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의 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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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순옥 댓글 1건 조회 827회 작성일 17-11-23 13:33본문
오랫만에 들어왔습니다
어젯 밤~
늦은 퇴근후 남산으로..
춥고 바람도 몹씨 분다
오늘 백수남 정기 훈련일인데
우리 회원들은 볼수가 없고...
을씨년스런 날씨라서 그런지
타 클럽 달림이들도 거의 보이질않는다
간단한 스트레칭 후 3km워밍 업~
1km 전력질주~/1km 숨고르기~/1km전력질주~/
1km숨고르기...7km를 41분 21초~
온~몸은 땀으로 흠뻑~ 젹셔지고...
세찬 바람에
남산은 윙~윙~소리내어 울고
가로등도 희미하고 음산하다
초 겨울의 적막한 남산은....
황혼의 나를 더욱 더~쓸쓸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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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재복님의 댓글
이재복 작성일
나뭇잎이 하나둘 떨어져도 쓸쓸함이 덜했는데
아무렇게나 신음하듯 바람결에 나뒹구는 퇴색한 낙엽만이
누님의 말벗이 되어 더욱 쓸쓸하게 했나봐요
이모저모 바쁘다 보니 남산훈련 한동안 못가네요
내년봄 동아위해서 쓸쓸한 남산주로 고독도 즐겨가며
얼음장같이 차가워진 이몸도 구슬땀 흘려야 되는데 그죠
늘 한결같은 순옥누님
남산에서 차가운 주로를 뜨겁게 달구시고
황혼의 아름다움 그열정으로 새봄에 환한 꽃을 피우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