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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섭리는 인간도 어쩔수없나봐~ 의령(의병마라톤)(수정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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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의석 댓글 0건 조회 1,601회 작성일 18-04-1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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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의병마라톤 후기 03:28:33:88 청년부8위

맛:★★★★★
멋:?????(관광실패.. 짐이 너무무겁고 그전날 비가 7시까지 내려서 양말을 2개나적셔서 ㅠㅠ)
교통:★★☆☆☆(일단 마산까지 KTX로 2시간30분.. 거기에 의령까지 또 50분 버스타야하구.. 그래도 의령서 관광지나 시장은 코닿을거리~)
인심:★★★★★
코스난이도: A급


아~.. 정말이지 날씨도 도와주질않았고... 뭔가 단단히 꼬인 대회였습니다. ㅠㅠ

18km에서 페이스가 깨지면서 부터 영 맥아리가 없어지기 시작하고 이건뭐~ 마지막 5km지점서는 울고싶더라구요 ㅠ

5km남겨두고 이제껏 그렇게 힘든대회가없었는데(보령도 이러진않았는데...) 정말이지 너무 힘듭니다.

최근들어서 스트레스가 쌓여서 그런가 운동도 그닥못했고... 체중도 75kg 밑으로 못하고 참석했어요..

실직에다 윤코치는 거리주를 하지말라고하지.. 먹는양은 5끼에 18km 뛰다 거리주 팍줄이고 체력훈련 까작하니

그게 체중이 안불고 배길수가있나 ㅠㅠ

아무튼 걱정이되긴했는데.. 그래도 중간은했으니 만족합니다. ㅎㅎ

어제 새벽 5시에 기상해서 짐을 부랴부랴 싸고... 딱 15만원 챙기고 집을 나섰는데...
현재 남은돈은 인출 더해서 18만원 써버렸네요.. ㅠㅠ

멀 그렇게 사먹은건지... ㅠㅠ 근데 마산 꽤멀더군요 2시간 30분~ ㄷㄷ

ktx라 편하긴했지만.. 열차 사정상 무슨 지연이 있는지 9분지연이라고 9분 늦게도착...

어쨋든 마산역에 도착은했는데... 여기서도 의령을 50분 더가야된다니 .. 지루하기 짝이없네여

다행히도 이번엔 보조배터리도 챙겨와서 뭐그리 지겹진않았는데...

비가 너무와요 ㅠ 게다가 가져온 우산은 부러지고 ㅠㅠ

의령 11시30분경에 도착해서 바로 찜질방좀 찾으려했는데.. 이동네 찜질방이없네여 ㅠㅠ

ㅋㅋ 근데 좋은게 이동네는 터미널에서 나오자마자 모텔이 바로 있고.. 식당도 꽤있습니다.

뭐 번거롭지가않네여 여기서 돈써서 방잡고 돌아다니라고 하나봅니다.

일단 배부터 채울겸 부러진우산들고 이리묻고 저리물어 의령 전통시장을 들려봅니다.

가보니깐 오늘은 장이아닌지 그닥 문을 연 상점이 많이없네여 썰렁합니다.

그곳에서 대충 돌아다니면서 의령소바 가게와 국밥가게를 찾습니다.

조금더들어가서 사거리지점에서 모자를 쓴 가게주인아저씨게 물어봅니다.

황장군: 아저씨 여기 종로식당어딨어여?
아저씨: 종로식당은 모르겠고 저기 아래내려가면 소고기 국밥 맜있게 마는집있어요 중동식당이라고

아저씨께서 알려주신 위치를 찾아 그대로 찾아가봅니다.

정말 떡하니 중동식당이라고나오네여 40년전통 ㅎㅎ

길모퉁이가 상당히 좁은데 사람들로 북적이네여..

들어가 맨 구석에 앉는데 어째 혼자 먹기 뭐하네요 시간대가 점심시간 피크라서

2층에 올라가봤는데 2층은또 불을 꺼놨네요 ㅠㅠ

뭐어쨋든 들어와서 1그릇 주문시켰는데 아주머니가 "기다리이소" 하고 나가라고는 안하네여 ㅋㅋ

그렇게 옆테이블 뒤테이블 돌리고 돌리고 드디어 내차례~ 반찬이 깔리고 국밥을 기다리고있습니다.

