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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일지

※쉬어가는코너! 잠이안와요 나에대한 진실과오해를 풀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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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의석 댓글 0건 조회 1,384회 작성일 21-08-28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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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8일 훈련일지


잠이안와 일지방에 잠시들려봅니다. ㅠㅠ

 

운동을 가기전입니다.

 

88년생 11월 11일생... 

 

올해 일반나이?(만x)34살입니다... 

 

요몇일간 퇴사후 지난일지를 읽어보며 문득 생각에잠겼습니다.

 

내가 왜이렇게 살아왔을까하는 후회감도드는와중이며,,, 사실 이일지방이 남들눈에 그저 장난식으로 올리는 ㅄ같은글일지도모르겠지만...

 

저는 정말 남들이 모르는 고통을 참아오면서(신체적 정신적..) 일지를쓰며 스트레스를 풀고 저나름대로 정말 열심히살아보겠다는 마음하에 일지를 적었는데, 정말 이클럽에 감사한 말씀을 전해올립니다.

 

내가살면서 참 한가지 잘한선택은 이마라톤을 배운겁니다. 

 

군에있을때 정말 힘든시절 추천에 이모상사를 통해 춘천호반마라톤을 완주후, 1시간 40분의호기록으로 정말 재미있는 물건하나건졌다할정도로 저는 마라톤에 여념이없었습니다.

 

전역후 회사를다녀가며 운동을하기시작했고, 이때까지만해도 정말 내가 후에 이런모습으로 살게될줄은 꿈에도몰랐습니다.

 

2013년 참,, 그때 정말 5월달이었죠 처음으로 회사에 취직해서 아마그때가 첫월급날을 기다리는중이었을껍니다.

 

언제나늘그렇듯 전 워낙 성격이 내성적이고 남의눈조차도 마주치지못할정도로 멍청한성격인지라.. 늘귀에이어폰을 꽂고 외출하는일이잦았고 자전거를 타고 늘 천안종합운동장으로가서 훈련에임하던시절었습니다.

 

어렸을떄 좀그랬어여 예쁜여자애들 얼굴보면 쳐다보지도못하고 집에와서 울고...에휴... 진짜그떄 성격이 다배려서..

 

왜그런거있잖수... 정말 못보일꼴보이면 사람환장하는거 점점위축되고 괜히 심술부리고싶고.. 버스에서 지하철역에서... 에휴 철없던시절이었쬬

 

거의머 이일지를 보고 동창?(동창이라고하기도민망하지만) 제학창시절 같은반이었떤 친구들은 "진짜 ㄸㄹㅇ ㅅㄲ"다 뭐 이렇게 생각하고있을거죠..(제가 진짜 제일지만봐도 거의 미친사람인거같긴합니다..ㅠㅠ)

뭐어쩄든 버스에 자전거 사고이후로... 저는 진짜 자살 직전수준이었습니다.

 

이건뭐 소변줄호스에 매달려서 살아가는 내자신이 ... 거의 막막하져... 진짜 눈앞이 쾅 막히는 순간일꺼에여...누구라도...

 

그떄는 진짜 뭘어떻게해야되나,, 앞이보이질않았어여... 

 

엄마의 새벽기도... 아버지가 어떻게서든 보험회사와 전화해서 " 제발 우리아들 평생 치료할수있도록 도와달라고..."

울고불고... 아... 눈물나...

 

그떄 한신문기사에 실려진 "나디아로즈"라는 여성의 최연소 100회완주에 눈이 번쩍뜨였습니다.

 

마라톤... 과연그게뭘까... 뭔데 그렇게 사람들이 죽자사자 뛰는걸까... 나같이 뚱뚱하고 몸병어신놈도 수나있을까.. 하는생각에 병원에서 퇴원날짜만 기다리고 하루하루를 버텼습니다.

 

결국 부모님의 헌신끝에.. 저는 구사일생으로 현재까지 소변줄에 의지없이 살아갈수 있게됬구요...

 

천마클을 만나 윤삼훈코치라는 대단한 러너를 만나 마스터즈의꿈이라는 서브3도 비록 지방대회지만 달성할수있었습니다. 그때 정말감사했습다.

 

제가 참 못났던건... 너무 마라톤에 대한 정보를 몰라서였을껍니다.

 

세상에 첫 춘천마라톤을 3시간1분에 완주했는데... (물론 그당시 저는 다음에 조금만 노력하면 서브3가가능하다 그런생각이었는데 1~9분저싱글이라불리는 기록사이에 정말 엄청난 훈련이 있어야된다는걸 후에야알게됬죠..)

 

뭐사실 입문자체가 100회완주나 한번해보자.. 운좋으면 최연소 타이틀도 한번해보자(지금도 100회최연소가 안될시 200회최연소라도 한번 이뤄봣으면 하는소원이 조금이나마있네여 ^^;)

그런마음이었는데... 천마클이란곳이.. 너무 전국적으로 유명한 클럽이었고...

