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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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이섭 댓글 1건 조회 1,655회 작성일 09-04-03 11:12본문
일시:2009년04월03일 05시 10분~
컨디션: 불량
거리: 13km
기록: ?
몸은 하루 쉬고 싶어하는데 마음이 허락을 하자 않아
운동장으로 갔는데 역시 아니올시다
2키로 조깅에 빌드업~~
숨쉬기는 무리가 없는데 몸이 따라주지 않고
오늘보다 내일 모레가 더 걱정 되는건 또 뭔가
거참......
1레인 25개 1초씩 당겨서 도는데 마지막 98초에도
빌빌 거린 내가 밉기 까지했고
무리에서 빠져 나와 도망가고 싶은 맘이 간절할 정도로
끌려 다녔는데도 끝나고 나서도 개운치 않고 뭔가 마음속에
묵직한게 짓 누르고 있는거다
차라리 잠이나 푹자는건데
공연히 운동장에 나온 것 같다 ㅋㅋ
운동을 마치고 나서 이런기분 첨이다
늘 한결 같을수가 없는게 인생?
그래도 부상없이 달릴수 있는것 그거 하나만으로 만족하고 감사하자~~
컨디션: 불량
거리: 13km
기록: ?
몸은 하루 쉬고 싶어하는데 마음이 허락을 하자 않아
운동장으로 갔는데 역시 아니올시다
2키로 조깅에 빌드업~~
숨쉬기는 무리가 없는데 몸이 따라주지 않고
오늘보다 내일 모레가 더 걱정 되는건 또 뭔가
거참......
1레인 25개 1초씩 당겨서 도는데 마지막 98초에도
빌빌 거린 내가 밉기 까지했고
무리에서 빠져 나와 도망가고 싶은 맘이 간절할 정도로
끌려 다녔는데도 끝나고 나서도 개운치 않고 뭔가 마음속에
묵직한게 짓 누르고 있는거다
차라리 잠이나 푹자는건데
공연히 운동장에 나온 것 같다 ㅋㅋ
운동을 마치고 나서 이런기분 첨이다
늘 한결 같을수가 없는게 인생?
그래도 부상없이 달릴수 있는것 그거 하나만으로 만족하고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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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상남님의 댓글
이상남 작성일
지난친 열정과 과욕도 병중에 고질병이야.
몸이 피로하다고 하는데 적당히 휴식을 주어야
하는데도 무조건 강행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며 중증으로 가는 길이지 않나?
건강을 지키려고 운동하는 차원을 넘어서
기록단축을 위해 가혹하게 몸을 혹사하다가
몸이 오기라도 부려서 주저않는 날이면 부상으로
장기적으로 운동을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는 것보다는
부상의 조짐이 보일때 (=몸이 피로하다고 느낄때)
쉬어가는 용기도 필요하다네.
오죽하면 '휴식도 훈련'이라는 말이 회자되겠나?
건강은 건강을 잃은 후에 지키려고 할것이 아니고
건강할 때 건강을 챙겨야 하고, 부상은 부상을 당한 후에
안절부절 치유책을 찾을것이 아니라 부상의 조짐이
보일때 미리 생각해보는 여유가 필요하다고 보는것이
나의 생각이라네.
휴일의 멋진 레이스를 위하여 충분한 휴식이 필요할
때이라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