처음엔 합석좀해도될까요? 하는 아줌마가 한분오더니 남편분이 여기 앉어~ 그래서 ㅋㅋ 대충 얼머무려졌는데..

아 두번째에 갑자기 7남매? 부부가 들어오더니 제옆테이블을 앉는게 아니겠어요 ㅋㅋ

다행히 5남매대요 ㅋㅋ 딱 내앞자리 한곳비우고 테이블이 가득찹니다.

아 그래도 힘들게 ktx까지 타고왔는데 못먹고 가면 섭하죠.. 그냥 스마트폰 쳐다보며 태연히 국밥을 기다립니다.

결국 나왔네요 후루룩 쩝쩝 와~ 고기가 큼직한거 깍두기모양으로 썰린거있는데 한번씹으니 입에서 살살녹구요 ㅋ

김치도 그닥 나쁘지않고.. 근데 왜 밥은 안주나했더니 밥은 국밥에 기본적으로 깔려있더군요

5분도안되서 국밥을 해치우고 계산을 했는데 6천원을 냈는데 가게주인이 갑자기 표정이 일그러집니다.

알고봤떠니 8천원 오~ 쏘리~ ㅠㅠ 8천원을 내고 가게를 나옵니다.

그래도 빗방울은 그칠줄모르고.. 신은 너무하시지 ㅠㅠ 모텔에 갖혔습니다.

저녁은 뭘먹을까하다가 비도오는데 그냥 집에서 시켜먹지 뭘또 먹겠다고 밖을 나서봅니다.

어차피 내일 뛰고나면 더워서 점심메뉴를 딱 냉면이나 의령냉소바라는거 먹고 올라오면되는거였는데...

그놈의 식욕은 그칠줄모르고 기어코 또 전통시장을 들립니다.

뭐 이것저것 닥치는대로 입에넣습니다. 닭강정 오뎅 떡 등등

그러다가 아저씨께 다시 의령소바점을 물어서 결국 다시 국수점을 알아냅니다.

시장을나와서 오른쪽모퉁이를 돌아나오니 보이네여 아주 소박한.. 예전 드라마 대물에서 나온 3대곰탕집 같은 식당입니다. ㅋㅋ

다행히 오늘은 비가오고 토요일이라 사람이없네여

들어가서 냉소바를 시키려고하는데 소바는 뜨거운 국물에 부어먹는게 원조랍니다.

뭐 비도오고 뜨거운게 낫겠다싶어서 했는데.. 제가 밍밍한건싫어해서 비빔 소바를 시켰구요 추가로 만두도 시켰네여..

우리 천안 서촌칼국수와 만두랑은 좀 다르게 맛이 독특하더군요.. 춘천 막국수랑 부산 밀면과도 좀 맛이다르고요 ㅋㅋ

어쩃든 나중에 먹을 기회가 없으니 실컷 먹어봅시다.

국수와 만두를 섭취후 다시 집을 나서봅니다.

날은 어두컴컴해지기시작하고 비는 그쳤는데... 한우산좀 다녀올까하다가 너무 어두우면 이따 차도 놓칠꺼같고해서 그냥 포기하자 ㅠㅠ

하고 모텔로들어왔습니다.

역시 모텔에서도 아주 먹는데에만 신경쓰다보니.. 편의점 닭강정 2봉지 과자 4봉지 맥주2캔 콜라1병.. 등등

막 몸이 무거워지기시작하네여..

그러다가 잠들었고요..

일어나보니 6시.. 밥먹기엔 쪼까 까다로운 시간이지만 출발시간이 9시30분으로 미뤄져서..

대회장화장실은 어차피 이용하기 힘들고.. 너무사람이많으니 그냥 뛸까하다가 그래도 아쉬워~ 어제본 터미널 옆에 있는 터미널 식당으로

김치찌개를 섭취하러가봅니다.

식당에가니 역시나 택시기사분들이 즐비하네여.. 그래도 앉을 자리는 있구요..

역시 아줌마가 "기다리이소" ㅋㅋ 하고 한 30분 기다리니깐 김치찌개 대령이요

그냥 입에다 넣고 있는데 옆테이블에 계란후라이 한개를 하나 얹혀주네여 감사합니다.

