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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일지

내조가필요해.!! 10km회복주+계단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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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의석 댓글 0건 조회 1,558회 작성일 22-10-2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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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7일 훈련일지

스트레칭20분

신방10km 

수곡 계단운동4set(쓰리스탭->두발뛰기->한발뛰기->개구리점프->오리걸음->피치오르기)+5층 전력질주계단오르기1회!

스트레칭20분

근력운동: 윗몸일으키기100회/누워피치100회/레그레이즈50회

 

식단

아침: 굶음(지각..ㅠ)

점심: 밥+갈비탕+오이나물+오징어젓갈+깍두기

저녁: 김밥30개+라면+피자빵+우유

간식: 아시나요(삼립ㅠ)1개+콩두유

 

운동을 마치고 일지를 작성중입니다.

 

아 이런실수를 ㅠ 어제 너무과하게 운동을 해서그런가(서킷+10km조깅)... 작업을끝내고 잠든시간이 12시20분인데, 몸이 도저히버티질못해서.. 알람을 6시50분에 듣고 일어났는데, 눈이떠지지가않아서, 결국 잠시 잤는데(알람 7시5~10~15~20분..울렸으나 그로기 ㅠㅠ)....

 

눈이 떠진시간이 9시40분을 가리킵니다. 한마디로 "망했다..."

 

어떻게해야되나,, 부장님 연락처가 없는데,,, 뭔일생기면 부장님한테 연락하라했는데,, 발만동동구르고...동동구리구리구리...ㅠㅠㅠ

 

일단 이정숙코치님을 쏙빼닮으신 팀장님께 전화를넣습니다.(나되게싫어하시는데 ㅠ)

 

팀장님 "여보세여" 황曰 "안녕하세요 3호기 황의석입니다. 다름이아니라 ㅠ 전립선염이심해..늦잠을...ㅠㅠ"....

 

전립선염 핑계를 억지로대가며, 겨우겨우 부장님과통화 화내실줄알았는데 바로출근한다니깐 알았다고만하시네요(바쁘신듯...)

 

머리만감고 바로집을나섭니다. 집을나와 시동을켰는데 아이고머니나, 기름채운다는걸깜빡 또 40km 주유등경고....

 

다시 집에들어가서 ㅠㅠ 지갑갖고나와서 허둥지둥 기름넣고 5만원... ㅠㅠ

 

출발하려는데 옛날일 하나가 생각이나네요...ㅠ 제 중학생 2학년인시절 최고의은사 "김화자"쌤께서 담임을 맡아주시던때였는데, 

그날 엄마한테 혼이되게난건지, 아니면 제가 게임을하두하다가 늦잠을잔건지, 보통 엄마랑같이살던때라 엄마가 아침에 깨워주시는데 

그날은 어째 눈을떠보니 아침9시를 훌쩍넘긴시간이었던겁니다... 어린나이에 너무무서워서 (아진짜 현명한아이였다면 등교했죠...) 아프다는핑계로 엄마한테 전화해서 엉엉울고... 다음날 같은반 서모씨가 曰 "너학교나오기싫어서 구라치고 안왔지? ㅋㅋㅋ" 나 曰"아니야 아팠어 ㅠㅠ" ㅋㅋㅋ 

황장군의 최고의은사이신 화자샘께서는 어떻게 생기부에 그날일을 잘작성해주셨는지, 졸업후 황장군이 개근상을 다타질뭡니까? ㅠㅠ

선생님 정말그때죄송했어여 어린나이에 ㅠㅠ 지금잘계시죠? 꼭성공해서 꽃사들고 찾아뵙겠습니다.!! 존경합니다.!!

 

갑자기 그생각이 덜컹나더군요 ㅠㅠ

 

어쨋든간 지금은 그러고있을시간이없습니다. 빨리 회사로 고고씽!~!!

 

다행히 길이안막혀 막 밟아대기시작합니다... 110...120...130...140...148....151...

 

겨우겨우 10시 20분에 회사도착 출근지문 22분경에찍고 환복후 얼른 복귀....

 

되게혼날줄알았는데, "무슨일있어? 몸이안좋으면 쉬지그랬어..." 태평한 조장누님의 말씀... 기타다른 누님들 曰.."의석! 아프면 조퇴해, 무리하지마!"....

 

부장님도 별말씀없으시고... 팀장님도 "의석씨 아프면 쉬어, 무리하지말고 일안해도돼..."

 

의석 曰 "아닙니다! 저하나도안아파요~ 하하하하;;; ..... ..... "

 

다행히 첫시간을 째서 시간은금방가네여 2시간일하니깐 점심시간 ... 바로밥먹고 차에서 다시잠을청했습니다. zzz

 

그렇게 퇴근하고 집에오는데,, 헉! xx씨 얼굴이너무보고싶어서 얼른환복후 차량탑승 제앞을 가시는데, 아뿔사, 서로 양보를 안해서 사고날뻔 ㅠㅠㅠ  블랙박스 띠융~

 

결국 저멀리 빨간불신호에 대기하고 전창문열어서 "저기요~ xx씨 "했는데,, 너무놀라셧는지, 아니면 화가나신건지 창문을 안열어주시네요 ㅠㅠ

 

내일가서 제가사과를해야되는건가,,,(집에와서 주차하고 블랙박스를 돌려봤는데, 딱히 제가잘못한건아닌거같습니다. 전 정주행해서 앞으로나가려는데, 우리 xx씨께서 차선변경을 어려워하셔서그런가 제차선에 깜빡이도 없이 끼어드셧거든여 ㅠㅠ)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사람인데, 덤탱이 먹긴해도... 아 먼저사과해야죠 ㅠ 근데 사과를받아줄지 ㅠㅠ

 

어쩃든 지금 운동하기전에 또 밥먹고 일지방들린거구요(하고자요 꼭!!! 거짓일지아님 ㅠㅠ)

 

아,, 지금 모닝콜이 문젠대... 이게보면 회사에서 밥을안먹으니(회사에서 밥을먹으면 집에와서 또밥을먹게됨...ㅠㅠ) 5~6시에먹어야될껄 8시에먹어버리고 소화2시간시키면 10시죠? 그상태에서 운동 하구 주차하고 뭐하다보면 금방 11시30분 거기에 잠깐 컴퓨터작업하면 12시30분... 뒤척이다자면 결국 1시수면, 중간에 전립선염으로 자주자주깨니.... 답이없어여 ㅠㅠㅠ

 

후.. 옛날에 그뭐야 한창유행했던 드라마 "샐러리맨초한지"에서보면, 배우 정겨운씨가 배우홍수현씨한테 아침마다 모닝콜하라고 명령을 내리는장면이있는데...ㅠㅠ 아.. 진짜 솔로는외로워,, 혼자살면, 남한테 간섭안받고 좋은데, 워낙 시간관리를 못하는 저이기에(청소,빨래또밀림...) 이럴땐 진짜 내조가 너무 필요해보여요 ㅠㅠ


일지를 마칩니다. 오늘 정말 "여보 일어나~" "아빠 일어나~" 한마디가 절실했던 하루 였던거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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