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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일지

제발 빨리 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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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동욱 댓글 1건 조회 1,403회 작성일 05-02-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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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일찍 일어나 진주대회에 응원을
갈려고 했는데...
어제밤에 오랜만에 처재집에서 동서와
처남과 함께 삽결살에 한잔 했더니만
일어나니 8시반이다.
아침먹고 짐챙겨 출발하여 진주에
도착하니 11시20분이다.
하프선두 들어오고 아내와 녀석들 운동장에서
구경하라 하고 워밍업및 스트레칭 간단히 한후
37km지점까지 가벼운 런닝....
37km지점에서 음료대에서 물을 먹고 있으니
풀코스 1,2위 지나가고 3위로 영갑아우님의
온다.
아우님이 오면서 주로안내가 잘안되어 길을
모르겠다면서 당황 한다.
그래서 졸지에 인간 사이드카가 되보자는
생각으로 아우님과 남은 5km 동반주....
같이 뛰면서 아우님에 호흡및 자세를 보니
역시 전에 보다 많이 좋아졌다는걸
느낄수 있었다.
전주에 풀을 뛰고도 오늘도 30분대는
충분히 될것 같다.
빨리 좋은 직장 구하고 좋은 여자 만나서
행복한 가정을 꾸려 나갔으면 하는
바램을 뛰는내내 머리속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아우님과 골인후 이곳 저곳 다니면서
반가운분들 만나서 애기도 하고 축하도
해주다 4시간30분이 넘어 아직도 들어
오지 않은분들이 있어 다시 40km지점으로
가벼운 런닝을 하면서 가다보니 41km지점에서
복석형님이 힘겹게 오신다.
다시 복석형님과 1km 동반주후
다시 40km지점으로 가벼운 런닝으로 가다보니
제한시간 5시간의 지나버려 교통통제가
되지 않아 인도로 40km지점에 도착하여
한참을 기다리다 보니 반대편에서
클럽에 형님께서 다른분과 주로를 몰라
헤메고 계신다.
다시 두분과 마지막 2km 주로 안내및
동반주후 마무리......

오늘 바람의 강한 날씨속에 입상및
완주하신 모든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특히 오늘 처음만난 땡칠이 김 동철님과
강타사랑님 반가웠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짐 정리후 몸도 무겁고
이틀만 면도를 하지 않으면 수염이 많이
나는통에 목욕탕에 갔는데....
오른쪽 두번째 발가락이 이상하게
통증이 있어 확인해보니...
으~메! 반은 죽어 버려네!
27일 대회가 일주일 남았는데 죽을라면
다 죽지 반만 죽어서 어쩌라고...
제발 빨리 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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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광택님의 댓글

이광택 작성일

반만 죽은  발톱은... 누구 도와 주세요.

추운데  고생하고  수고 많았다.   
달리다  지쳤을때,  동료  회원들의  응원이나  동반주를하면  없던 힘도 
생기는법...
더욱이  랭커  동욱이가  동반하면  괜스리  "우쭐"해지지..

발톱 내가 고민된다....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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