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달리기(G-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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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영기 댓글 0건 조회 1,846회 작성일 07-10-21 10:32본문
- 10/20(토) 천마산임도 50분 26초 (06:20 - 07:10:26)
- 8km / 6'18"/km / 9.52km/h / 뉴밸런스 M825SB
집을 출발할 때에는 컴컴했는데 임도에 들어서자
새날이 훤하게 밝아온다. 산 새소리만 간간이 지저귀는
조용한 아침이다. 차에서 찍어본 기온이 4.5℃였는데
그렇게 춥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장갑에 타이즈에 그런대로
무장을 하고 마음을 단단히 먹고와서 그런지 상쾌했다.
- 오르막 4㎞ : 28'02"
- 내리막 4㎞ : 22'24"
멀리이지만 가깝게 보이는 산 봉우리들은 붉게 물들어
시선을 머물게 하고 웬지모를 아련함으로 다가온다.
세월은 가고, 인생도 가고, 자연은 말없이 계절대로
제 갈길로 가고 있다.
숲가꾸기를 하느라 조용했던 임도에 트럭이 지나가고
차들이 올라다닌 바퀴자국이 그렇게 좋게 보이지만은
않는다. 물이 흐르는 계곡에는 텐트가 쳐져있고 나는
천마산 그림의 임도속에 잠시 들어갔다가 나왔다.
좋은아침 시작이다.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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