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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일지

동마를 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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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만호 댓글 1건 조회 1,502회 작성일 10-03-2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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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해둔 알람소리에 새벽 4시에 눈을 뜬다.
그동안 많은 대회를 참가했지만 오늘처럼 깊은 숙면은 처음, 대략 5시간을..
(수면 유도제 도움)

스트레칭과 테이핑까지, 대회장으로 출발하고자 하는 시간이 기다려진다.
같이 가자던 호순은 조금 늦겠다 하여 혼자서 5호선 전철을 타고 광화문행.

왠일인지 몸도 가볍고 기분상 잘 뛸것 같은 느낌도,대회장에 도착하여 긴팔에
유니폼을 착용 했으나 그래도 떨린다.(추위에 약해서..)

출발 신호에 달려 나가는데 어찌된 일인지 가슴이 꽉 막혀 호흡이 불편하고
다리 마저 끈적거린다. 일시적이겠지 하며 앞주자를 따르는데 좀처럼 풀릴
기미가 없다. 처음으로 포기라는 생각이 머리에 스친다.

어디에서 잘못된 것 일까?
하프지점 1:26분이 지났다 , 후반부도 이정도로 갈수있을까?
완주가 자신이 없다. 다리가 힘든것도, 피로가 쌓인것도 아닌것 같은데 가슴이
답답해서 고전하기는 ... 많은 생각들 (포기!!!) 마음을 다잡는다,포기는 없다!!!

대회 잘 뛰라고 순옥누님께서 어렵게 구해주신 파워젤도 가슴이 답답해 먹지를
못한다.(3개중 1개 섭취 ) 힘들었지만 어렵게 달림을 마친다.
차후 원인 분석을, 힘들게 뛴만큼 기쁨 또한 큰 것 같다.

주로에서 응원해주신 주변 분들과 물심 양면으로 도와주신 님들께 오늘의 완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

오늘 힘든 일기에 대회를 치루신 일지방 식구님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랜 부상속에서 털고 나오신 고이섭님 서브-3 축하드리고, 불굴의 투지로
기록 경신 하신 순옥누님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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