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아야한다! > 달리기일지 new~

교대 근무 15년을 하면서 매근무마다
참아야 하는것이 있다.

2근 근무시에 참아야 하는것은 퇴근후 배고픔을
참아야 하는것이다.

사람의 잠자리에 들기전에 음식물을 섭취하여
수면을 취하는것은 건강에도 좋지 않다는것은
당연한데....

현장에서 일을 하면서 저녁 6시에 저녁을 먹고
6시간의 지난 밤 12시에 집으로 돌아오면
사실 배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난다.

배고픔을 뒤로하고 그냥 잠자리에 들면 다음날 아침
속은 정말 편안한데 배고픔을 참지 못해 간식을 먹는날엔
뒷날 속의 불편하다.

일요일 대회가 있어 어제부터 퇴근후 배고픔을 참고
그냥 잠자리에 들었다.

원래 배고프면 눈에 뵈는게 없다고 하는데
옆에 누워있는 아내를 보니 여자로 보이지 않고
찐빵,도우넛,닭다리,국수등등 먹는것으로 보인다.

어찌 되었든 무사히 밤을 보내고 새벽 녀석들
도장 갔다온 소리에 깨어나 함께 아침 식사를 하고
아내와 함께 옥곡장날이라 시장에 갔다.

오늘 옥곡장에서 꼭 사야하는것은"죽순"이다.
옛부터 죽순은 5월 죽순이 제일 좋다고 들었다.
지난번 장에서도 죽순을 많이 사가지고와
냉동실에 냉동후 아내가 낙지볶음,오리 두리치기등에
죽순을 넣어 음식을 만들면 맛이 정말 쥑인다!

죽순 2만5천원,재첩1만원,낙지2만원,오리2만원,기타2만원
옥곡경제 팍팍 살린후 집으로 돌아와
센타로 GO!

센타에서 보조훈련후 호안도로-백운대코스에서
10KM지속주 실시!
최근 날씨중 가장 더운것 같다.

5KM:18분33초!
5KM:18분38초!

샤워후 집으로 돌아오니 점심상의 진수성찬이다.
언제 기회가 되면 사진 찍어서 올리고 싶은데
아내가 싫어해서리.....^^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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