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마라(H-85-07) > 달리기일지 new~

본문 바로가기

달리기일지

이천마라(H-85-07)

페이지 정보

작성자 노영기 댓글 1건 조회 897회 작성일 08-05-25 02:28

본문


- 05/24(토) 이천일대 3시간 56분 17초 (09:00 - 12:56:17)
- 42.195km / 5'36"/km / 10.71km/h / 아식스 TJG790(BU)

이천대회에 많이 참석을 하였는데 운동장 주변과 주로가 기억이
안난다. 희한한 일이다. 언덕등을 머리속에 그리며 페이스를 이끌
어야 하는데 왜 기억이 안날까.

바쁜 핑계로 일주일 운동을 못하여 몸과 마음은 부담이 되었다.
대회장에 도착하니 어렴풋이 동네가 기억이 나기 시작한다.

출발.
몸이 무겁기는 하나 뛸만하다. 키로당 5분페이스가 부담이 없다.
지루한 직선길과 조그마한 언덕이 있었지만 초반이라 괞챦았다.
지방 특유의 언덕길이 한편으로 좋았다.

15~20키로 지점 한적한 농로 포장길을 구불구불 굽이굽이 달릴때
는 기분이 좋았다. 찔레꽃 향기, 휘톤치드의 상쾌한 냄새가 지방
대회라는 것을 실감나게 하였다.

25키로 턴을 하는 지점이 왜 이렇게 안나오나 조바심이 들기 시작
하였다. 발도 무거워지고 턴 랩타임도 초반보다 무디어졌다.

30키로 물을 마시는 양이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32키로 언덕을 치고 달리지를 못하고 걸었다.
32.5키로 갈증이 엄청 나는데 물이 없다.
35키로 급수대에서는 주저 앉았다. 가드레일에 발을 올려 놓고
쭈쭈바 반쪽을 먹었다.
39키로 조그마한 언덕이었지만 걸었다.
마지막 남은 거리 속도는 없었지만 힘을 내었다.

- 05㎞ : 24'52"
- 10㎞ : 24'11"
- 15㎞ : 24'10"
- 20㎞ : 23'50"
- 25㎞ : 26'13"
- 30㎞ : 27'55"
- 35㎞ : 35'30"
- 40㎞ : 34'26"
- 42.195㎞ : 15'10"
- 계 3:56'17"

운동장 밖 물품보관소 앞, 박스를 깔고 편안히 벌러덩 누워 있었다.
평상시 그렇게 누워 있으면 이상한 눈들로 볼터이나 자연스럽다.

시원한 맥주 한잔 들이켜고 두부와 김치를 뚝딱하고 시내에 들러
형님들과 식사를 거나하게 하고 귀가 하였다.

초반 속도가 조금 빠른감이 없지 않았지만 그래도 써브포어로 선방
하였다. 모가 심어진 들녁과 주변의 푸르른 산, 조용하고 편안한
이천 동네였고 대회운영도 좋았다.

아---싸!!!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창희님의 댓글

김창희 작성일

날씨가 더워져서 탈수가 빨리 온 것 같습니다.
이렇때 일수록 몸조리 잘하시고 즐겁게 달리십시요..
달리다 힘들면 걷고 또 달리고.. 인생이 그런거지요.. 힘!!

이름
완주
최고기록
92
02:48:54
86
02:43:33
83
03:28:01
83
03:24:22
77
03:51:41
77
03:54:26
75
02:53:57
74
03:03:26
71
02:59:34
60
03:28:16
이름
완주
최고기록
998
02:46:55
295
02:49:08
191
02:38:47


그누보드5
고유번호 : 309-82-70656
대표자 : 문광신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법원로 1길 11, 506호(서초동 금구빌딩)
 
Copyright(c) 2003 100회마라톤클럽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