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후기(제3회 반기문...) > 달리기일지 new~

일시:2009년04월19일 09시30분

장소:충북음성 종합운동장

거리: 풀코스 42.195km

기록: 03:15'51"



그동안 대회후기를 크게 신경을쓰지 않았는데

이제 부터는 가능한한 훈련일지 참가후기 산행후기등 간단하게 라도 남겨 놓을 생각이다

뭐 별다른 의미는 없고 그때 그때 생각들을 정리 해놓으므로서 다음 대회 또는

훈련 산행에 임하는 자세을 좀더 진지하게 집중을 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에서이다



05시 염창동에서 강붕석님을 픽업해서 압구정동 100회 마라톤 단체버스 출발지로 향하는데

날은 벌써 훤하게 밝았다

현대고등학교 앞 5시30분 한두분씩 모여들기 시작하는 회원님들과 반갑게 인사 나누고

06시 5분 음성으로 출발 아침시간이라 차량통행은 원활하다



용인휴게소6시30분 국밥으로 아침해결하고 8시 음성에 도착

마라톤을 하지 않았으면 전국 곳곳을 찾아 다니는 여행의 즐거움을 과연 경험 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니 건강화 함께 여행을 보너스로 제공하는 달리기의 취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한껏 느끼게 하는 것이다.



처음 찾은 음성의 느낌은 평화롭구 사람사는 냄새가 풋풋하게

넘치는 시골의 소도시 라는 느낌을 받았다



9시30분 배동성사회자 그리고 참가선수 와 내빈들의 카운트 다운과 함께

출발했다

운동장을 빠져나와서 주로를 달리는데 선두 주자들 날씨도 더운데 왜그리 빨리 달리는지

5키로 까지 구간 표시가 되어있지 않아 체크는 할수 없지만 느낌으로 봐도 4분대에 달리는것 같다



5키로 통과 기록21분 이정도면 목표했던 기록으로는 달릴 수 있겟다

생각하고 10키로를 향해서 달리는데 계속되는 내리막길 꽤나 길다

어이구 후반을 생각해서 에너지을 비축해놓을 필요가 있을듯 .......



자꾸만 앞으로 내딛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고 줄이며 10키로 통과 했는데 생각데로

42분 이정도면 안전하게 레이스를 하는것이다

10키로 이후 평지를 달리는데 날씨가 기온 서서히 올라오기 시작한다



일단 하프까지 가서 오늘을 레이스를 결정하기로 여유를 가지고 하프를 통과 한다

1시간32분 그래 이정도면 후반부 조금 집중을 하면 세시간 이내에 들어갈 수 있을것이다



반환점을 찍고 달리는데 발걸음과 기분은 상쾌한데 기온이 상승하기 시작하는데

오늘은 아니다 다음주의 군산 대회를 준비하는 맘으로 되도록 늦추기로 ......

편안한 맘으로 장거리훈련에 임했다고 생각하고 달리기로 하고



하프까지 동반주한 붕석님과 의견일치를 보았다

그이후의 달리기는 내가 마라톤 대회에 참석하고나서 가장 편안하게 즐기며 달렸다고

생각 한다



27키로 이후에 힘겨워 하며 지친 주자들 아마도 15명이상 추월하지않았나

생각이 든다

운동장을 다와서 같이 달리던 마지막 1키로 남겨놓구 말은하지 않았지만

붕석님 먼저 가십시요



붕석님을 10여미터 앞세우고 여유있게 개운한 맘으로 결승선을 통과 하는데

아마도그때 기온은 짐작으로 26~7도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미쳐 대처하기 전에 닥친 무더위를 견디며 달려준 두다리와 말없이 주인의 명령에

따라준 심장과 폐 에 정말 많은 고생을 시켰다



붕석님에게 먼저 들어가라고 양보한 게 내겐 행운으로 .....

33위 (제33대외교 통상부장관)에 입상 ~~~~



더위에 적응 할수 있는 체력과 의지를 좀더 키운 제3회 반기문전국 마라톤대회로 기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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