보니 쌈밥집이 있었는데 드시고싶으신듯...ㅎ) 서산에서 가장유명? 하다는 쌈밥집가서
쌈싸먹고?! 집으로 복귀했습니다.
집으로복귀하니 엄마혼자서 그와중에 또 고춧가루 갈고계시고 어이쿠...아주 농사꾼집안이여~
바로 요리들어가는황장군입니다~ 앞치마매고~ 일사천리~
두둥~ 칼국수 대령이요~ 대하구이 대령이요~
아~ 바지락은 못캤지만, 모처럼 또 오붓한 식사자리였습니다.
아우 이제 여름도 거즘끝나가네요... 여름 모처럼 아버지랑 추억하나 새기려고간건데.. 아쉽게됬네요
일지를 마칩니다. 병아좀 나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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