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누굴 봐 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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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만호 댓글 2건 조회 741회 작성일 09-02-15 04:46본문
해오름이 올 들어 첫번째 대회인데 뛸때는 잘 몰랐는데
골인후 전신에 기운이 쪽 빠지는 느낌이다.
출발후 초반에는 왠만하면 시간 확인 없이 느낌으로 가는데
페이스가 느린것 같아 확인하니 2키로에 9분14초..
이러다간 기본도 못 하는게 아닐까?
앞에 보이는 주자들을 잡아가며 속도를 올려본다.가까이 있는 주자를
앞 지르고 보니 선두그룹은 너무 멀리있고 나홀로 달려야 하는 형국이다.
한강의 바람을 온 몸으로 부딪치며 독주 아닌 독주를 한다.
선두가 없으면 1등인데...
오늘 따라 주로 음료대에 물은 없고 이온음료 뿐이다.
속이 매스껍고 울렁거린다. 맹물이 그립다.
37키로 지점에서 시계를 보니 2시간33분 기본은 충분한데 어제 석환이가
내기를 하자 해서 사양하고 그냥 한잔 하자고 했는데 하마터면 석환이 손에
장지질 뻔했다는 생각에 내기는 없어도 최선을 다하자...
골인지점에서 랩을 누르니 02:54:54" 석환이 한테 술 한잔 사야겠다.
공식기록 02:54:45"
(내기조건 02:54:59" 못 들어오면 석환이 손가락 장지지고 들어오면 내가 술 사주기)
골인후 전신에 기운이 쪽 빠지는 느낌이다.
출발후 초반에는 왠만하면 시간 확인 없이 느낌으로 가는데
페이스가 느린것 같아 확인하니 2키로에 9분14초..
이러다간 기본도 못 하는게 아닐까?
앞에 보이는 주자들을 잡아가며 속도를 올려본다.가까이 있는 주자를
앞 지르고 보니 선두그룹은 너무 멀리있고 나홀로 달려야 하는 형국이다.
한강의 바람을 온 몸으로 부딪치며 독주 아닌 독주를 한다.
선두가 없으면 1등인데...
오늘 따라 주로 음료대에 물은 없고 이온음료 뿐이다.
속이 매스껍고 울렁거린다. 맹물이 그립다.
37키로 지점에서 시계를 보니 2시간33분 기본은 충분한데 어제 석환이가
내기를 하자 해서 사양하고 그냥 한잔 하자고 했는데 하마터면 석환이 손에
장지질 뻔했다는 생각에 내기는 없어도 최선을 다하자...
골인지점에서 랩을 누르니 02:54:54" 석환이 한테 술 한잔 사야겠다.
공식기록 02:54:45"
(내기조건 02:54:59" 못 들어오면 석환이 손가락 장지지고 들어오면 내가 술 사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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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멀티님의 댓글
멀티 작성일
선두가 없으면 1등? ㅎㅎ
뒤땅에 아무도 없으면 꼴뜽^^^
손가락에 장지지는거 한번도 못봤는디
내기 하시지....ㅋㅋ
수고하셧습니다. 회복 잘 하세요?
오석환님의 댓글
오석환 작성일
나 같으면 계산하고 일부러 55분 1초에 들어왔을텐데, 칭구손에
장지지는거 안타까워 열라 뛰었을 마노가 이뻐보이는구나~
고생많이 했고 부럽고... 조만간 내가 한잔사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