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자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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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남 댓글 2건 조회 1,499회 작성일 09-04-02 02:32본문
4/2(목)12:00~
거리 : 13k
시간 : 57:38
5k 23:49
5k 21:39
3k 12:10
4월이 시작되어 이틀째 되는 날이다.
맑게 게인 하늘에 포근한 햇살을 받으며 장거리 야외주를 하고 싶은 날이다.
어제 하루 운동을 쉬었더니 한결 몸이 가볍고 날렵하게 질주하고 싶은 욕구가 되살아난다.
흔히 도박에 중독된 사람은 손 부리로 쪼이는 짜릿한 손맛을 잊을 수 없다는데 고작 하루를 쉬었는데도 욕주가 일어나 발이 꼴리는 것을 보면 나도 이제 달리기에 이력이 붙은 중증현상이란 말인가?
지금은 완연한 봄의 기운이 역력한데 금 새 온난화의 영향으로 불과 10여일 후면 완연한 봄의 향기를 느껴보기도 전에 초여름의 문턱에 진입하여 10월 초순까지는 지루한 무더위와 극기전을 치루어야 하는 상황이 전개될 것이 자명하다.
새는 거침없이 하늘을 날고 물고기는 익숙한 헤엄으로써 본연의 생태를 이어가는데 나는 언제라도 마음만 먹으면 어디든지 건각으로 아름다운 강산을 따라 역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자랑스럽고 행복하다.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만물이나 생물은 제각기 독특한 개성과 형질을 지니고 있으며 그 본연의 가치를 빛내기 위해서는 각기 그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고 필요한 용도에 공여될때라야 그 본분을 다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만물의 단연 으뜸으로서의 인간이 최고의 가치를 향유하며 지고한 품격으로 살아가는 것은 인간적인 품위와 긍지를 갖고 창조적 생활로 일관된 모험과 도전에 친숙하려는 의지로 자신있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소금에 짠맛이 없다면 이미 소금이 아닌 것처럼 생동하는 젊음에 상응하는 진취적인 패기와 용기가 없다면 사고와 근력이 노쇠해버린 늙은이에 다름 아니지 않을까?
실로 사람이 사람답게 품위를 지키며 사는 것은 건전한 안목과 합리적 사고방식을 병유하면서 생동력이 창출되는 건강생활을 영위하는 것일 것이다.
베란다 창문을 활짝 열고 머신에서 경쾌한 질주를 하면서 밖을 보니 아름답고 다정한 진풍경이 시야에 들어온다.
옥수수튀김의 알갱이처럼 하얗게 활짝 만개한 벚나무를 배경으로 앉아 도란도란 아름다운 연정의 정담을 나누고 있다.
동양화그림 속에 등장하는 한 폭의 배경 같다.
얼마나 아름다운 장면인가.
화사한 봄날에 꿀벌은 꿀을 모으려고 앵앵거리며 이 꽃에서 저 꽃으로 번갈아 꽃향기에 묻어나는 감미로운 꿀을 훔치고 이러한 봄의 향기에 취해 몽롱하고 나른한 봄볕에서 가슴에서 가슴으로 진하고 달콤한 사랑의 밀어를 속삭이며 하염없이 청춘남녀의 춘정을 담아내는구나.
거리 : 13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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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k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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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 시작되어 이틀째 되는 날이다.
맑게 게인 하늘에 포근한 햇살을 받으며 장거리 야외주를 하고 싶은 날이다.
어제 하루 운동을 쉬었더니 한결 몸이 가볍고 날렵하게 질주하고 싶은 욕구가 되살아난다.
흔히 도박에 중독된 사람은 손 부리로 쪼이는 짜릿한 손맛을 잊을 수 없다는데 고작 하루를 쉬었는데도 욕주가 일어나 발이 꼴리는 것을 보면 나도 이제 달리기에 이력이 붙은 중증현상이란 말인가?
지금은 완연한 봄의 기운이 역력한데 금 새 온난화의 영향으로 불과 10여일 후면 완연한 봄의 향기를 느껴보기도 전에 초여름의 문턱에 진입하여 10월 초순까지는 지루한 무더위와 극기전을 치루어야 하는 상황이 전개될 것이 자명하다.
새는 거침없이 하늘을 날고 물고기는 익숙한 헤엄으로써 본연의 생태를 이어가는데 나는 언제라도 마음만 먹으면 어디든지 건각으로 아름다운 강산을 따라 역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자랑스럽고 행복하다.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만물이나 생물은 제각기 독특한 개성과 형질을 지니고 있으며 그 본연의 가치를 빛내기 위해서는 각기 그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고 필요한 용도에 공여될때라야 그 본분을 다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만물의 단연 으뜸으로서의 인간이 최고의 가치를 향유하며 지고한 품격으로 살아가는 것은 인간적인 품위와 긍지를 갖고 창조적 생활로 일관된 모험과 도전에 친숙하려는 의지로 자신있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소금에 짠맛이 없다면 이미 소금이 아닌 것처럼 생동하는 젊음에 상응하는 진취적인 패기와 용기가 없다면 사고와 근력이 노쇠해버린 늙은이에 다름 아니지 않을까?
실로 사람이 사람답게 품위를 지키며 사는 것은 건전한 안목과 합리적 사고방식을 병유하면서 생동력이 창출되는 건강생활을 영위하는 것일 것이다.
베란다 창문을 활짝 열고 머신에서 경쾌한 질주를 하면서 밖을 보니 아름답고 다정한 진풍경이 시야에 들어온다.
옥수수튀김의 알갱이처럼 하얗게 활짝 만개한 벚나무를 배경으로 앉아 도란도란 아름다운 연정의 정담을 나누고 있다.
동양화그림 속에 등장하는 한 폭의 배경 같다.
얼마나 아름다운 장면인가.
화사한 봄날에 꿀벌은 꿀을 모으려고 앵앵거리며 이 꽃에서 저 꽃으로 번갈아 꽃향기에 묻어나는 감미로운 꿀을 훔치고 이러한 봄의 향기에 취해 몽롱하고 나른한 봄볕에서 가슴에서 가슴으로 진하고 달콤한 사랑의 밀어를 속삭이며 하염없이 청춘남녀의 춘정을 담아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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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고이섭님의 댓글
고이섭 작성일
뭐시여~
누구 기죽이려하나
아님 열받아 쎄빠지게 달려 부상당하라고
부추기는건가
13km 57분이면 간단하게 말해서
섭쓰리 속도로 가볍게 .....
대단하이~~
자넨 아무래도 지금하는 일 접고
문단에 데뷔하는게 나을지 싶네....
자기의 감정을 어쩌면 이렇게 맛있게, 청산유수 처럼
자연스럽게 쏟아 내는지 감동에 마음을 울렁이게 하네 그랴
남쪽 나라 봄소식에
좀더 기다리면 이곳 인천도 팝콘같은 벗꽃이 만발 하겟지?
부상없이 즐거운 달리기 이어가시 게나~~
김만호님의 댓글
김만호 작성일
참고 진정시키는 달림의 욕구를 멋진 글로
웅크린 마음을 주로로 나서게 합니다.
봄기운 한창인 제주의 화사한 풍경 아름답게
그려집니다.
멋진 글과 달림의 예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