그리고 식당을 빠져나와 역시 운동장이 코닿을 거리인데 ㅠ 무거운 가방을 들고 걸어가기엔 어깨가 빠질것같습니다. ㅠ

식당 바로앞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기사님이 대회장까지 대려다줬는데 가격이 쎼네여 5400원 ㅠㅠ

내리자마자 사람들이 북적거립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싱글렛 입은 사람들도 많구요

오늘은 그래서 쪽팔리지 않겠구나하고 얼른 옷을 갈아입습니다.

가슴팍에 천안이란 문구가 눈에띄는지 주위에서 "천안"에서도 여길오네 ㅋㅋㅋ 이러네여..

오면어때요~ 지역차별 노노 운동장에서 연습하려다가 너무 눈에띄어서 경기장밖을 나서는데 이건뭐 5분30초페이스를 뛰는데도 헉헉

에휴 오늘 319만 하자 하고 연습에 임합니다.

쭈욱 시간은흐르고 한 30분 남았는데 저는 어디 있을때가 없어서 풀코스 피켓 앞에 혼자 묵묵히 있었네여..

묵념을 하라는데 ㅋㅋ 국기를 보고 하는건데 저혼자 뒤돌아서서 ㅠㅠ 아이구 창피해

이제 출발 5분전..

경기장에 나서는데 고수분들이 앞에 서질않네여 뭐지 이런 기현상은..

아그전에 함아저씨가 저를 알아봐주시는군요 오늘 1등하셨죠 축하드려요

박아저씨는 옆에 경상힐링클럽이있었는데 영 안보이시고..

이제 출발카운트 5 4 3 2 1 렛츠고우~

일단 하프 133을 찍기위해 분주히 중미그룹에 합류합니다.

일단 오늘은 영 누가 누군지 모르겠네여..

죄다 옷에 이름을 안써놓으셨어여 싱글렛에다가 그러다가 어떤 웃통벗은 체격좋은 아저씨 뒤를 따라가게됬는데..

속도가 비슷할줄알았는데.. 이건뭐 와 그체중에 그냥 냅다 뛰시네여 저분은 누구지.. 어쨋든 그분의 정체가 궁급합니다.

어쩃든 잘가다가 드디어 그룹형성

양산마라톤의 박중헌님/75범띠 김정훈님/63토끼 양용원?님 등등 한 4~5명이 그룹을 지어가며 달리기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코너를 돌때 안쪽을 선호하는데 오늘은 어떻게 코너마다 바깥쪽에 포진이되어있녜여 ㅠㅠ

체력부담이 컸습니다.

15KM까지는 넉넉합니다. 문제는 이제 하프 반환점나오고 이분들이 스피를 올리면 그걸 못쫒아간다는거죠

오늘은 돈도없어가지고 파워젤도 3개만샀구 허벅지에 테이핑도 못붙였어여 ㅠㅠ

잘뛰다가 김정훈님이 가속을 하시기 시작하네여

저는일단 그그룹에서 조금 뒤쳐지기시작하구요

18KM지점서 갑자기 소변이 마렵기 시작합니다. 참아라 안돼 ㅠ 참으면 병생겨 ㅠㅠ

그래서 멈추고 참았는데 하필~ 뒤따라오시는분이 여자 2분 ㅠㅠ 아이구 쪽팔려 ㅠㅠ

그거 바지내리고 오줌좀 쌋다고 나원참 아줌마 2분이 시야에서 없어지셨네여 (김애양,유금숙선배님)

보통 예전 후기글들보면 잘뛰시는분들중에 화장실을 들리고도 막 그룹을 쫒아간다는데 난그게안돼유 ㅠㅠ

할수없이 뒤쪽 그룹이 형성되기를 기다리는데 뒤쪽사람들은 어째 기록욕심이없는지 또 생기질않네여 ㅠ

또다시 공원사랑마라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오늘 천안 마크달았는데 포기할수없습니다. 쭉 뛰어봅니다.

어케저케 30KM까지 버티다가 한분이 갑자기 튀어나옵니다. 생김새로보아선 전상배 선배님인줄알고 인사를드리려했는데... 아니네요?

