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마라(F-7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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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영기 댓글 0건 조회 1,253회 작성일 06-05-21 10:05본문
- 5/20(xh) 여의도~광진교 3시간 54분 18초 (09:00 - 12:54:18)
- 42.195km (페이스 : 5'33"/km, 속도: 10.81km/h)
저번주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술 덜깬 달리기이다.
목욕재개에 정신일도 해도 될랑말랑인데 정신상태는
제대를 앞둔 말년병장처럼 달리기 정신 문란이다.
수~도없이 오는 여의도. 수~도없이 보는 63빌딩
그래도 지겹지는 않다. 단지 진입로 근체에서
밀리는 것 이외에.
봄은 가고, 여름이 오는 초여름인데 날씨는 본격적인
여름 날씨의 분위기가 강바람 속에 묻어온다.
토요일 대회인데도 인산인해다. 들뜬 분위기도 좋다.
풀코스 주자도 주로에 꽉차서 여유있게 뛰기에도 좋다.
4시간 안에 펀런한다는 생각으로 찬찬히 뛰다가
클럽 석환 형님을 만나 37키로까지 즐겁게 동반주했다.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보니 주위 풍경을 둘러볼 새가 없었다.
생각보다 덥지 않고 강바람이 불어주어 땀을 식혀 주었다.
원래 대로라면, 내 실력 대로라면
분명히 오늘은 퍼졌어야 함에도 안 퍼졌다.
후반 마지막 2키로도 나름대로 스퍼트했다. 간만에.
오늘은 생각대로 펀런을 하였다.
이렇게 편안하게 달려도 본 것도 처음이지 싶다.
- 05㎞ : 29'35"
- 10㎞ : 27'04"
- 15㎞ : 28'21"
- 20㎞ : 29'36"
- 25㎞ : 24'41"
- 30㎞ : 27'41"
- 35㎞ : 27'25"
- 40.195㎞ : 29:48"
- 2.0㎞ : 10'07"
불이나케 짐 챙겨 시골에 모내기 하라 출발.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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