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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일지

새벽마라톤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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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만호 댓글 2건 조회 1,517회 작성일 09-07-0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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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행성이라 새벽녁에 잠이드는 습관이라 대회날은 수면없이 대회에 출전한다.
신입회원 김섭의 승용차로 대회장에 도착하니 많은 회원분들이 나오셨다.

간단하게 준비체조를 하고 출발한다.
이른 시간이라 바람도 조금있고 덥지도 안은게 달릴만 하다고 느껴진다.
나름대로 페이스를 지키며 반환점까지 순조롭게 달린시간이 1시간26분정도
후반에 잘 유지만 한다면 무난히 서브3를 할것 같다.

날이 더워지면서 오른쪽 가슴밑에 통증이 나타나 페이스 유지가 힘든다.
전에도 가끔 격었던 통증이라 무시하고 집중해 달리지만 페이스는 느려지고
체력은 고갈된다. 오늘은 다른대회에는 좀처럼 보기드문 현상이 나타난다.
선두권의 주자들이 여기저기서 대회를 포기하고 걷는다.

많은 회원님들의 응원과 봉사해 주시는 힘으로 통증을 참으며 40키로 지점
까지 안착을 한다. 남은거리 2키로 언덕을 올라서 공원으로 들어가면 되는데
이지점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가슴통증은 사라졌는데 대퇴부 근육이 꿈틀...

그 자리에서 멈춰 달래보지만 시간은 점점 흘러가고 안타까운 마음만...
1분여쯤 지체후 다시 달려 보지만 다시 꿈틀거리며 종아리 까지 말성을 부린다.
할수없이 뒷거름으로 걸어도 보고 ... 그사이 시간은 흘러 간신히 골인점에
도착해 전면 시계을 보니 3:01:.. 2키로의 짧은 거리가 가장 길게 느껴졌다.

석환이의 투정을 받아야 했었는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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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고이섭님의 댓글

고이섭 작성일

본인이 원하는 기록을 얻지 못한 아쉬움을
감히 헤아릴수 있겟습니까만....
그래도 교과서적인  폼으로 반환점을 돌아오시는 모습이
얼마나  멋지고 부럽던지 ... 

수고 많이 하셧구요  빨리 회복하셔서
한여름을 뜨거운 열기를  거친 호흡과  흐르는 땀으로
대응하시어
가을의 전설을  완성하시길  바랍니다

이재복님의 댓글

이재복 작성일

안정된 폼 역시 고수구나
반환점을 돌아오는 모습에서
탄성과 시샘을 동시에 느꼈습니다
부상에서 회복 무더위 임을 감안 많이 섭함을
3시간 zero 가 위안은 안되겠죠
저역시 오른쪽 발목때문에 삼년전 사고만 없었다면
발에 날개를 달아 벌써 가당찮은 섭쓰리 했을지도 모르구요
좋지않은 몸엔 기록경기일 지라도 조금은 쉬어가야 하건만
유별나게 1초의 고통도 환희처럼 느껴 질때있어 전 몸이 축나는걸 알면서
1초를 줄이고자 .....
사무총장님은 오랜 즐거운 마라톤여행 하실겁니다
편안한 자세와 몸이 회복하면 2.39.00도 가능 하겠구요
새벽에서그렇기에 아쉬운 매음 머지않아 파안대소 보상 받을때 있겠죠
오늘도 화이팅 하십시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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