이름이 특이하셨네여 "사공국"... 뭔가 흠... 클럽은 런닝아카데미

근데이분이 뛰었다 걸으시고 뛰었다 걸으시고 ㅋㅋ 그런데도 황장군이 그분페이스를 못따라잡습니다. 헐 ㅋㅋ

어케좀 잡아보려고 발악을하는데도 아우 안잡혀요 ㅠㅠ

35KM까지와서 레몬맛 파워젤을 섭취합니다.

오늘 파워젤은 상당히 맛나네요

레몬맛,커피맛,바나나맛 인가? ㅋㅋㅋ

어쨋든 5KM남았는데요.. 와 이5KM가 코스고저도 평지고 날씨도 약간 미세먼지때문에 눈이 따갑고 코가 따가웠는데.. 그냥 30분이면 뛰어지는데

희안하게 힘드네여 걷지는않았는데.. 몸이 안나갑니다. ㅠㅠ

결국 눈감고 뛰었는데 드디어 3KM팻말이 보이네여

아 어카지 나두 그냥 걸을까? 하다가 여까지 잘왔는데 330이라도 하자 ㅠ 하고 쭉뛰니깐 정말 328 뛰어지대요 ㅡㅡ

경기장에 들어섰는데 여긴 한바퀴안뛰어도 되서 좋은데 사회자분이 저를 호명합니다.

처음엔 그분이 "함안"(이도시가 의령하고 가깝대요")불렀는데 이제 가까이서보니 아실수 천안이네여 그리고 100회클럽 황의석님~~

들어오자마자 헉헉댑니다.

옆에 큰물통이있어서 물을 뿌렸고요... 아이건 생각지도못했는데 오늘입고온게 관광좀하려고 츄리닝이아닌 바지에 코트를 입고왔거든여
(나는 아직 젊음을 유지해야되니깐 ㅎㅎㅎ)

뭐 어쩃든 완주는 해서 다행힌데... 참 씁쓸합니다. 제가 거기서 오줌 안쌌어도 319했을수 있었을까? 아니 못했을꺼에여 이미 다리가 넉다운이됬거든여 ㅠㅠ

대충 밥먹으려고 먹거리갔는데.. 먹거리가 꽤넓대요... 두부김치 막걸리 국밥도 주네여

받아와서 참가자 쉼터서 먹는와중에 옆테이블에 함아저씨가 저를 반겨주시네여

밥을 꾸역꾸역넣었는데 저한테 의석씨는 체중을 줄이셔야되요 하니깐 숟가락이 턱놓여지는데 ㅋㅋ 그냥 흘려버리고 먹었네여

그리고 옆에 그 유명하신 "김용범"님도 계셧구요..

안양에서 교도관으로 일하신다더군요.. 경상도에서 자주만나 경상도 분인줄알았는데

그리고나서 제앞에 어떤 강아지 2마리를 끌고온 부부가 앉아 음식을 섭취하시는데요

우연찮게 얘기를 나눴는데 그부부분들은 의령 시민이시더라구요 ㅎㅎㅎ

아줌마가 아주친절하게 의령을 소개해주셨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해서 아직도 목이 칼칼하네여

대충 물통으로 몸을 씻었기에 탈의실서 옷을 갈아입습니다. 탈의실도 상당히 깨끗하네여 ㅎㅎㅎㅎ

어쨋든 오늘 옷갈아입고 그동안 박준환선배랑 얘기를 못나눠서 오늘은 기다렸다가 물한병 드리고 싶었는데... 딱 다갈아입으니

호명을 하시더군요..

나가서 인사드리고 가려했는데 역시 안보이셔서 그냥 나왔습니다.

대충 사우나를 찾아가려던무렵에 계단에서 어떤 마라토너와 만남을 갖았습니다.

본인은 부산에서 오신분이시고 마라톤을 17번 뛰셨네여..

낙동강변 마라톤 코스 물어봤는데 뛰기 좋답니다. 날씨도 좋구요

뭐어쩃든 그분과 이런저런얘기를 나누며 이제 사우나를 가야되는데요

사우나를 모르고 가방이하두무거워 ㅠㅠ 택시를 잡으려고 하는데 마침 경기장앞에 신호를 기다리는 택시1대가있네여

택시에 빈차가 안써져있어서 그래도 타고싶어서 가까이갔는데 택시기사님이 옆자리에 이쁜 여자분을 탑승해주셨는데도 택시를 태워주네요

알고봤더니 그여자분은 택시기사님 따님이시네여 ㅎㅎㅎ

사람 참친절해요 물론 사우나가 코닿을거리였지만 암튼 좋은 느낌을 받았네요

사우나비도 저렴하네여 4500원 마라톤에서 할인 해달라했으면 3000원에도 샤워를 할수있었을듯요??

