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달리기(E-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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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영기 댓글 0건 조회 1,468회 작성일 05-05-13 09:57본문
- 5/12(목) 헬스클럽 47분 45초 (21:00 - 21:47:45)
- 8km (페이스 : 5'58"/km, 속도: 10.05km/h)
- 집사람 : 오늘은 애들하고 저녁을 같이 먹지?
- 나 : 그럴까. 저녁을 먹었다.
- 집사람 : 오늘도 운동 가야지?
- 나 : 그럴까.
저녁을 먹고 조금쉬고 운동을 한다는게 부담감은 되지만 헬스클럽 이동.
10㎞h부터.
오늘 거금을 주고 새로 산 모자를 쓰고 기분좋게 출발.
당체 속도를 올릴 수 없다.
2㎞ 3㎞ 4㎞ 5㎞ 처음속도 그대로 뛰어 가는데 힘들다.
다리가 너무 무겁다.
그만 뛸까.(그래도 조금만 더)
누적거리와 시간을 자주 본다. 대회날 37-38㎞지점의 힘듬처럼 힘들다.
런닝복은 젖어가고 마지막 피치를 올려 보아야 하는데 여영 아니다.
8㎞ 뛰고 STOP. 어질어질.
돌아오는 길에 신물이 넘어오고 식은땀. 웨---엑.
뛰고나서 이렇게 기분이 안좋은 것은 처음이다.
샤워를 하고도 개운하지 않고 속이 미싱미싱하다.
식사후 곧바로 운동하면 안좋은 것을 예전에도 몇번 경험했으면서도
미련하게 감행한 것이 후회스럽다.
망각의 동물이지만 "식사후 곧바로 운동 금물" 잊지말자.
내일은 오늘보다는 좋겠지. 오늘은 영 아니다. 에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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