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달리기(F-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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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영기 댓글 0건 조회 1,345회 작성일 06-07-29 03:19본문
- 7/29(토) 사능천변 20분 5초 (10:00 - 10:20:05)
- 3.4km(페이스 : 5'54"/km, 속도: 10.16km/h)
물소리는 시원시원하게 제갈길을 빠르게 흘러만 간다.
계속 퍼부었는 물방울들이 모여 힘찬 물줄기를 만들고 있다.
자연은 너무 과하지 않으면 괜챦은데 지나치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많이도 준다. 날이 훤해진다.주위
산들도 안개에서 깨어나고 있다.
주로 곳곳이 물 고인 곳이 많아 요리조리 피해서
내일대회 대비 한 바퀴만 몸푸는 정도로 달렸다.
- 1.7㎞ : 11'07"
- 1.7㎞ : 09'59"
이른 아침은 아니지만 풍겨오는 아침 냄새와 흙냄새
물기를 머금은 푸르른 신록들이 기분을 상쾌하게 해준다.
호박꽃도 괞챦고 주로에 딸랑 한 그루에 핀 점백이
나리꽃도 이 아침을 편안케 해준다.
천의 물은 쉴새없이 쉬쉬거리며 흘러가는데
고추는 하나 둘 빨갗게 익어가고 있다.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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