 

그냥막 서브3에대한 부담감이 복받쳐서..(실제로 태종대마라톤을 뛰고나서 그 부산 주최자누구였지? 서xx아저씨.. 같은 분을 먼저만났더라면...) 하는생각이 참 ... 에휴 뭐 다지난일인데 좀 써봤습니다.

 

이건뭐 매번 춘천마라톤을 갈때마다 서브3얘기들만하시니.. 눈물이 참핑돌았습니다... 

 

'여기는 내가뛸곳이 아니다... 정말 내가 뛰고싶은 클럽.. 사람들을 만나보고싶다...'

 

해서 찾은곳이.. 우여곡절끝에 이클럽이었구요... 사실 진짜 안받아주실줄알았는데(워낙 클럽이유명하고 또 천마클에서 거의 안좋게나왔는데 사실좀두려웠습니다.)

 

정말 천마클 사람들께 죄송하고 100회클럽사람들한테 감사할따름입니다.

 

뭐 결국 여기까지왔는데.. 뭐 사실 그렇자나요? ㅎㅎ 사람이 한번 칼을 뽑았음 휘두르고 앞으로 전진할줄알아야된다고 전 배웠습니다. ^^

 

어차피 뭐 엎지러진물 어찌주워담을수 있으리요...

 

뭐 황의석이 저시키 너무잘난척한다 해도... 그만... 니들은 지껄여라... 나를 더위해주는 사람들이 있고 내가사랑하는가족이있는데 ㅎㅎㅎ

 

에.... 뭐 진짜 앞으로 내몸이 어떻게될진 오리무중이지만서도... 코로나로 마라톤도안열리고하지만...

 

전 변함없이 100회완주... 60세 500회완주를 목표로 천천히 달려나갈생각이구요... ㅎㅎㅎ

 

내입으로내뱉은건 꼭지킬껍니다. (500회완주/싱글or 320 100회완주/전국연대별입상한번씩해보기/서브3 메이저대회에서해보기)

 

뭐 아직 젊잖아요 ㅎㅎ 

 

어끄제 일지를 쭉훑어보니 안동마라톤대회가 그건 조회수가 1200명이넘던데... ㅋㅋㅋㅋ

 

참 그래도 진짜 이렇게살이불었어도 열심히만 하면 언젠간 꼭 될꺼다 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사니깐 좋은거같네요

 

사실뭐, 주위에서 일도안하고 마라톤만 뛰러다니냐고얘기들하시는데,, 진짜 그러지들마십쇼...

 

소변줄기가 약해지면..(에고 이제말하기도쪽팔린데..) 옆구리가아프면... 늘 병원신세를져야되고.. 그러다가 재취업하고 

 

그래도 제가 이집안장남인데.. 하.. 어쩔수없는일아닙니까? 그렇게라도 열심히살고있으니깐 좋게들봐주시고요

사실뭐, 요즘 토요일 일요일은 밖에나가기가두렵습니다. 이미알려질대로알려졌고.. 주위에수근대거나 진짜 막 해코지할까봐...

 

요즘도 아침만되면 소변이 마려워서 막 미치겠는데 잔뇨는남고 소변은 다안나오고... 하... 

 

아.. 뭐랄까... 지금 이렇게 잠시 요양하고있을때 살좀쫙뺴서 다시 주로에서 좋은기록으로 달려보고싶고 하고싶은데...

 

20대랑 30대랑 정말 뭔가 성숙한감은 있는데 몸이 힘들다는게 느껴져요..

 

왜걔내들 엘리트사람들이... (제가 말이좀 험해도 양해바람)물론 그양반들하고 비교될껀덕지도아니지만 나이들면 운동을 못하게되는지

알거같더라구요

 

하.. 비염에..요도협착에.. 옆구리통증에... 스트레스까지 아주 3중살 4중살 겹쳐대니... 참 마음이 착잡합니다.코로나까지 번졌으니...

 

아~ 근데 아까 첫기록이 3시간 1분이나왔자나요 뭐 전그떄 서브3에대한것도 몰랐고...

진심저것도 진짜 그냥 확 서브3를 해버리던가... 아니면 서브4근처대기록으로 뛰었떠라면... 아니면 내가좀더 마라톤정보를 파헤쳐서

여름대회 기록은 힘들다.. 풀코스를 많이뛸수록 기록이쳐진다... 이런 정보들을 미리좀알았더라면... 참...

 

진짜 아 천마클사람들중에 딱1명이라도 100회완주에 회의적인 사람이있었떠라면... 내인생이 참 이리 틀어지진않았을텐데....

 

너무안타깝습니다. 

 

아직도 약간은 주로에서는게 부담이됩니다.(제가먼저인사를못하는것도 제가 인사를 해버리면 사람들이 이상하게볼까봐서구요...)

