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마라톤 [10KM 기록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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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창희 댓글 0건 조회 1,705회 작성일 05-03-06 08:09본문
참가부분 : 10KM
기록 : 37:45초
컨디션 : 좋음..
동아마라톤에서 어떤 페이스로 달릴까를 결정하기 위해서 서울마라톤의 10KM 부분에 참가. 대회출발 시간이 11시라서 인지 아침에 시간에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 풀코스가 아니므로 아침도 평소에 먹던대로 아침을 먹고는 편안한 기분으로 당진을 출발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여의도에 도착 중간에 휴게소에서 커피한잔 마시고 자동차 연료도 보충하고 하니 한시간 삼십분이 걸린다.
오늘은 100회의 박원요이사님이 100회를 완주하시는 날이다. 실로 대단하신분이다. 철인, 울트라, 마라톤까지 어느분야에서건 즐기지 않는 것이 없는 것 같다. 항상 밝은 표정으로 대회 자체를 즐기면서 달린다. 부럽기도 하고 대단히 존경스럽다.
100회 천막앞에서 여러회원님들과 반갑게 인사를 하고는 서서히 조깅으로 몸을 풀었다. 오늘의 날씨가 참 좋다. 포근하다. 다음주 동아에서도 이렇듯 좋아야 할텐데, 당일날 날씨가 좋기만 기대해본다. 2KM을 슬로조깅으로 워밍업을 하고는 스트레칭실시 그리고 짧은 스트라이즈를 몇회 실시해본다. 10KM는 처음부터 불꽃튀는 속도전이기 때문에 몸을 최대한으로 풀어본다.
11시 정각에 풀코스가 출발을 하고 이여서 하프코스, 5KM에 이어서 마지막으로 10KM가 출발을 하였다. 10KM는 기록칩이 없어서 약간 아쉽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스피드훈련으로 대회만한 것이 없다고 출발선에 서니 긴장이 된다. 오늘 잘달리는 주자들이 많이 참석하여 초반부터 끌어주기를 바라면서 출발선의 맨앞쪽에 섰다.
2.5KM - 8:52초
출발과 함께 힘차게 앞으로 치고 나간다. 처음 몇백미터를 달리는데 따라 오는 사람이 없다. 어라! 이기 아닌데, 초반부터 선두에 서면 안되는데 하면서 누군가 앞쪽으로 나서주기를 기다리며 페이스를 유지해본다. 조금 기다리니 동욱형 말대로 거품성 주자가 앞쪽으로 치고 나간다. 후미에 잘달리는 주자들이 보기엔 나도 아마 거품성 주자일 것이다. 1KM 랩을 체크하니 3분25초가 나온다. 빠르다는 생각도 들고 지금의 페이스를 끝까지 유지할수 있을까 걱정도 들지만 그대로 밀어 붙여본다. 1KM를 지나고서 몇명의 주자들이 앞쪽으로 치고나간다. 부지런히 후미에 붙어서 따라가보지만 스피드면에서 약간 딸린다.
2.5KM - 9:32초 (5KM - 누적 18:24초)
2.5KM를 지나고서 약간의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어서 속도를 내기가 어렵다. 그리고 선행주자를 부지런히 따라가 보지만 거리가 전혀 좁혀들지 않는다. 5KM를 반환하고는 시간을 체크해보니 36분대에 진입이 가능할것 같다.
2.5KM - 9:51초 (7.5KM - 누적 28:15초)
5KM 반환이후 계속해서 맞바람이 불어온다. 오르막도 몇군데 있고 바람의 영향을 받다보니 구간기록이 다소 떨어진다. 5KM ~ 7.5KM까지 달리면서 마주오는 10KM주자들과 엉키는 바람에 속도를 내기도 어렵다. 마주오는 주자들이 주로를 전부차지하고 온다. 많기도 하다. 이구간에서 자전거와 겹치고 운동하는 사람들과 주자들과 겹치다보니 주로 확보가 어렵다. 달리기에 집중이 안된다.
2.5KM - 9:30초 (10KM - 37:45초)
7.5KM의 랩을 체크하고서는 마주오는 주자가 없어서 속도를 올려본다. 내앞으로 5명의 주자들이 지나갔고 처음 2.5KM에서 벌어진 거리가 일정하게 벌어진 상태에서 더이상 줄어들지 않는다. 2KM 정도를 남기고 속도를 올려보지만 선행주자가 잡힐듯 잡힐듯 잡히지 않는다. 1KM를 남기고는 마지막 스퍼트 역시나 앞선 주자도 스퍼트를 하니 거리는 처음벌어진 상태 그대로 골인.. 골인하고서 시간을 보니 많이 놀랬다. 허걱 이렇게 늦게 들어오면 안되는데, 걱정이다. 동아에서 40분대에 달릴려면 10KM 구간기록이 36분 후반에서 37분 초반에는 나와야 하는데, 전면적인 페이스 조정이 필요한것 같다.
이젠 모든 달리기 훈련이 마무리가 됐다. 남은 일주일은 식이요법과 컨디션조절로 마지막 손질을 잘하여 동아에서 마지막까지 지치지 않는 레이스를 펼쳐야겠다. 동아를 준비하면서 작은 소망이라면 처음 목표한 페이스가 마지막 골인지점까지 이여지는 것이다.. 마라톤을 하면서 처음 실시하는 식이요법이 이것을 가능하게 할것이라고 믿어본다. 이젠 내자신을 진심으로 믿는 것이 필요하다. 나 자신은 결코 나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을 것이므로...
