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 참가 > 달리기일지 new~

2008.1.27 (일) 맑음 -6

장소 : 반달코스
시작 : 07:30'~
종류 : 반달 32.195 지속주 + 2.5km
기록 : 2:26'25"
페이스 : 04'33" ( 13.10km/h )
복장 : 빵모자 .짚티.패딩조끼.장갑.기모 롱타이즈.발가락 양말.
신발 : 아디제로 RC
체중 : 식후 67kg
컨디션 : 불량

※ 울 회원님들 내 눈에 띤 순서대로 (존칭생략)
이광택.정용태.유준호(예비회원).강혜승

○
고성대회 이후 본격적인 빡쎈 훈련 모드로 진행 중이다.
그래서 그런지 어제 오후 훈련 여파도 있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컨디션이 영 아니다.
우짜튼 신청을 했으니 아니갈수도 없고...
오늘은 하프도 아니고 32.195km를 달려야 되는데..
과연 몸이 따라줄지 의문과 걱정을 앞세우고 큰형님과 함께 반달 장소에 갔다.
역시^ 오늘도 각지에서 500명 정도는 모인것 같다.
대단한 열정들... 열기가 후끈거림을 느껴진다.

출발~~~~ 땅
신발 끈을 다시 고쳐 묶느라 조금 늦게 출발을 했더니 2:20' 페메를 놓쳤다.
놓친게 아니라 후반이 걱정이 되여 따라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11km를 달려 출발장소 원점에 이르자 서경석님이 동료와 함께 추월을 해간다.
꽤 빠른 속도라서^ 따라가다 보면 2:20' 그룹에 합류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에
졸라 따라 가는데 km 당 4'27"내외로 찍히네...
40분대 주자인데 앞서가다가 낭패볼것 같아 앞서지도 못하고
계속 뒤에서 따라가다 보니 성수대교 지나자 앞그룹은 시야에서 더 멀어졌다.
에고~~~
이미 35km이상 달린것 처럼 두 다리는 둔하고^ 감각이 없어진지 오래다.
만만한 속도라서 그런가? 습관처럼... 무겁지만 움직여 주는 두 다리가
신통 방통 스럽다.
하프 이후 전열을 상실하고^ 거의 포기상태로 레이스를 마쳤다.
...................
.........

※ 일지작성을 하려고 보니 시계 액정이 나가 뿌렸네...ㅌㅌ

♡♡ 피에트로 오건주님의 100회 완주 하심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

오늘 주로에 동참을 못해서 무쟈게 미안하고^^ 이해 해 주시랴 믿 싸옵니다.
통촉 해주시와요??
그나저나 손가락 장 지져야 한다는데...ㅋㅋ눈치없이 고기 3인분 먹고 왔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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