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달리기(F-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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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영기 댓글 0건 조회 1,304회 작성일 06-08-05 06:12본문
- 8/05(토) 사능천변 50분 14초 (16:00 - 16:50:14)
- 9.4km(페이스 : 5'21"/km, 속도: 11.23km/h)
가만히 있어도 덥다.
조금만 움직여도 등에서 땀이 흐른다.
천마산 임도로 뛰고 싶은 맘이 간절하였으나
몇미터를 움직이지 못하고 오전을 소파에서 졸았다.
차를 처형 식구들과 함께 주말농장에 가지고 가
움직이지도 못하고 오후 늦게야 동네인근으로 고
생각보다 덥지는 않다. 바람도 조금씩 불고.
- 1.3㎞ : 07'27"
- 1.7㎞ : 09'51"
- 1.7㎞ : 09'43"
- 1.7㎞ : 08'51"
- 1.7㎞ : 08'02"
- 1.3㎞ : 06'19"
남녁 저편에서 들려오기 시작하는 천둥소리가 계속된다.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먼지와 석인 비의 텁텁한 냄새.
천둥소리는 굵은 얼음이 갈라지는 순식간의 소리 같다.
빗방울이 많아진다. 마른하늘에 번개까졍. 그래도 덥다.
천둥소리와 함께 두바퀴 돌았다.
비에 젖은 건지 땀인지 상의 반팔이 흠뻑 젖었다.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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