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달리기(E-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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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영기 댓글 0건 조회 1,533회 작성일 05-05-25 11:34본문
- 태릉길 52분 31초 (06:00 - 06:52:31)
- 10km (페이스 : 5'15"/km, 속도: 11.42km/h)
일찍 일어나는 것을 실천하기가 싶지 않다.
조금만 더의 유혹앞에 주저없이 무너졌는데 오늘은 실천.
왼쪽허벅지 부위가 묵직하니 알밴것 같이 뭉쳐 있다.
빨리 뛸 이유도 없고 천천히 아침기운을 느끼며 태릉길로.
육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아침점호후 목소리가 우렁차다.
구령조정 3회 실시 목소리. 전방에 함성 목소리.
이렇게 사관생도들도 힘찬 아침을 맞고 있다.
5㎞턴지점 27분 37초
복귀 내리막길에 반대편 인도 울트라 복장에 런너 발견
아는 사람은 아닌것 같은데 노형하고 손을 들어준다.
진짜로 아는사람일까.
"노형"의 외침이 고유명사일까. 일반명사일까.
일반명사일 가능성이 크다. 얼떨결에 손을 들어주고
태릉사격장 인근을 지나는데 웬 탱크를 실은 기차.
탱크5개. 뒤에 무슨포인지 모르지만 여러개.
빨랑 통일이 돼어야 하는데.
전쟁은 없어야 하는데 잠시 생각.
다리도 좀 풀린감이 있다.
교차로 신호도 안걸리고
날은 이미 밝을대로 훤히 밝았다.
복귀 5㎞ 24분 54초.
벌써 5월도 막바지다. 힘내자.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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