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달리기(E-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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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영기 댓글 0건 조회 1,502회 작성일 05-05-14 12:30본문
- 5/13(금) 헬스클럽 51분 1초 (21:00 - 21:51:01)
- 10km (페이스 : 5'06"/km, 속도: 11.76km/h)
어제의 교훈. 깨달음.
밥먹고 곧바로 뛰는 것은 진짜로 미련한 일이다.
내일이 생일인데 부서직원들한테 생일 선물로 미리 마라톤화를
선물받았다. 눈물나게 고마운 일이다.
사이즈가 적어 큰치수로 신발 교환차 코엑스몰에서 매장 찾는라고
시간을 많이 소비했다. 주차요금을 무려 3천원을 냈으나 아깝지는 않다.
고느므 마라화땜시. 귀가하니 9시가 가까워온다.
새신발을 가지구 룰루랄라 헬스클럽 이동.
- 1㎞ : 10.2㎞/h
- 1㎞ : 10.7㎞/h
- 1㎞ : 11.2㎞/h
- 1㎞ : 11.7㎞/h
- 4㎞ : 12.2㎞/h
- 1㎞ : 12.5㎞/h
- 1㎞ : 12㎞/h
속도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업할 수 있었고 새신발의 착용감도 좋다.
목이 짧은 얇은 양말을 신었드니 처음은 발이 놀다가 괜챦았다.
그러나 조금은 미끄러운 느낌. 조금 두꺼운 양말로 당분간은
길들여야 할듯 싶다.
어제에 비하면 오늘은 뛰는데 애로사항 전혀 없었다.
8~10㎞ 지점에서 속도를 줄여보고 싶은 유혹에 간간히 망설였으나
꾹참고 속도 유지. 헬스클럽 경사위에서 11㎞/h이상 평균 속도로
뛰어본 것도 처음인듯 하다.
달리는 일도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동전 뒤집듯, 손바닥 뒤집듯
환경에 적응하나 보다. 더군다나 오늘은 새신발을 신어서 덩달아
기분이 업 되었다.
어릴때 5일장이 열리는 고향장에서 검정운동화를 처음 사주셨을때
그렇게 어머님이 고마웠는데. 어~무~~이.
이렇게 봄은 깊어만 간다. 또 무더운 뙤약볕 여름도 곧오겠지.
내일도 오늘처럼. 기분좋은 일들로.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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