기록 : 37:45초
컨디션 : 좋음..
동아마라톤에서 어떤 페이스로 달릴까를 결정하기 위해서 서울마라톤의 10KM 부분에 참가. 대회출발 시간이 11시라서 인지 아침에 시간에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 풀코스가 아니므로 아침도 평소에 먹던대로 아침을 먹고는 편안한 기분으로 당진을 출발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여의도에 도착 중간에 휴게소에서 커피한잔 마시고 자동차 연료도 보충하고 하니 한시간 삼십분이 걸린다.
오늘은 100회의 박원요이사님이 100회를 완주하시는 날이다. 실로 대단하신분이다. 철인, 울트라, 마라톤까지 어느분야에서건 즐기지 않는 것이 없는 것 같다. 항상 밝은 표정으로 대회 자체를 즐기면서 달린다. 부럽기도 하고 대단히 존경스럽다.
100회 천막앞에서 여러회원님들과 반갑게 인사를 하고는 서서히 조깅으로 몸을 풀었다. 오늘의 날씨가 참 좋다. 포근하다. 다음주 동아에서도 이렇듯 좋아야 할텐데, 당일날 날씨가 좋기만 기대해본다. 2KM을 슬로조깅으로 워밍업을 하고는 스트레칭실시 그리고 짧은 스트라이즈를 몇회 실시해본다. 10KM는 처음부터 불꽃튀는 속도전이기 때문에 몸을 최대한으로 풀어본다.
11시 정각에 풀코스가 출발을 하고 이여서 하프코스, 5KM에 이어서 마지막으로 10KM가 출발을 하였다. 10KM는 기록칩이 없어서 약간 아쉽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스피드훈련으로 대회만한 것이 없다고 출발선에 서니 긴장이 된다. 오늘 잘달리는 주자들이 많이 참석하여 초반부터 끌어주기를 바라면서 출발선의 맨앞쪽에 섰다.
2.5KM - 8:52초
출발과 함께 힘차게 앞으로 치고 나간다. 처음 몇백미터를 달리는데 따라 오는 사람이 없다. 어라! 이기 아닌데, 초반부터 선두에 서면 안되는데 하면서 누군가 앞쪽으로 나서주기를 기다리며 페이스를 유지해본다. 조금 기다리니 동욱형 말대로 거품성 주자가 앞쪽으로 치고 나간다. 후미에 잘달리는 주자들이 보기엔 나도 아마 거품성 주자일 것이다. 1KM 랩을 체크하니 3분25초가 나온다. 빠르다는 생각도 들고 지금의 페이스를 끝까지 유지할수 있을까 걱정도 들지만 그대로 밀어 붙여본다. 1KM를 지나고서 몇명의 주자들이 앞쪽으로 치고나간다. 부지런히 후미에 붙어서 따라가보지만 스피드면에서 약간 딸린다.
2.5KM - 9:32초 (5KM - 누적 18:24초)
2.5KM를 지나고서 약간의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어서 속도를 내기가 어렵다. 그리고 선행주자를 부지런히 따라가 보지만 거리가 전혀 좁혀들지 않는다. 5KM를 반환하고는 시간을 체크해보니 36분대에 진입이 가능할것 같다.
2.5KM - 9:51초 (7.5KM - 누적 28:15초)
5KM 반환이후 계속해서 맞바람이 불어온다. 오르막도 몇군데 있고 바람의 영향을 받다보니 구간기록이 다소 떨어진다. 5KM ~ 7.5KM까지 달리면서 마주오는 10KM주자들과 엉키는 바람에 속도를 내기도 어렵다. 마주오는 주자들이 주로를 전부차지하고 온다. 많기도 하다. 이구간에서 자전거와 겹치고 운동하는 사람들과 주자들과 겹치다보니 주로 확보가 어렵다. 달리기에 집중이 안된다.
2.5KM - 9:30초 (10KM - 37:45초)
7.5KM의 랩을 체크하고서는 마주오는 주자가 없어서 속도를 올려본다. 내앞으로 5명의 주자들이 지나갔고 처음 2.5KM에서 벌어진 거리가 일정하게 벌어진 상태에서 더이상 줄어들지 않는다. 2KM 정도를 남기고 속도를 올려보지만 선행주자가 잡힐듯 잡힐듯 잡히지 않는다. 1KM를 남기고는 마지막 스퍼트 역시나 앞선 주자도 스퍼트를 하니 거리는 처음벌어진 상태 그대로 골인.. 골인하고서 시간을 보니 많이 놀랬다. 허걱 이렇게 늦게 들어오면 안되는데, 걱정이다. 동아에서 40분대에 달릴려면 10KM 구간기록이 36분 후반에서 37분 초반에는 나와야 하는데, 전면적인 페이스 조정이 필요한것 같다.
이젠 모든 달리기 훈련이 마무리가 됐다. 남은 일주일은 식이요법과 컨디션조절로 마지막 손질을 잘하여 동아에서 마지막까지 지치지 않는 레이스를 펼쳐야겠다. 동아를 준비하면서 작은 소망이라면 처음 목표한 페이스가 마지막 골인지점까지 이여지는 것이다.. 마라톤을 하면서 처음 실시하는 식이요법이 이것을 가능하게 할것이라고 믿어본다. 이젠 내자신을 진심으로 믿는 것이 필요하다. 나 자신은 결코 나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을 것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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