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이루어진다! ㅠㅠ 감격의순간! 20km회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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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의석 댓글 0건 조회 1,536회 작성일 22-12-03 13:02본문
12월 2일 훈련일지
스트레칭20분
신방20km 1시간30분 43초
스트레칭20분
운동을 마치고 일지를 작성중입니다.
와~ 드디어 12년만에 원정 16강진출의 쾌거를 이뤘네요~ 너무감동적이에요 ㅎㅎ 축하드립니다.
아~ 첫골먹혔을때만해도 탄식이절로나왔는데, 우리태극전사들의 선전에 무한감동을 느끼네요 ㅠ
사실 저는 아침부터 영 일진이좋질못했습니다. ㅠ
아침에 새벽6시경에 눈을떳는데, 어제 경기일정에 일본스페인전이 있었쬬...(한국은 2일 12시시작)
솔직히 일본의 파상공세에 당혹스럽긴했다만, 아시아국가가선전하길바래도 저는 어쨰 일본만큼은 떨어졌음 하는바램이었는데요
역시나 제바램은 일본국민의 염원을 이기질못했네요 ㅠ 일본이 스페인을 2:1로 누르고 16강 조1위를 확정지었습니다.
폰을 여는순간 정말 대단하다는생각이들었네요 일본은진짜 생활체육이 잘되있어서그런지...뭐 마라톤에서도 두각을나타내고
아 탈아시아국가입니다. 대단합니다. 축하요
아침운동을못해서 전날 더부룩하게먹어 고무줄바지를 입고 출근을했는데... 하필 어끄제시킨 곱창전골이 남았다고 그걸 먹겠다고 꾸역꾸역 아침부터 입에넣는바람애...소화는안되고 ㅠㅠ(사과 계란만 먹은지 1년6개월쨰네요)
출근을하던중 초원아파트 교차로부근에서 흰색그랜저차량한대가 끼어들어야되는데 양보를안해주네요 (초보운전딱지때문인듯...)
시간은 30분이고 20분~25분이면 회사도착인데... 그날따라 길이밀려서 좀 빨리가야됬습니다.
결국 무리하게 차선변경을 깜밖이를키고 1차로에서 2차로 3차로를 연달아 끼어들다가,, 어떻게 그 그랜저차량이 저랑 부딫칠뻔했나봅니다.
신호가 빨간불이어서 차를잠시정차했는데, 옆차가 창문을내리더니 소리를 고래고래지르네요...
내가 잘못한건지 아닌지모르겠다만, 아 지금은 그럴상황이아니다하면서, 분노의질주4를 연상케하듯 요리조리 추월을해가며 회사에도착했습니다.
일단 크랙션이 안울렸는데, 뭐 다음부턴 그러지말아야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한번만봐주이소~ ㅎㅎ
오늘은 기계를 돌리는관계로 부장님과 마찰이 조금 있었고, 대회날이라그런가 일사천리로 시간이 빠르게 전개되네요
결국 근무를 마치고 얼른 환복후 부리나케 집으로향합니다.
더욱이 오늘은 3시부터 나의 공주님과 함께 근무를 하게되서 아 그녀의얼굴을 실컷 쳐다볼수있어서 너무행복했습니다.~ +_+(주말잘보내요~)
자~ 축구시청할시간인데, 아침에 운동을 못해서 결국 집에와서 바로 환복후 주민센터로향합니다.
날씨가무진장추운데 장갑끼고 고글끼고 미터기 30km찍고 달리기시작합니다.
4"45초페이스로 2시간 40분에완주를 목표로 달렸는데 날이워낙춥네요 중간에 어떤 커플이있었는데 남자:"와저아저씨 내가 한바퀴돌지도못했는데 따라잡았어" 여자: 신기해! 라며, 말하는데, 기분이좋아지네요 ㅎㅎ
페이스를 너무빨리잡아서그런가 18km부터 체력이 나질않습니다. 결국 1시간 30분 호기록으로 20km lsd를 완료했습니다.
사실 오늘 맥주실컷먹고싶어서 내일 훈련 꽁치고 오늘뛰어줬습니다. 경기시간도 12시고 아주 안성맞춤이죠 ㅎㅎ
가까운 자이 cu편의점에들려 내가좋아하는 칭따오가 일요일까지 4캔에 만원이라네요 ㅎㅎ 싼건지바싼건지몰라도 얼른집습니다.