어쩃든 들어가서 씼었습니다.

씻고나와서 아 물냉떙겨 냉면좀 먹으러 어제간 냉소바집을 찾아가봅니다.

근데 가니깐 다시국수집을 포함해 의령소바본점이란곳도 줄을 서있대요.. 헐~ ㅠㅠ 이럴수가 결국 냉소바는 먹질못했습니다. ㅠㅠ

어쩔수없다 마산가자 도저히 짐떄문에 움직일수가없어서 마산을 향했습니다.

마산버스도 다행히 기다리지않고 바로 탈수있었네여

마산에도착해 마산역을 찾으려고 사람들한테 물었는데 아주머니가 마산 터미널 코앞인데 뭔버스를 타는교~ 걸어가이소! 하고 핀잔을주셔서

걸어왔습니다. ㅠㅠ

KTX 역들려서 제발 물품보관소좀있어라 했는데 있네요 ^^ 살았당!

물품맡기고 아 이제 살것같애 냉면 묵으러가자!

마산에 유명한 냉면집은 "평양냉면"이란 집인데 KTX역에서 가찹다는데 안보여요 ㅠ

결국 조금내려왔는데 깔끔한 식당하나가 보이대요 하면옥

이식당을 갔는데 한적합니다. 혼밥하기에 적당해서 냉면을 시켰는데요

냉면이 좀 제입맛에 안맞았어요 식초를 안넣어서 그런가 ㅠㅠ 국물을 먹는데 국물 뒷맛이 영...

그래도 시원한게 들어가니 좋네여

그식당서 대충 마산 관광지를 알아봅니다. 현재시각은 3시 마산에서 올라갈시간은 9시이게에 조금 넉넉합니다.

근데 콰이강의 다리라는 관광지가 택시비가 2만원이 넘네여 ㅠㅠ 결국 포기 ㅠㅠ

이제 찜질방을 찾으러 이동네 저동네 어슬렁거리는데 마산에도 찜질방이없어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택시 탑승 제일 좋은 찜질방으로 가주이소! 했는데..

마산에는 찜질방이있었는데 없어졌답니다. 창원으로 가드릴까요? 했는데... 헉 그럼 이수지역이라 요금얼만데요?

5천원입니다.;;

뭐지.. 창원 마산이 코닿을 거린가요? 어쩃든 이해가안됬는데 창원에가니깐 엄청큰 찜질방이있대요

들어가서 세면하고 찜질복갈아입고 거기서 9시까지 지냈네여

뭐 주된손님 연령층은 애기엄마들 뿐입니다.

저는 한곳 딱잡고 그냥 입에다 쑤셔넣어가며 스마트폰질이나했네여

시간은흐르고 8시에 빠져나와 11시 40분에 천안에 도착합니다. ㄷㄷㄷ

택시를 또타려고 천안아산역서 승강장을 갔는데... 역시나

딱 2대 대기했었는데 사람들이 언능 타고 가버리네여

또1대오는데 나보다 늦게온사람이 먼저타고

또1대오는데 음봉 기숙사 가는거라고 내리라 핀잔먹고 뒤에오는 1대로 결국 집에왔습니다.

아일단요.. .요약하자면...

이번 의령대회는 제작년 경주와마찬가지로 비떄문에 관광실패구요 ㅠㅠ(다신못올곳인디 ㅠㅠ)

그래도 현재까지 돌아다닌 경상도 음식중 그나마 김치도그렇고 이 의령이란곳이 가장 제입맛에 맞더군요...,그래도 그냉면은 영..

한우산이란곳이 어떻게 생긴산인진 모르겠지만... 언젠간 정복을 해볼예정입니다.

다음대회는 제주도구요....

참 여기가서 돈얼마나 쓰게될지 걱정이 크네여

암튼 오늘 뛰신분들 수고많으셨고.. 의령대회 앞으로 더욱더 발전이있기를 바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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