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달리기(E-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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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영기 댓글 0건 조회 1,401회 작성일 05-06-04 09:54본문
- 6/04(토) 망우리공원 31분 25초 (07:00 - 07:31:25)
- 4.7km (페이스 : 6'41"/km, 속도: 8.98km/h)
휴무 토요일 오랫만에 망우리 공원으로
조용한 아침공원 산책을 나온 사람들이 꽤 있다.
숲속의 작은 새들의 지저귐도
날아가는 꿩소리도 뻐꾸기 소리도
하루를 열어 제끼느라고 모두들 분주하다.
집사람과 동반주 시작
산딸나무의 아이보리색 네이파리 꽃이 깔끔하다.
넝쿨로 피어있는 국수나무 꽃도 분위기가 있다.
동네학교 운동장을 요며칠 돌더니 올라가는
언덕길의 숨소리가 거칠지는 않다.
그런대로 속도를 내고 있다. 1㎞ 7'40"
계속되는 언덕을
처음 페이스 그대로 유지하면서 말도 걸어온다.
이러다가 올해안에 풀을 다시 뛰어보겠다고 할지도.
동마의 아픈 추억을 까마득히 잊은채. 1㎞ 7'20"
급경사 커브 언덕 숨소리가 거칠다.
말을 안 걸어온다. 구령을 부쳐 주었다.
손을 잡고 끌어 주었다.
침을 삼키는 꼴깍 소리가 들린다.
언덕을 넘었다. 속도를 낼수 있다.
이제 내리막길이다. 1㎞ 6'40"
배창시가 땡긴다고 한다.
3번 늑골 밑에라나. 웃긴다. 푸하하하.
허벅지쪽이 가렵다고 한다. 그기분을 안다.
땀이 모자주위로 흐르는 느낌이다. 1㎞ 5'30"
시간을 물어온다 30분 넘었느냐고.
평상시 38분대 뛰었는데 오늘은 31분대이다.
조만감 20분대로 진입할것 같다.
급경사 내리막길을 내려왔다. 700M 4'15"
날씨가 스산한 느낌이지만
오늘 하루도 기분좋게 시작했다. 오늘은 뭐하지.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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