+내가좋아하는 초코우유까지 하나집고 12000원결제... 집으로도착후, 집편의점에서 과자 3봉지 구매완료...
11시되자마자 bhc에 치킨 1마리 추가 포장 주문~(징그럽게도 많이쳐먹는다 ㅋㅋ 다이어트는 월요일부터~ㅠ 아근데 브라질전인데 ㅠㅠ 에이설마 16강가곘어 ㅋㅋ)
배달은 50분/ 포장은 25~30분이라는데, 언제기다립니까 배달을 ㅎㅎ 포장으로하고 30분에찾으러갔는데
bhc가게에들어서니 뭔 영수증을 테이프붙여서 벽에도 수십개도 붙여놨는지 라이더도 3명이나 더뽑았나보네요
어떤여성분은 배민으로 주문했다며 나보다 빨리주문건건지 치킨을 먼저찾아가고
저는 한 5분기다리다 한 대학생무리가 "양념반후라이드반/맛쵸킹/포테킹/뿌링클"한 2명이서왔는데.. 키도무진장크고 빼빼말랐어여... 뭔치킨을 5마리나 시켰는데.. 2이서먹는건가 다른일행이있나... 했는데 2명이서 ㄷㄷㄷㄷ;;
드디어 치킨이나오고 ㅎㅎ 바로 집으로 5분거리 집도착 11시 47분
아~ 닭다리 하나 집어서 맥주에 입에다물고 경기시작~
아~ 져도좋으니 최선을 다해주길바랬습니다. 16강진출이 6%라는데, 일본도 스페인잡았으니 우리나라도못할껀없습니다.
경기시작 5분만에 선취골을 뺏겼는데... 어째전 가나전때 우리대한민국선수들이 무섭게몰아붙이는 걸봤기때문에 큰걱정이되질않았습니다.
그리고 코너킥찬스에서 기가막히게 논스톱슛을 때려넣은 김영권선수~ 이때부터 아주 고성방가를질러댑니다.
그렇게 시간은흐르고... 43분쯤... 아뭔가가 나올꺼같은데... 긴장긴장~ 추가시간 10분은주겠지? 라는 푸념이있었고...
6분추가시간이주어질때... 포르투갈이 공을잡고있었는데 갑자기 손흥민의 무한질주!!! 뭔가나올꺼같다 달려달려~
쇄도해들어가는 황희찬선수~ 세상에 앞수비 3명 뒤따라오는 수비 3명 총 6명을 상대로 골을 지켜내며, 마라도나 메시를 연상케하듯 찔러주는 쓰루패스~ 황희찬의 원샷 원킬~ 아~ 이겼다!!!!
2:1 스코어 아눈물이 절로나오네요 ㅠㅠ
진짜 2002년 16강 설기현선수의 극장골때 울어본이후로 생전 처음 경험해보는 짜릿한 순간입니다.
일단 한국은 그렇게 기쁨의승리를거뒀고... 이제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결과를 지켜봐야되는순간...
추가시간은 8분이었는데 세상에이런뭔황당한경우가 8분이지났는데 우루과이가 프리킥을 하나얻었는데, 그걸 차게해주네요(아무래도 16강결정전이다보니... 아니 가나전때 코너킥은 그럼왜안준겨?ㅡㅡ)
아이것만 막음되는데 프리킥위치가 너무 가찹습니다. 골나오기 너무좋은위치 누네스의 오른발?이나 발베르데의 오른발? 이 무서운순간인데요... 아 가나골키퍼에 막히며 경기가 종료되네요 ㅠㅠ
와~ 12년만에 원정16강 ㅎㅎㅎㅎㅎㅎ 대단합니다. 자랑스럽네요!
진짜 새벽4시까지 TV에서 눈을때지못하며 하이라이트를 수도없이 돌려봤네요 ㅎㅎㅎㅎ
와기가막힙니다. 16강이라니, 아니근데 가나를 잡고 우루과이 포르투갈이 힘들줄알았는데 최강국을 눌러버리고 약체국(가나가약체인가?랭킹상 ㅎㅎ)에 고전을 했으니, 아 더 뜻깊고 아이러니하네요 ㅠㅠ
저희에게 또한번의 월드컵을 즐길수있는 경기를 마련하게해준 선수단과 코치진에게 무한한감사를 전합니다.
일지를 마칩니다. 아 너무기쁘네요 ㅎㅎ 이기회에 역대월드컵 최고성적한번 이뤄봤음좋곘네요(준결승이상!)브라질만넘으면 4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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