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산 크로스컨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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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창희 댓글 0건 조회 1,449회 작성일 05-02-21 01:34본문
훈련거리 : 13KM
훈련시간 : 1:21:35초
훈련방법 : 크로스컨트리
날씨 : 함박눈이 펑펑 내린다...
어제에 이여 오늘도 무지하게 춥다. 그러나 오늘은 즐거운 아미산 크로스컨트리이므로 중무장을 한다음 주로로 나섰다. 아미산은 400M 정도되는 이곳 당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집에서 출발하여 아미산의 임도를 달리며 산을 넘어 갔다가 다시 넘어오면 15KM 정도가 된다.
아미산의 경사도는 그저 숨막힐 정도다. 그래도 이곳을 달리고 나면 뭐랄까 달린것 같다는 느낌이 난다. 산을 넘어갔다가 다시 똑같은 길을 다시 돌아오지만 반환이후 기록도 5분정도가 차이가 난다. 산에서 다리의 근력들이 제대로 운동이 되어 돌아오는 길에서는 쭉쭉 차고 나가는 느낌이 절로 난다. 훈련방법을 바꿀까도 생각해 보았다. 매일 15KM인 이산을 넘어갔다가 다시 돌아오고를 매일 훈련하면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까 내심 기대가 되기도 한다. 다음에 한번 활용을 해봐야 겠다.
달리면서 무지 기분이 좋았다. 가는 길에는 약간 날씨가 춥더니 반환점이 죽동초등학교의 약수물을 한잔 마시고 돌아서서 오는데 함박눈이 펑펑내린다. 온세상이 눈천지다. 너무도 좋다. 하얀주로를 맨처음으로 달리는 영광을 맛보았다. 뛰다가 되돌아 보니 금세 내린 눈으로 나의 흔적이 사라져간다. 세상이 아름다워 보인다. 아름다운 세상에 태어나서 아름다운 달리기를 할수 있다는 것에 오늘도 감사해본다..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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