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 달리기일지 new~

본문 바로가기

달리기일지

한강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고이섭 댓글 2건 조회 1,591회 작성일 09-07-23 10:33

본문

일시:2009.07.23 04시30분

거리:22km (여의도~ 성수대교11km 지점 왕복)

컨디션: 보통



년초에 계획을 보면 정말 나도 대단한 결심을 했구나 했는데

6개월 지난 지금 돼어 가는 게 하나도 없다

슬금 슬금 물러 난게, 계획 하고는 완전 딴 방향으로 진행 되는 걸 보며

한심하단 생각을 아니 할 수 가 없다



해서 꼼꼼히 체크해고 남은 시간 이라도 철저하게 시행 해보자

결심하고 재출발 했는데 삼주 정도 지나니

조금씩 몸에 배여 가는것 같다



어제와 달리 오늘은 컨디션이 좋아선가, 발걸음도 가볍고

몸으로 느끼는 거리도 훨씬 부드럽다, 아니 가깝게 느껴진다

느낌으로 보면 전체 달린 시간이 어제보다 5분 정도 단축 되지 않았을까?
시간은 큰 의미없고 몸이 가볍다





가볍게 잘 나가는데 마지막 한강 대교를 좀 지난 지점에서

한 선수가 휘리릭 추월 나가는게 아닌가

그래 마지막 한판 붙어 보자 이를 악물고 따라 붙는데



그 선수 나를 의식을 하는지 조금씩 조금씩 간격을 벌린다

500m정도에서 무려 50m

정도 격차가 두고 질주하는 폼이 보통 선수 같지는 않다....

발은 나가지 않고 돌아 버릴것 같았는데

1키로 팻말 앞에서야 더벌어 지지 않고 조금씩 줄어든다 휴~~



마지막 1키로 거품을 물더라도 버텨 보자

골인 지점 까지 얼마나 달렸는지 .... 땀이 흥건하다

5m 정도까지 추격을 하고 마무리 했는데 인사는 해야지 하고 생각하고 멈추기를 바랐는데

주차장을 통과 하더니 그냥 63빌딜 쪽으로 달려 가버린다



누구 신지 모르지만 님 덕분에 가장 덥다는 대서에 땀한번 징하게 흘리게 해주셔서 감사 드리고



사람은 절대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고

주변에 있는 벗과 동료들에게 그동안 무심했던 감사의 마음을

대서인 오늘 모든 님들이 대한 같은 느낌으로 하루를 보냇으면 하는 마음을 새기며

아침 운동을 마무리 했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멀티님의 댓글

멀티 작성일

에고~~
열심히 달리셨네요..
신림동 공장에 왔다가 시간이 있어서 흔적 남기고 갑니다.
나는 맨날 혼자 라서.... 그려서 안되나!!ㅎㅎ
즐거운 하루 되셔요?
힘!!!!

김만호님의 댓글

김만호 작성일

운동중 앞선 주자를 쫒아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승부욕이 발동하여
추월하고 싶은 마음 들기도 하는데 그와 반대로 추월을 당하면 살짝
약이 오른다는 생각에 힘 한번 쓰게 되지요.

어느분인지 훈련 파트너가 되어주셨네요.
아침훈련 부럽습니다.

이름
완주
최고기록
92
02:48:54
86
02:43:33
83
03:28:01
77
03:51:41
76
02:53:57
71
02:59:34
66
04:01:53
60
03:28:16
60
04:02:57
57
03:20:06
이름
완주
최고기록
494
03:27:10
193
02:38:47


그누보드5
고유번호 : 309-82-70656
대표자 : 문광신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법원로 1길 11, 506호(서초동 금구빌딩)
 
Copyright(c) 2003 100회마라톤클럽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