그냥 주위에서 막 저에대한 욕 무관심 막 정작 타인은 그리 생각도안하는데 하... 모르겠어요.. 이건 죽기직전까지 평생 안고갈 내인생최대의 트라우마 일듯싶습니다.

 

뭐그것도그렇고.. 워낙 뚱뚱하니깐 이게 더 위축이되는거같아여...ㅠㅠ 내가좀 스마트폰어플을 키고달리는성향인데(320페이스를맞추려고)

 

가끔 소리가커서 15km 1시간 20분을 지났을떄 주위에 어떤사람은그러더라구요... "1시간20분이면.. 완전 느림보네... 뭔자랑이라고.."

 

남들같으면 신경도안쓸텐데.. 전이게왜이렇게 신경쓰이는지 ㅎㅎㅎ ㅠㅠㅠㅠ

 

참 나란놈은 못난놈입니다. ㅠㅠ

 

이게 한면만 보고 다른면은 볼줄모른다고 하던데... 하...

 

참... 뭔가 시한폭탄을 안고 달리는 기분이구요... 

 

뭐 저에대해 안좋게보는인간들이야 그냥 무시하기로했습니다. 뭐어쩌겠어여 엎지러진물인데...후

 

내가진짜 옛날에... 어떤여학생한테 집에 들어올때들은얘긴데... "쟤는 자기만의세계가있나봐..."...

 

말이좀 뒤숭숭한데... 자꾸사람이 위축이되고... 못나고... 안좋은일을겪고 그러니깐.. (대학중퇴,교통사고,친구의죽음) 

 

정말 내가 이런말은 안하려고했는데 (저오늘술안먹었습니다.)

 

모든분들께 정말 미안합니다. 저를 ㄸㄹㅇ 정신병자라고 욕해도 겸허히 받을생각이구요(뭐 관심종자라고하는분들도있을테고...)

 

제가 뭐 남은 신경도안쓰는데 지혼자 썡쇼하네 이럴수도있는데요.. 아 뭐 다필요없습니다. 제가다싸지른똥 제가다치워야지요

 

저한테 이제 남은것은 부모님과 내가좋아하는 마라톤 그리고 사랑하는 내동생 내가족뿐입니다.

 

20대를 병마와싸우느라고 날렸으니... 30대는 좀 20대에 못즐긴것좀 하고살면 안될까여? ㅎㅎㅎㅎ ㅠㅠㅠㅠ

 

일지를 100회클럽 선배님들제외하고 누가 그렇게들 읽어대는지모르겠지만.. 

 

나황의석이도 정말 전국에서 마라톤을 사랑하고 정말 열심히 훈련하는 동호인으로 생각해주시면감사하고... 

 

아마 이정신병은 ㅎㅎ 평생가도 못고칠듯싶습니다.  

 

30대도 이제 좀있으면 안남았는데,, 저는 평생뭐 달리기라는세계에 빠져 헤어나올수없을것같네여

 

ㅋㅋㅋ 웃기는얘기지만.. 

 

모임같은거있을때 "언제결혼할꺼야?"란 얘기는 삼가해주시기바랍니다.


내가 뭐 로또하나당첨됬다고해서... 어떤부모가 저같은 놈팽이한테 딸래미 시집보내겠습니까? 남자구실도못하는데 ㅠㅠ

 

에효 황씨집안 대가 나한테서끊기다니.. 아쉽다 아쉬워 ㅎㅎㅎㅎ

 

한번 30년(60살에은퇴한다했으니..)정말 재밌게 살아봅시다!!! 지옥같은 나날들이겠지만... 늘언제나 웃겠습니다. ㅎㅎㅎㅎ

 

참 내가썻어도 병X같은글이다;;ㅋㅋㅋㅋ (일지를마칩니다.아마 생각나는건 수정더할꺼같아여 ㅋㅋㅋ)

 

P.S: 원래는 욕도안하고 술도안마시고 진짜 착하게살라그랬는데... 글귀에 욕이들억어간점 그냥 좋게봐주시고요 ㅎㅎ

     아 진짜 무섭네요 집에 러닝머신 하나 가동시킬수있으면 진짜 안동대회때기록 밥먹듯이찎어댈텐데 ㅎㅎㅎㅎㅎ

     근데 진짜 아나 진짜 미쳤나;;(살면서 어떻게 내눈에 들어온 여인네가 한명도없다요? ㅠㅠㅠ 하두 고개를 숙이고댕겨서그런가 ㅎㅎ)

     뭐 나좋아하는 미친X년도 없겠찌만... 못볼꼴 보인점 진심으로사과드립니다. 

     내가 진짜 살면서 들은게.. "존X웃겨... ㄸㄹㅇ" 진짜 많이들었다... ㅠㅠㅠ 아정말 유년시절로 돌아가서 다돌려놓고싶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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