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달리기(G-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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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영기 댓글 1건 조회 2,045회 작성일 07-11-23 11:10본문
- 11/23(금) 휘트니스클럽 27분 10초 (19:00 - 19:27:10)
- 5km / 5'26"/km / 11.04km/h / 운동화 : 아식스 TQ50Y
눈이 오고 몇일 되지 않았는데 오늘은 비가 흠뻑 내린 날이다.
도심 건물들 사이로 우중충함이 흐르는 가운데 다른 날보다는
밤이 빠르게 온 저녁 퇴근후 헬스클럽으로 이동하였다.
왼무릎 통증이 가신듯하여 트레드밀에 올라 속도도 높이지
않고 뛰어 보았으나 무릎속에 숨어 있던 통증이 아우성을 쳤다.
꾹참꼬 5키로를 오늘은 그래도 뛰어 보았으나 앞으로가 걱정이다.
- 11㎞/h : 5㎞
밀에서 내려오니 통증은 온데간데 없고, 울트라 이후 처음 뛰어서
인지 기분은 개운하다.
우리 모두에게는 사랑이란 뭔가 가벼운 것, 전혀 무게가 나가지
않는 무엇이라고는 생각조차 할 수 없다는 믿음이 있다. 우리는
우리의 사랑이 반드시 이런 것이어야만 한다고 상상한다. 또한
사랑이 없으면 우리의 삶도 더 이상 삶이 아닐 거라고 믿는다.
"밀란 쿤데라의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중에서의
글귀가 머리속에 들어올듯 이해가 될듯 말듯한 귀가 길이었다.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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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창희님의 댓글
김창희 작성일
부상 당하시지 않게 치료 잘 하세요..
무엇보다 천천히 몸 상태 봐 가면서
달리시다. 무릎에 신호오면 바로 멈추세요.
방치하면 퇴행성 관절염이 옵니다.
형님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합니다.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